미국 80여 진보단체 <쏠 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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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3-07-28 00:00 조회1,58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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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김영희 편집위원] 다양한 민족과 인종이 어울려 사는 미니 지구촌 로스엔젤레스의 대축제인 쏠(SOL: Sprit of Life, Sprit of Love, Sprit of Liberation) 페스티발이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한인타운에 인접한 맥아더공원에서 하루 온종일 열렸다,
올해 6회를 맞는 쏠 페스티발에는 평화, 인권, 여성, 노동, 예술, 환경, 종교, 청년등 다양한 분야의 80여 진보단체가 참가했으며, 아침부터 정오경까지 내린 부슬비에도 불구하고 만여명 이상의 남녀노소 시민들이 찾아와 이라크전쟁 이후 로스엔젤레스에서 최대규모로 열린 대축제가 되었다. 맥아더공원 주변은 라틴계 상가와 라틴계 아파트단지이어서 축제객 중에는 라틴계 주민들이 특히 많았다.
“우리의 세계를 다시 찾자”를 주제로 열린 이 날 축제의 중심 프로그램은 소수민족과 백인이 인종의 벽을 깨며 함께 어울린 각종 문화예술 행사였다. 푸른 호수가 들어 앉은 공원 입구부터 시작하여 곳곳에 조각, 그림등이 전시됐으며, 5개의 대형 이동무대가 가설되어 동시에 음악, 무용, 연극등의 공연이 있었다. 한 무대의 합창공연에는 전통복장을 입은 다양한 인종 1백여명이 출연하여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노래를 함께 불렀다. 한인청년들의 풍물패도 한복을 입고 이 날 무대에 나가 신명나는 공연을 했다.
브라질, 멕시코, 인도, 아메리카 인디안, 아프리카등의 민속예술품을 파는 부츠들도 축제장을 한층 화려하게 장식했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공작프로그램과 축제객들이 직접 참가하여 즉석에서 스프레이를 뿌려가며 대형벽화를 그리는 미술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미국의 전쟁영웅 맥아더장군의 이름을 딴 공원은 이름이 무색하게 그 어느때보다도 반전평화기운이 가랑비와 함께 시원하게 흘러 넘쳤다. 앤써 엘
에이, 평화와 정의를 위한 이웃들, 핑크 코드, 변화를 위한 목소리, 전쟁중독, 전쟁에 반대하는 라티노등 이라크전쟁을 전후하여 활발해진 로스엔젤레스의 여러 평화단체와 함께 한국, 필리핀, 콜롬비아등 제3세계의 실정을 알리는 커뮤니티단체들도 축제의 주인공이었다.
한인청년단체 민들레, 나성포럼의 회원들은 부츠를 마련하고 한반도 이슈를 다룬 연설디스켓, 한반도 전쟁반대 스티커와 핀, 남한의 노동운동 관계 비데오 테이프, 미주 한인 이민구술사 “사진신부”(Picture Bride:소니아 선우 저)가를 판매하는 이외 미국정부의 불평등한 한반도정책을 소개하는 소책자와 홍보지를 배부하며 조미 평화협정 캠패인 서명을 받았다. 재미 동포연대와 앤써 엘 에이가 로스엔젤레스에서 공동주최하고 있는 조미 평화협정 캠패인은 오는 7월 27일 정전 50주년을 맞아 백악관앞에서 열리는 반전시위의 일환이다.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세계에서 무력긴장이 최악인 한반도와 최근 들어 악화일로에 있는 조미관계를 우려하면서 기꺼이 서명을 했다. 평화단체 “평화와 정의를 위한 이웃”은 자신들의 정기모임에 나와 한반도정세를 소개해달라고 초대했으며 이 메일주소록을 다수 확보하여 주로 인터넷을 통해 평화운동을 하고 있는 “변화를 위한 목소리”의 제작팀은 자신들의 엡 사이트를 통해서 (web site; www.voice4change.org) 캠패인을 도와주겠다고 서슴없이 약속했다.
백태영씨등 한겨레동포연합, 한국청년연합, 국민의 힘 관계자들도 이 날
축제장에 나와 미 연방의회에 한반도 평화결의안을 촉구하는 캠패인서명을 받으며 조미관계 개선을 위한 홍보지를 배부했다. 지난 5월말부터 시작한 동 캠패인은 5천명의 서명을 1차 목표로 하여 오는 7월 말까지 계속된다.
평화협정 캠패인 팀과 평화결의안 캠패인팀은 서로 서명을 해주며 상호협력을 했다. 또 평화결의안 팀이 축제장에서 조금 먼저 해산하자 몇회원은 평화협정 캠패인 팀에 합세, 지나가는 미국인들에게 평화협정 서명을 받아주기도 했다.
한반도정세 함께 콜롬비아와 관련된 홍보도 관심을 끌었다. 콜롬비아 프로젝의 패트릭 보너씨와 메기 피나씨는 남미에서 노동운동 지도자가 가장 많이 암살 혹은 살해 당한 나라가 콜롬비아이며, 근래 콜롬비아에 나와 있는 코카 콜라병 제조공장에서 근무하던 노동운동가들이 살해 당하고 있다고 전하며 상세한 내용이 적힌 홍보지를 나누어 주고 있었다.
노동단체들은 커다란 텐트를 치고 한자리에 모여 행사를 벌였다.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한인노동상담소가 참여하여 동상담소에 관한 홍보활동을 했다. 이 날 텐트장 안에서는 몇달전 이스라엘군 장갑차에 깔려 세상을 떠난 미국인 여대생 평화운동가 레이쳐 코리양을 추모하며 미국정부의 이스라엘 지원을 비난하는 토론회가 열리기도 했다.

