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땀띠 대처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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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3-09-09 00:00 조회1,42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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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어린 아이들에게 잘 생기는 피부질환으로는 땀띠가 있다. 참을 수 없이 가렵거나 따끔거리는 증상이 있으며 주로 이마, 머리주변, 가슴, 목, 어깨 등에 흔히 생긴다.
땀띠는 보통 처음에는 가렵지 않은 하얀 색의 땀띠로 시작하지만 점차 염증이 생기면서 붉은 땀띠로 변해간다. 하얀 색의 땀띠는 가렵지 않으므로 치료할 필요가 없지만 붉은 색 땀띠는 몹시 가렵고 따끔따끔하다.
일단 땀띠가 생기면 시원한 환경에 8시간 이상 있는 것이 좋고 땀띠 부위를 미지근한 물로 잘 씻어 주며, 땀에 젖은 옷은 자주 갈아입혀야 한다. 또 아무리 덥더라도 꼭 옷을 입혀 땀을 흡수할 수 있게 해야 한다. 특히 땀을 잘 흡수하는 면 재질을 입히는 게 좋고 아기 옷은 조금 큼직하게 입혀 바람이 잘 통하도록 해는 것이 좋다.
기저귀도 합성섬유보다는 가능한 바람이 잘 통하는 천연섬유로 된 것을 사용하고 일회용 기저귀를 사용할 때는 자주 갈아주는 것이 좋으며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소금 농도가 높은 땀을 흘려 땀띠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땀띠 예방의 한 방법이다.
너무 자주 목욕을 시키거나 과도하게 비누를 사용하면 땀띠가 심해질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비누를 사용할 때는 엄마 손에서 거품을 낸 뒤 그 거품으로 닦도록 하는 게 아기 피부에 덜 자극적이다.
땀을 흡수하기 위해 목 등 피부가 접히는 곳마다 손수건을 감아두는 부모들도 있는데 오히려 바람이 덜 통하게 되므로 좋지 않다.
차앤박 피부과 박연호 원장은 “땀띠가 생긴 뒤 종종 땀띠분이라고 하는 것을 사용하는 부모들이 있는데 땀띠가 이미 생긴 뒤에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전 선병원 소아과 강선미 과장은 “땀띠는 깨끗하게 씻는 것이 예방의 최선이며 가정에서도 쉽게 치료할 수 있지만 혹 열이 날 때, 숨이 찰 때, 맥박이 빨라질 때,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2~3주 이상 지속될 때, 땀띠 부위가 아프거나 고름이 생겼을 때는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출처 : 한겨레 신문 08/08/03>
땀띠는 보통 처음에는 가렵지 않은 하얀 색의 땀띠로 시작하지만 점차 염증이 생기면서 붉은 땀띠로 변해간다. 하얀 색의 땀띠는 가렵지 않으므로 치료할 필요가 없지만 붉은 색 땀띠는 몹시 가렵고 따끔따끔하다.
일단 땀띠가 생기면 시원한 환경에 8시간 이상 있는 것이 좋고 땀띠 부위를 미지근한 물로 잘 씻어 주며, 땀에 젖은 옷은 자주 갈아입혀야 한다. 또 아무리 덥더라도 꼭 옷을 입혀 땀을 흡수할 수 있게 해야 한다. 특히 땀을 잘 흡수하는 면 재질을 입히는 게 좋고 아기 옷은 조금 큼직하게 입혀 바람이 잘 통하도록 해는 것이 좋다.
기저귀도 합성섬유보다는 가능한 바람이 잘 통하는 천연섬유로 된 것을 사용하고 일회용 기저귀를 사용할 때는 자주 갈아주는 것이 좋으며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소금 농도가 높은 땀을 흘려 땀띠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땀띠 예방의 한 방법이다.
너무 자주 목욕을 시키거나 과도하게 비누를 사용하면 땀띠가 심해질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비누를 사용할 때는 엄마 손에서 거품을 낸 뒤 그 거품으로 닦도록 하는 게 아기 피부에 덜 자극적이다.
땀을 흡수하기 위해 목 등 피부가 접히는 곳마다 손수건을 감아두는 부모들도 있는데 오히려 바람이 덜 통하게 되므로 좋지 않다.
차앤박 피부과 박연호 원장은 “땀띠가 생긴 뒤 종종 땀띠분이라고 하는 것을 사용하는 부모들이 있는데 땀띠가 이미 생긴 뒤에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전 선병원 소아과 강선미 과장은 “땀띠는 깨끗하게 씻는 것이 예방의 최선이며 가정에서도 쉽게 치료할 수 있지만 혹 열이 날 때, 숨이 찰 때, 맥박이 빨라질 때,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2~3주 이상 지속될 때, 땀띠 부위가 아프거나 고름이 생겼을 때는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출처 : 한겨레 신문 08/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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