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공동선언을 시민들의 가슴속에"
6.15서울청학연대, 자전거 대행진 개최

8일 오후 3시에 `6.15 공동선언 3주년 기념일`을 1주일 앞두고 `6.15공동선언이행을 위한 서울 지역 청년학생연대 준비위원회` 소속 회원 40여명은 시민들에게 `6.13 1주기 추모대회`와 `6.15 공동선언 3주년 기념행사`를 알리기 위해 자전거 대행진을 진행했다.

이들은 여의도 광장에 모여 진행한 사전 출정식에서 "6.15공동선언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우리 한국 청년들이 앞장서서 조국통일의 이정표인 6.15공동선언을 시민들에게 명확하게 제시해 줄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하자"고 이번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이후 이들은 30여대의 자전거를 타고 여의도 광장에서 출발하여 서강대교를 건너 신촌 일대를 돌며 1시간 30여분동안 자전거 행진을 했다.

이어 이들은 신촌역 주변에서 "남은 1주일 동안 시민들과 학생들을 만나 6.15공동선언을 우리들의 마음 속에 되새길 수 있도록 6.15행사를 거족적인 행사로 준비하자"고 결의한 다음, `한반도평화실현, 여중생문제해결을 위한 부시에게 보내는 항의엽서` 보내기, 대자보를 통한 시민 홍보 등을 진행했다.

왕준영기자

[출처; 통일뉴스 6-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