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커 부대 훈련 중단하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03-08-18 00:00 조회1,415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스트라이커 부대 전쟁훈련 중단하라"
통일선봉대, 미8군종합사격장 앞서 "훈련반대" 집회 열어
<2신 오후 9시> 성조기 화형식 거행, 사격장 표지판 쓰러뜨리기도
7명의 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된 가운데, 이날 참가자들은 연행자 석방을 요구하며 격렬한 몸싸움이 계속 진행됐다. 찌는 듯한 무더위와 사격장 입구 도로 한쪽에 흐르는 작은 개울로 인해 참가자들과 경찰 모두 땀과 진흙에 뒤범벅이 된 상태였다.
이를 지켜보던 "8.15대회 10만 조직사업단" 원로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미군들이 지켜보는데 우리끼리 싸우는 게 부끄럽다. 미군들이 우리를 어떻게 볼 것인가." "싸우지 마라. 우리끼리 싸우지 마라." "다치지 말아야 할텐데..."
2시간여 몸싸움 끝에 오후 5시 연행된 학생들은 가까스로 풀려날 수 있었으며, 다행히 이날 경찰과의 마찰에 큰 부상은 없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곧이어 같은 장소에서 정리집회를 열고 이후 투쟁의지를 다졌다.
이날 연행됐던 한 학생은 정리집회 발언을 통해 "훈련장 안에서 미군들이 지켜보고 있는데, 우리는 경찰차량 안에서 전경들과 싸워야 한다는 사실이 가슴이 아팠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규재 통일선봉대 총대장(범민련 부의장)은 "이러한 현실이 이 민족의 한이다"라며 "스트라이커부대는 우연히 온 것이 아니다. 우리의 환경에 어떻게 하면 신속히 싸울 수 있는가를 훈련을 통해 확인하기 위해 온 것"이라고 말하고, 이를 비호하는 정부당국의 태도를 비난했다.
앞서 이들은 오후 3시 이곳 "로드리게즈" 사격장 입구(포천군 영중면 영평리 미8군종합사격장)에서 "8.15대회 조직사업단" 원로 10여명을 비롯해 16기 범청학련 수도권 통일선봉대와 한총련 소속 대학생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반도 전쟁위협 반대와 미 신속기동여단 스트라이커 부대의 전쟁훈련 중단을 위한 투쟁대회"를 열었다.
이규재 총대장은 대회사를 통해 "표면상으로 (북핵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6자 회담" 합의가 이뤄졌다고 하지만, 한편으로 신속기동여단 스트라이커부대가 파견되는 모순된 현실에 직면해 있다"며 "미군은 전쟁을 신속하게 전개해 우리 동포를 살상하는 훈련을 하고 있어, 이를 기필코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미국의 움직임은 언론에 흘러나오는 대화분위기와 관계없이 자국의 이익을 위한 전쟁준비에 여념이 없음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주한미군의 한강이남 배치는 전쟁의 전주곡이며, 그 첫 시험무대가 바로 스트라이커부대의 한국훈련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집회를 마무리하며 성조기 화형식을 거행했다. 또한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부근에 세워진 3m 높이의 사격장 표지판을 쓰러뜨리기도 해 영평리 마을 주민들의 환호를 자아내기도 했다.
<1신 오후 4시> 수도권 통일선봉대 포천 미8군 종합사격장 진격, 7명의 학생 연행
스트라이커 부대 훈련 중단을 외치며 미군 훈련장을 향하던 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수도권 통일선봉대 한총련 소속 200여명은 4일 오후 3시 경기도 포천군 영중면 연평리에 위치한 미 8군 종합 사격장 입구에서 집회를 개최한 뒤 훈련장으로 향하다 이 과정에서 7명의 학생이 경찰에 연행됐다.
