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영 의원, 전시작통권 거론 > 기타

본문 바로가기
영문뉴스 보기
2025년 10월 7일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기타

이부영 의원, 전시작통권 거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03-07-18 00:00 조회1,671회 댓글0건

본문

"당을 나오게 된 가장 중요한 동기 중 하나는 영호남 지역당 극복도 중요하지만 한반도 전쟁 위기가 고조되면 될수록 한나라당에게 유리하다는 생각을 갖는 사람들 때문이다."

33056_1.jpg최근 한나라당을 탈당한 이부영 의원이 한반도 위기 상황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본격적으로 피력하고 나서 관심을 끌었다.

10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컨퍼런스홀에서 동북아평화연대(이사장 이광규)가 주최한 6차 정책포럼에 초청강사로 나선 이부영 의원은 `한반도 전쟁위기와 동북아평화`를 주제로 연설하면서 "수백만이 죽을 희생을 감수하고서라도 김정일 정권에 대한 북한 공격을 받아들인다는 얘기를 듣고 잠 못 자고 소름이 끼쳤다"며 보수와 진보, 영남과 호남, 젊은이와 늙은이를 뛰어넘어 전쟁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부영 의원은 "북핵 문제는 미국이 해결해줄 문제라며 여야 정치권이 자기 국민과 민족의 생존이 걸린 문제를 남의 일인 양 생각하고 있다"며 "새로 생기는 정당은 우리 문제는 우리가 앞장서서 막아내겠다는 것이며 그런 정치세력 나올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종교인들이 주축이 돼서 네트워크를 구성해 미국, 일본, 유럽 국회에 한반도 평화 결의안을 내고 각 지역 동포들이 평화집회도 갖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또한 동포들이 결의안을 낼 때 시청앞에 수십만이 모여 보수 진보, 늙은이 젊은이, 영호남 할 것 없이 눈물을 철철 흘리며 세계가 놀랄 평화운동을 일으키자"고 호소했다.

33056_4.jpg특히 "한미동맹도 시대를 반영해 바뀌어야 한다"며 "미군 작전계획에 따라 우리 군대가 대포밥이 되는 그런 작전계획은 받아들을 수 없다"고 주장하고 "북한과 불필요한 무력충돌도 우리끼리 일으키지 않으려면 전시작전통제권을 회수하는 것도 생각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의원은 최근 보도된 북의 폐연료봉 재처리와 70여차례의 고폭실험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북한이 막바지 순간에 핵개발 뿐만 아니라 핵보유를 공개함으로써 부시정권의 강경파들에게 초강경 자세의 빌미를 주고 있고 일본 재무장파에게는 유사법제를 제정하고 자위대의 해외 파병의 길을 터놓도록 구실 주고 있다"며 "긴 안목에서 보면 북한, 한반도, 아시아 대륙에 일본의 위협을 크게 들여놓은 구실이 되고 있다"고 북측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이 의원은 전쟁이 일어나면 보수와 진보 가릴 것 없이 누구의 머리에나 포탄이 떨어질 것이라며 "오히려 진보세력이 북한에게 핵개발 포기를 우정있게 설득해야 하고, 북한을 저주하고 욕하던 보수세력이 이제는 미국에 대해 한반도에서 전쟁을 일으키지 않아야 한다고 진정으로 이야기할 때 미국이 귀기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라포트 미 8군사령관이 주한미군 감축을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에 대해 "정부간 합의한 것을 현지 부사령관으로 하여금 뭉개버린 일"이라고 비판하고, 북핵 문제 해결에 있어서도 가장 우리와 이해관계가 맞는 중국과 러시아 카드를 `카운터 발란스` 차원에서 고려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한반도 위기 해결을 위한 기본원칙으로 △전쟁반대 △북핵(개발) 반대 △대화와 협상을 통한 외교적 평화적 해결 △한국의 주도적 역할 확보 △범국민적 초당적 대응을 꼽고 미국의 커트 웰던 공화당 하원의원이 제시한 `단계별 일괄타결` 방식을 제시했다.

정치권이 한반도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나라당을 벗어난 이부영 의원이 이 문제에 대해 본격적인 목소리를 냄으로써 향후 신당을 비롯한 정치권의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출처:통일뉴스 2003-07-11]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부고]노길남 박사
노길남 박사 추모관
조선문학예술
조선중앙TV
추천홈페이지
우리민족끼리
자주시보
사람일보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한겨레
경향신문
재도이췰란드동포협력회
재카나다동포연합
오마이뉴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재오스트랄리아동포전국연합회
통일부


Copyright (c)1999-2025 MinJok-TongShin / E-mail : minjoktongshin@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