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 오전 11시 기독교회관 강당에서 해외민주인사 귀국과 관련된 활동을 하고 있는 14개의 시민사회인권종교단체들이 힘을 모아 `해외민주인사 명예회복과 귀국보장을 위한 범국민 추진위원회` 결성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결성식은 그 동안 14개 제안단체들이 개별 인사별로 진행되어오던 해외민주인사 귀국과 관련된 활동을 공유하고 공동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있다는 인식 하에 지난 5월 21일 이후 8차례에 걸친 간담회 끝에 준비되었다. 좀더 넓은 틀에서 현재 입국이 불가능한 해외민주인사 전반을 포괄하는 내용으로 `해외민주인사 명예회복과 귀국보장`을 위한 활동을 벌여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이다.

14개 제안단체들은 결성식을 통해 기간 단체별로 진행되어 온 사업의 성과를 범국민 추진위원회 결성으로 모아내고 그 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함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범국민 추진위원회 결성 취지에 동의하는 모든 개인, 단체들을 모아 향후 벌여갈 사업을 주도적으로 전개할 명실상부한 조직으로 세워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14개 제안단체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 민가협, 민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범민련, 통일맞이, 통일연대, 한통련대책위, 5.18기념재단, 인권운동사랑방, 전국연합, 참여연대, 천주교인권위원회,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왕준영 기자 (jywang@tongilnews.com)

[출처:통일뉴스 2003-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