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장관 성희롱없는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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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3-08-14 00:00 조회1,50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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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운동가 출신으로 초대 여성부장관을 지낸 한명숙 환경부장관이 ‘성희롱 예방’ 강사로 변신했다.
한장관은 25일 오후 정부 과천청사의 환경부 대회의실에서 직원 16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희롱 예방법, 성희롱을 당했을 때의 대처 방법 등에 관해 상세히 설명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비디오 등 시청각 자료를 이용한 이번 강의에서 한장관은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성희롱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여성이 피해를 겪는 사례가 많은 것은 남성 중심의 가부장적 권위주의로 여성을 경시하는 풍조가 팽배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남성이든 여성이든 성희롱을 당했을 때 상대방이 겪을 수 있는 고통을 이해하려는 적극적인 마음 가짐이 있으면 성희롱 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강의에 참석한 한 여성 직원은 “회식자리에서 성희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회식문화를 바꿔야 하며, 특히 술에 취한 상태에서 성희롱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폭탄주를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 직원의 이 말에 화답하듯 한 남성 직원은 “음주 중심의 회식 대신 단체로 연극 또는 영화 관람을 하든지, 스포츠 관람을 가는 방식으로 밝은 회식문화를 조성하면 성희롱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장관은 강의가 끝날 무렵 “양성이 평등하고 조화를 이루는 건전한 직장문화를 만드는 데 환경부 직원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출처 : 경향신문 07/25/03>
한장관은 25일 오후 정부 과천청사의 환경부 대회의실에서 직원 16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희롱 예방법, 성희롱을 당했을 때의 대처 방법 등에 관해 상세히 설명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비디오 등 시청각 자료를 이용한 이번 강의에서 한장관은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성희롱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여성이 피해를 겪는 사례가 많은 것은 남성 중심의 가부장적 권위주의로 여성을 경시하는 풍조가 팽배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남성이든 여성이든 성희롱을 당했을 때 상대방이 겪을 수 있는 고통을 이해하려는 적극적인 마음 가짐이 있으면 성희롱 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강의에 참석한 한 여성 직원은 “회식자리에서 성희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회식문화를 바꿔야 하며, 특히 술에 취한 상태에서 성희롱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폭탄주를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 직원의 이 말에 화답하듯 한 남성 직원은 “음주 중심의 회식 대신 단체로 연극 또는 영화 관람을 하든지, 스포츠 관람을 가는 방식으로 밝은 회식문화를 조성하면 성희롱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장관은 강의가 끝날 무렵 “양성이 평등하고 조화를 이루는 건전한 직장문화를 만드는 데 환경부 직원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출처 : 경향신문 07/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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