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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green>[영화]분단 코리아 제작중-윌슨 </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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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3-08-13 00:00 조회1,5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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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의 나라, 버려진 사람들」-"Divided Country, Disposable People" 이라는 제목의 코리아 분단관계 영화를 제작중인 미국인 브라이언 윌슨 박사(62)와 미끼 그랜트 감독. 윌슨씨는 이 영화 제작을 위한 모금활동에 한창이다.

bwillson-02.jpg그는 코리아 전쟁을 반대하는데에도 앞장선 인물이다. 윌슨 박사는 최근 로스엔젤레스에 도착하여 하루만에 6군데에서 코리아전쟁역사를 강의하며 코리안들이 겪어 온 암울한 역사를 세밀히 소개하는 한편 부쉬 미정부는 제2의 코리아 전쟁을 비밀리에 구체적으로 준비해 왔다고 분개하기도 했다.

윌슨 박사는 양다리를 잃은 불구의 몸이지만 일요일인 지난20일 오후 7시 로스엔젤레스 근교에 위치한 노스힐스의 연합감리교회에서 6번째 강연회를 가졌다.

법학을 전공한 인물이지만 미국내에서는 역사연구가 또는 평화운동가로도 유명한 윌슨 박사는 1987년 중남미를 침략하기위해 군사무기를 탑재한 기차를 가로 막다가 양다리를 잃은 후 철제다리로 거동하는 몸이지만 동분서주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베트남전에서 목격한 미군들의 만행, 미국의 대베트남 정책의 문제점들을 알게되었다고 고백하면서 공군장교로 전역하고 미국으로 돌아와 사회학 및 법학 등을 전공하였지만 미국이 전세계적으로 자행하여 온 야만정책들 때문에 제3세계 사람들이 고통받는 사실을 깨닳으면서 그것을 외면할 수 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bwillson-04.jpg"미국이 제3세계 나라들을 노골적으로 간섭한 사건들은 4백여건에 달하며, 비밀리에 간섭하고 괴롭힌 사건들은 1만여건이나 되었다. 그 사건들을 들여다 보면 견디기 어려운 고통들이었다"고 설명하면서 그는 목이 메어 울음을 삼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최근에 60일 단식을 마친 몸이다.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한 시기에 두달동안 단식을 했다고 한다.

코리아에 관련한 역사책들도 많이 소개했다. 아이 에프 스톤이 쓴 가리워진 코리아 전쟁역사(The Hidden Story of Korean War)를 포함하여 브루스 커밍스 교수의 코리아 전쟁사, 죤 할리데이인 등의 저서들을 소개했다.

그가 쓴 제3세계 관련 논문들은 1백여편이 넘는다. 대부분 미국이 간섭한 나라들의 문제들이 소개되었다. 그는 자신이 쓴 논문들을 인터넷에 정리해 두었다. 여기에는 코리아관계 논문들도 9편이나 된다.

이날 강연에서 본론은 코리아 문제였다. 1866년 미국의 배, 셔만호 사건을 포함하여 1871년 미해군 침략사건, 1882년 한미통상조약, 1905년 러일전쟁, 가쯔라-태프트 밀약, 1945년 8.15해방과 강대국에 의한 분단, 미군정, 이승만 정권의 북진통일, 무력통일 주장에 이어 미군의 북한침략(윌슨 박사는 미군의 침략이라는 어휘로 설명), 남한점령군 주둔, 4.3제주항쟁 살육진압, 전쟁통해 수백만명 살육, 정전협정이후 반세기 동안 간섭정책, 남한전역에 1백여개 기지설치와 3만7천여명 미군주둔, 남한 청년학생들의 미군기지 앞 반미시위와 주한미군철수 촉구시위가 거의 매일 일어나고 있는 형편 등도 소상히 설명되었다.

bwillson-03.jpg그는 8번이나 남북한을 방문하여 현지 사정들을 살펴보았다. 남북한에는 모두 미군에 대한 "한"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한 윌슨 박사는 여중생 사망사건으로 미당국에 대한 분노는 하늘을 찔렀다고 지적하면서 이것에 대한 해결은 두말한 것도 없이 평화협정(Peace Treaty)이 체결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리아 전쟁시기에 살해된 국민들의 숫자가 전인구의 3분의 1이된다고 집계하면서 어느 가정이든 가족을 잃지 않은 가정이 없을 정도로 엄청난 인명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코리안 국민들은 "한"을 안고 살아 왔다며 남북한 국민들이 내재적으로 갖고 있는 상처받은 마음들까지 묘사해 주었다.

윌슨 박사는 마지막으로 "미 당국자들이 제3세계 나라들을 노골적으로 간섭하고 고통을 준 경우들이 4백여 건이나 되며 비밀공작으로 약소국들을 간섭하고 괴롭혔던 경우들은 무려 1만여건이나 된다"고 다시 한번 반복하면서 미국처럼 제3세계 나라들을 잔인하게 괴롭힌 나라들도 없을 것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미 당국의 잔인성을 폭로 하면서도 특히 부쉬 현정부의 잔인성을 상대적으로 강조하기도 했다. 그의 강연이 끝나자 참석자들은 모두가 기립하여 뜨거운 박수로 그의 강연을 환영해 주었다.

그는 이번에 제작할 코리아 관계 영화에 관련해 이 영화의 감독은 미영화계에서 널리 알려진 미키 그랜트 감독에 의해 만들어 지고 있는데 금년 가을께 출품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한다.

윌슨 박사는 제작비 마련을 위하여 그의 저서, 연설 가세트, 비데오 테이프, 씨디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 가격은 각각 10달러. 이 자료들에 대한 안내 웹사이트는 www.addictedtowar.com, www.awtw.org, www.brianwillson.com 이며 구입문의는 전화 310-838-8131.

[민족통신 노길남 편집인 7/21/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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