이날 쏠 축전에는 이와 같은 무대들이 동서남북 네군데 설치되어 각 민족들의 음악들을 소개하며 관객들이 동참하는 순서들이 이어졌다.

이날 한인단체들도 참가했다. 민족학교, 민들레, 통일맞이 나성포럼, 한국청년연합, 남가주한인노동상담소 등 회원들도 참가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서명운동 등을 전개했다.

각 민족문화를 소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천막을 설치한 경우도 있었다. 이 사진은 베트남 문화를 소개하는 장면.

불교문화를 소개하기 나온 참가자들이 부처상을 전시하고 있다.

누가 죽었나? 누가 거짓발 했나? 누가 지불했나? 누가 혜택을 입었나? 라는 질문을 쓴 구호들이 보인다. 의미심장한 물음들이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7시까지 9시간 동안 쏠 축전이 열렸다. 이 공원을 다녀 간 인파는 수만명이 되었다.

“우리의 세계를 다시 찾자”를 주제로 열린 이 날 축제의 중심 프로그램은 소수민족과 백인이 인종의 벽을 깨며 함께 어울린 각종 문화예술 행사였다. 푸른 호수가 들어 앉은 공원 입구부터 시작하여 곳곳에 조각, 그림등이 전시됐으며, 5개의 대형 이동무대가 가설되어 동시에 음악, 무용, 연극등의 공연이 있었다. 한 무대의 합창공연에는 전통복장을 입은 다양한 인종 1백여명이 출연하여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노래를 함께 불렀다. 한인청년들의 풍물패도 한복을 입고 이 날 무대에 나가 신명나는 공연을 했다.
브라질, 멕시코, 인도, 아메리카 인디안, 아프리카등의 민속예술품을 파는 부츠들도 축제장을 한층 화려하게 장식했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공작프로그램과 축제객들이 직접 참가하여 즉석에서 스프레이를 뿌려가며 대형벽화를 그리는 미술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에이, 평화와 정의를 위한 이웃들, 핑크 코드, 변화를 위한 목소리, 전쟁중독, 전쟁에 반대하는 라티노등 이라크전쟁을 전후하여 활발해진 로스엔젤레스의 여러 평화단체와 함께 한국, 필리핀, 콜롬비아등 제3세계의 실정을 알리는 커뮤니티단체들도 축제의 주인공이었다.
한인청년단체 민들레, 나성포럼의 회원들은 부츠를 마련하고 한반도 이슈를 다룬 연설디스켓, 한반도 전쟁반대 스티커와 핀, 남한의 노동운동 관계 비데오 테이프, 미주 한인 이민구술사 “사진신부”(Picture Bride:소니아 선우 저)가를 판매하는 이외 미국정부의 불평등한 한반도정책을 소개하는 소책자와 홍보지를 배부하며 조미 평화협정 캠패인 서명을 받았다. 재미 동포연대와 앤써 엘 에이가 로스엔젤레스에서 공동주최하고 있는 조미 평화협정 캠패인은 오는 7월 27일 정전 50주년을 맞아 백악관앞에서 열리는 반전시위의 일환이다.

백태영씨등 한겨레동포연합, 한국청년연합, 국민의 힘 관계자들도 이 날
축제장에 나와 미 연방의회에 한반도 평화결의안을 촉구하는 캠패인서명을 받으며 조미관계 개선을 위한 홍보지를 배부했다. 지난 5월말부터 시작한 동 캠패인은 5천명의 서명을 1차 목표로 하여 오는 7월 말까지 계속된다.
평화협정 캠패인 팀과 평화결의안 캠패인팀은 서로 서명을 해주며 상호협력을 했다. 또 평화결의안 팀이 축제장에서 조금 먼저 해산하자 몇회원은 평화협정 캠패인 팀에 합세, 지나가는 미국인들에게 평화협정 서명을 받아주기도 했다.

노동단체들은 커다란 텐트를 치고 한자리에 모여 행사를 벌였다.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한인노동상담소가 참여하여 동상담소에 관한 홍보활동을 했다. 이 날 텐트장 안에서는 몇달전 이스라엘군 장갑차에 깔려 세상을 떠난 미국인 여대생 평화운동가 레이쳐 코리양을 추모하며 미국정부의 이스라엘 지원을 비난하는 토론회가 열리기도 했다.

이날 쏠 축전에는 이와 같은 무대들이 동서남북 네군데 설치되어 각 민족들의 음악들을 소개하며 관객들이 동참하는 순서들이 이어졌다.

이날 한인단체들도 참가했다. 민족학교, 민들레, 통일맞이 나성포럼, 한국청년연합, 남가주한인노동상담소 등 회원들도 참가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서명운동 등을 전개했다.

각 민족문화를 소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천막을 설치한 경우도 있었다. 이 사진은 베트남 문화를 소개하는 장면.

불교문화를 소개하기 나온 참가자들이 부처상을 전시하고 있다.

누가 죽었나? 누가 거짓발 했나? 누가 지불했나? 누가 혜택을 입었나? 라는 질문을 쓴 구호들이 보인다. 의미심장한 물음들이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7시까지 9시간 동안 쏠 축전이 열렸다. 이 공원을 다녀 간 인파는 수만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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