오후 4시 현재 학생들은 연행자를 풀어줄 것을 요구하며 경찰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앞서 학생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이곳에 집결, 훈련장 집입을 시도했으며 오후 3시에는 "한반도 전쟁위협 반대와 미 신속기동여단 스트라이커 부대 훈련 중단을 위한 투쟁대회"를 이 곳에 열었다.
이날 경찰은 경기도경 소속 5개중대 600여명이 동원됐다.
박종모기자
[출처; 민중의소리 8-04-03]
통일선봉대, 미8군종합사격장 앞서 "훈련반대" 집회 열어
<2신 오후 9시> 성조기 화형식 거행, 사격장 표지판 쓰러뜨리기도
7명의 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된 가운데, 이날 참가자들은 연행자 석방을 요구하며 격렬한 몸싸움이 계속 진행됐다. 찌는 듯한 무더위와 사격장 입구 도로 한쪽에 흐르는 작은 개울로 인해 참가자들과 경찰 모두 땀과 진흙에 뒤범벅이 된 상태였다.

2시간여 몸싸움 끝에 오후 5시 연행된 학생들은 가까스로 풀려날 수 있었으며, 다행히 이날 경찰과의 마찰에 큰 부상은 없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곧이어 같은 장소에서 정리집회를 열고 이후 투쟁의지를 다졌다.
이날 연행됐던 한 학생은 정리집회 발언을 통해 "훈련장 안에서 미군들이 지켜보고 있는데, 우리는 경찰차량 안에서 전경들과 싸워야 한다는 사실이 가슴이 아팠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규재 통일선봉대 총대장(범민련 부의장)은 "이러한 현실이 이 민족의 한이다"라며 "스트라이커부대는 우연히 온 것이 아니다. 우리의 환경에 어떻게 하면 신속히 싸울 수 있는가를 훈련을 통해 확인하기 위해 온 것"이라고 말하고, 이를 비호하는 정부당국의 태도를 비난했다.
앞서 이들은 오후 3시 이곳 "로드리게즈" 사격장 입구(포천군 영중면 영평리 미8군종합사격장)에서 "8.15대회 조직사업단" 원로 10여명을 비롯해 16기 범청학련 수도권 통일선봉대와 한총련 소속 대학생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반도 전쟁위협 반대와 미 신속기동여단 스트라이커 부대의 전쟁훈련 중단을 위한 투쟁대회"를 열었다.
이규재 총대장은 대회사를 통해 "표면상으로 (북핵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6자 회담" 합의가 이뤄졌다고 하지만, 한편으로 신속기동여단 스트라이커부대가 파견되는 모순된 현실에 직면해 있다"며 "미군은 전쟁을 신속하게 전개해 우리 동포를 살상하는 훈련을 하고 있어, 이를 기필코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미국의 움직임은 언론에 흘러나오는 대화분위기와 관계없이 자국의 이익을 위한 전쟁준비에 여념이 없음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주한미군의 한강이남 배치는 전쟁의 전주곡이며, 그 첫 시험무대가 바로 스트라이커부대의 한국훈련이다"라고 주장했다.

<1신 오후 4시> 수도권 통일선봉대 포천 미8군 종합사격장 진격, 7명의 학생 연행
스트라이커 부대 훈련 중단을 외치며 미군 훈련장을 향하던 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수도권 통일선봉대 한총련 소속 200여명은 4일 오후 3시 경기도 포천군 영중면 연평리에 위치한 미 8군 종합 사격장 입구에서 집회를 개최한 뒤 훈련장으로 향하다 이 과정에서 7명의 학생이 경찰에 연행됐다.
오후 4시 현재 학생들은 연행자를 풀어줄 것을 요구하며 경찰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앞서 학생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이곳에 집결, 훈련장 집입을 시도했으며 오후 3시에는 "한반도 전쟁위협 반대와 미 신속기동여단 스트라이커 부대 훈련 중단을 위한 투쟁대회"를 이 곳에 열었다.
이날 경찰은 경기도경 소속 5개중대 600여명이 동원됐다.
박종모기자
[출처; 민중의소리 8-04-0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