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대지진 우리는 기억한다! > 기타

본문 바로가기
영문뉴스 보기
2025년 10월 7일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기타

관동대지진 우리는 기억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03-08-22 00:00 조회1,472회 댓글0건

본문


일본 역사상 최대의 참사로 불리는 관동대지진이 발생한 지 올해로 80년이 됩니다.

당시 일본인들에 의해 7천여명의 한국인들이 무고하게 학살됐지만 진실도 밝혀지지 않은채 점차 시간속에 묻혀가고 있습니다.

광복절을 맞아 이 사건의 진상규명 촉구와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운동이 일고 있습니다.

신웅진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23년 9월 1일 오전 11시 48분.

일본 관동지방에서 발생한 규모 7.9의 대지진으로 9만여명이 숨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당시의 흉흉한 민심을 한국인들에게 돌렸습니다.

조선인들이 우물에 독을 풀고 떼를 지어 일본인들을 습격한다는 등의 유언비어를 퍼뜨렸습니다.

이 헛소문 때문에 당시 관동지역에 거주하던 2만명의 한국인들 가운데 7천여명이 일본인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학살당했습니다.

억울한 원혼을 달래기 위해 지난 85년에는 한국과 일본의 뜻있는 사람들이 정성을 모아 일본의 한 작은 절에 보화종루라는 이름의 종각을 세웠습니다.

[인터뷰:세키 고젠 관음사 주지스님]
"인간으로서 무언가 해야 할 것 같아서 종각을 세울 수 있도록 허락했습니다"

어느덧 20년 가까운 세월이 흘러 단청이 벗겨지는 등 보수작업이 필요해지자 또 다시 모금운동에 들어갔습니다.

오는 31일 치러지는 이번 추모식에는 이애주 교수의 진혼춤과 스님들의 범패 공연 등 문화행사도 이어집니다.

[인터뷰:김의경, 관동대지진 한국인희생자 추모회]
"일본인들은 역사적 사실을 알면서도 외면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문화적 자극을 통해 이를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80년의 세월에 묻혀 우리의 기억속에서도 조금씩 잊혀져가는 관동대지진 한국인 학살 사건.

이번 추모회가 모르쇠로 일관하는 일본정부의 공식사과를 받아내는 계기가 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출처; 와이 티 엔 8-14-03]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부고]노길남 박사
노길남 박사 추모관
조선문학예술
조선중앙TV
추천홈페이지
우리민족끼리
자주시보
사람일보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한겨레
경향신문
재도이췰란드동포협력회
재카나다동포연합
오마이뉴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재오스트랄리아동포전국연합회
통일부


Copyright (c)1999-2025 MinJok-TongShin / E-mail : minjoktongshin@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