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하는 애국법 폐지촉구
페이지 정보
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3-09-12 00:00 조회1,569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로스엔젤레스=김영희 민족통신 편집위원] 미국의 반전평화운동이 민권운동과 합류하고 있다. 지난 19일 헐리우드 중심가인 하이랜드 에버뉴와 헐리우드 블르버드에서 열린 애국법 폐지를 위한 촛불시위에는 한인커뮤니티를 비롯한, 동양계, 중동계, 라틴계등 여러 소수민족과 백인계가 참가하여 부쉬정권의 실행하고 있는 애국법이 민권을 탄압하고 있다고 규탄하며 그 철폐를 요구했다.
[사진은 노길남 민족통신 대표가 악법으로 알려진 애국법때문에 이민자들과 미국시민들의 기본권이 박탈당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관광객들이 몰려다니는 시원한 여름밤, 화려한 헐리우드거리에 촛불과 반애국법 피켓을 들고 모인 시위참가자들은 <우리는 애국법을 물리칠 것이다> < 애국법을 거부하자 > < 부쉬를 탄핵하라>등의 구호를 외쳐 행인들과 자동차를 타고 지나가던 이들에게서 큰 호응을 받았다.
앤써, 거부와 저항(Refuse & Resist), 남아시아 넷 워크(South Asian Network)가 공동주최한 촛불시위의 집회에는 민족통신의 노길남 편집인을 위시하여 인권, 평화, 교육, 여성, 법률,이민등 다양한 분야의 연사들이 나와 애국법의 진상을 토로했다.
노 편집인은 애국법이라고 만들어진 법은 말이 애국이지 실제로 애국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하면서 이러한 악법때문에 2개월전에는 한 한국계 이민자가 연방법원에 수감되어 있는 동안 추방될 입장에 처하자 자살한 사건이 벌어졌다고 설명하며 애국법은 악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예정웅석방촉구후원회를 소개하면서 현재 보석으로 석방되어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예씨가 법 없이도 살 수 있는 온건한 인격자임에도 불구하고 조미간 긴장이 한창 조성되던 시기에 북한공작원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혐의로 연방수사국원에 의해 체포됐다고 설명했다.
노편집인은 또 연방수사국 직원(FBI)의 비밀메모가 예씨 변호사에 의하여 발견되었다고 소개하면서 수사국의 예씨 연행목적은 "그를 감옥에 보내는 것이 아니라 그의 평화운동을 무력하게 하고 다른 한국계 평화운동가들에게 일종의 위협적 메세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폭로했다.
노편집인은 아랍계, 이슬람계등 소수민족에게 특히 부당한 애국법1과 현재 상정중인 애국법11는 맥카시시대의 유물이라고 질타하며 이 법의 철폐를 위해 인종을 초월하여 굳게단결하자고 호소했다.
미국으로 혼자 배낭여행을 온 고려대 정외과 재학생 정주용군도 촛불을 들고 시위에 참가했다. 정군은 노편집인의 연설을 귀담아 들으면서 예정웅씨사건은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아 자신도 이 날 처음 알았으며, 자신의 전공때문에 미국에서 일어나는 운동에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연설이 끝난 후 몇몇 평화단체의 회원들은 노편집인을 따로 만나 예정웅씨사건에 각별한 관심을 표하면서 자신들의 단체에 연사로 초청했다.
이 날 역시 연사로 나온 “팔레스타인 해방”(Free Palestine)의 오가나이저인 무나 코비테(Muna Coobtee)씨는 로스엔젤레스 팔레스타인 커뮤니티에서 일어난 LA-8사건을 소개했다. LA-8사건은 16년전 로스엔젤레스에 거주하는 7명의 팔레스타인계 미국인과 1명의 케냐인이 모국의 민족해방운동과 관련된 문서를 배포하여 구속된 사건으로 이중 마이클 쉐하데씨와 카데르 하미드씨와 관련한 재판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사진은 변호사이며 평화운동가인 코비테씨가 애국법은 팔레스타인계를 비롯하여 이민자들에게 가혹한 악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여성변호사이며 평화운동가인 코비테씨는 쉐하데씨와 하미드씨는 애국법의 영향을 받아 앞으로 추방을 당할 가능성도 있으며,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추방을 당해도 돌아갈 나라가 없다고 말했다.
부쉬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애국법1에 의해 현재까지 1만3천여명의 이민자들이 추방당했으며 그 대부분은 중동계로 알려져 있다.
전국변호사조합의 짐 레퍼티씨도 연사로 나와 “ 도서관에서 어떤 책을 빌려보는가를 감시하는 애국법이 우리를 과연 안전하게 하는가?’라고 질문하면서 애국법은 미국을 다스리는 테로리스트 정치가들이 자신들의 안전을 위해 만든 법이므로 시민들이 필히 저지해야한다고 피력했다.
아리조나주에서 온 이민자 인권운동가 캐터린 로드리기에스씨는 연설을 통해 “오늘 아침에도 국경을 넘어오다가 2명이 사망했다. 이번 화요일, 수요일에는 모두 10명이 사망했다”고 주류 매르 미디아에 거의 보도되지 않는 국경지대의 참사를 알렸다. 로드리기에스씨는 또 국경을 넘는 라틴계 이민자들을 막기 위해 7억5천5백만달라의 예산을 책정하여 캘리포니아와 아리조나를 있는 장벽을 쌓는 인종차별적 정책이 추진중이라고 알렸다.
애국법 반대운동은 현재 하와이, 알라스카, 버몬 주등 3개주와 1백34개 군 및 시들에서 <애국법 폐지 결의안>을 채택하고 있는데 이중에 절반이 지난 4월1일이후 통과된 상태로 애국법 반대운동은 날이 갈수록 민권운동과 반전평화운동과의 결합을 북돋우워주고 있다.
[민족통신 김영희 편집위원 7/20/2003]

애국법이라는 것은 결국 반미가 되는 것이라는 구호를 적어 나온 시민들.

헐리L가에서 애국법 폐지촉구 촛불시위가 시작되기 전부터 로스엔젤레스 민권운동단체 회원들은 각지에서 모여 길거리를 메우고 있다.

이날 촛불시위에는 민족학교, 재미한인평화연대(KAP) 회원들을 비롯하여 일부 민권단체회원들이 참가했다.

관광객들이 몰려다니는 시원한 여름밤, 화려한 헐리우드거리에 촛불과 반애국법 피켓을 들고 모인 시위참가자들은 <우리는 애국법을 물리칠 것이다> < 애국법을 거부하자 > < 부쉬를 탄핵하라>등의 구호를 외쳐 행인들과 자동차를 타고 지나가던 이들에게서 큰 호응을 받았다.
앤써, 거부와 저항(Refuse & Resist), 남아시아 넷 워크(South Asian Network)가 공동주최한 촛불시위의 집회에는 민족통신의 노길남 편집인을 위시하여 인권, 평화, 교육, 여성, 법률,이민등 다양한 분야의 연사들이 나와 애국법의 진상을 토로했다.
노 편집인은 애국법이라고 만들어진 법은 말이 애국이지 실제로 애국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하면서 이러한 악법때문에 2개월전에는 한 한국계 이민자가 연방법원에 수감되어 있는 동안 추방될 입장에 처하자 자살한 사건이 벌어졌다고 설명하며 애국법은 악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예정웅석방촉구후원회를 소개하면서 현재 보석으로 석방되어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예씨가 법 없이도 살 수 있는 온건한 인격자임에도 불구하고 조미간 긴장이 한창 조성되던 시기에 북한공작원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혐의로 연방수사국원에 의해 체포됐다고 설명했다.
노편집인은 또 연방수사국 직원(FBI)의 비밀메모가 예씨 변호사에 의하여 발견되었다고 소개하면서 수사국의 예씨 연행목적은 "그를 감옥에 보내는 것이 아니라 그의 평화운동을 무력하게 하고 다른 한국계 평화운동가들에게 일종의 위협적 메세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폭로했다.

미국으로 혼자 배낭여행을 온 고려대 정외과 재학생 정주용군도 촛불을 들고 시위에 참가했다. 정군은 노편집인의 연설을 귀담아 들으면서 예정웅씨사건은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아 자신도 이 날 처음 알았으며, 자신의 전공때문에 미국에서 일어나는 운동에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연설이 끝난 후 몇몇 평화단체의 회원들은 노편집인을 따로 만나 예정웅씨사건에 각별한 관심을 표하면서 자신들의 단체에 연사로 초청했다.
이 날 역시 연사로 나온 “팔레스타인 해방”(Free Palestine)의 오가나이저인 무나 코비테(Muna Coobtee)씨는 로스엔젤레스 팔레스타인 커뮤니티에서 일어난 LA-8사건을 소개했다. LA-8사건은 16년전 로스엔젤레스에 거주하는 7명의 팔레스타인계 미국인과 1명의 케냐인이 모국의 민족해방운동과 관련된 문서를 배포하여 구속된 사건으로 이중 마이클 쉐하데씨와 카데르 하미드씨와 관련한 재판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여성변호사이며 평화운동가인 코비테씨는 쉐하데씨와 하미드씨는 애국법의 영향을 받아 앞으로 추방을 당할 가능성도 있으며,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추방을 당해도 돌아갈 나라가 없다고 말했다.
부쉬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애국법1에 의해 현재까지 1만3천여명의 이민자들이 추방당했으며 그 대부분은 중동계로 알려져 있다.
전국변호사조합의 짐 레퍼티씨도 연사로 나와 “ 도서관에서 어떤 책을 빌려보는가를 감시하는 애국법이 우리를 과연 안전하게 하는가?’라고 질문하면서 애국법은 미국을 다스리는 테로리스트 정치가들이 자신들의 안전을 위해 만든 법이므로 시민들이 필히 저지해야한다고 피력했다.
아리조나주에서 온 이민자 인권운동가 캐터린 로드리기에스씨는 연설을 통해 “오늘 아침에도 국경을 넘어오다가 2명이 사망했다. 이번 화요일, 수요일에는 모두 10명이 사망했다”고 주류 매르 미디아에 거의 보도되지 않는 국경지대의 참사를 알렸다. 로드리기에스씨는 또 국경을 넘는 라틴계 이민자들을 막기 위해 7억5천5백만달라의 예산을 책정하여 캘리포니아와 아리조나를 있는 장벽을 쌓는 인종차별적 정책이 추진중이라고 알렸다.
애국법 반대운동은 현재 하와이, 알라스카, 버몬 주등 3개주와 1백34개 군 및 시들에서 <애국법 폐지 결의안>을 채택하고 있는데 이중에 절반이 지난 4월1일이후 통과된 상태로 애국법 반대운동은 날이 갈수록 민권운동과 반전평화운동과의 결합을 북돋우워주고 있다.
[민족통신 김영희 편집위원 7/20/2003]

애국법이라는 것은 결국 반미가 되는 것이라는 구호를 적어 나온 시민들.

헐리L가에서 애국법 폐지촉구 촛불시위가 시작되기 전부터 로스엔젤레스 민권운동단체 회원들은 각지에서 모여 길거리를 메우고 있다.

이날 촛불시위에는 민족학교, 재미한인평화연대(KAP) 회원들을 비롯하여 일부 민권단체회원들이 참가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