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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앞두고, 사회각계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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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3-09-07 00:00 조회1,5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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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4강, 결자해지 자세로 나서라"
6자회담 앞두고, 사회각계 131명 성명

사회각계 131명의 인사들이 6자 회담에 참여하고 있는 주변 4강에게 한반도 평화를 위한 `결자해지`의 자세를 촉구해 주목을 끌었다.

34658_17.jpg6자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오전 10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는 강원룡 평화포럼 이사장, 서영훈 적십자 총재, 김철 천도교 교령, 김정례 전 보건복지부 장관, 송월주 전 총무원장을 비롯해 이부영 무소속 의원, 유재건 민주당 의원, 김원웅 개혁당 대표 등 여야 정치인 등 각계 인사들이 30여명 참여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6자회담에 즈음한 우리의 제언`을 발표했다.


6자회담 참여 4개국, 한반도 문제 책임의식 가져야

이날 성명에 참여한 인사들은 한반도 문제의 책임은 누구인가 하는 질문에서부터 출발했다.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이김현숙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이번 6자회담을 통해 지난 50년간 한반도에서 지속돼온 정전협정하의 불안정한 분단체제가 사라지고 안정과 번영을 위한 평화체제가 확립되기 바란다며 이에 대한 각국 정상들과 회담 당사자들에게 노력을 호소했다. (6자회담에 즈음한 우리의 제언 전문 보기)

특히 이들은 6자회담에 참여하고 있는 미.중.러.일 주변 4개국들은 우리 민족의 의사와 관계없이 한반도의 운명을 결정해 왔다며 한반도의 비극에 대해 주변 4개국은 엄중한 역사적 책임의식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사회단체 인사와 여야 정치인들도 많이 참석했다.
[사진 - 통일뉴스 김규종기자]

또한 문제 해결을 위해 봉쇄나 무력사용, 협박과 무시는 결코 문제해결의 올바른 방법이 될 수 없으며, 북한과 미국이 상대를 존중하고 신뢰를 쌓아갈 때 현재의 위험이 제거될 수 있다면서 북한은 핵무기 개발계획의 포기를 확실한 방법으로 보여주고 미국은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조치 해제와 불가침약속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구체화시켜 나가기 위해선, 북핵문제가 북미간 신뢰를 바탕으로 일괄 타결을 통한 평화적 해결이 전제돼야 함을 의미하고 있다.

이들은 계속해서 그동안 분단체제 극복을 위해 남북간에 합의, 발표한 7.4남북공동성명(72년),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92년), 6.15공동선언(2000년) 등 평화정착과 교류.협력에 관한 노력이 이번 6자회담의 기본 출발점이 돼야 하며,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 속에 구체화되고 발전 할 수 있기 바란다며 주변 4개국의 적극적인 지원 방안 강구를 촉구했다.


4개 강국에 `결자해지` 촉구

이번 성명은 그동안 `한미일 공조`냐 `민족공조`냐 하는 어느 한편의 주장만을 담은 것이 아닌, 한반도의 분단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있는 4개 강국에 대해 `결자해지`를 촉구하고 나서 그 의미가 적지 않다.

이번 성명 발표와 관련, 강원룡 이사장은 "21세기를 맞아 우리의 전망과 관련한 6자회담이 처음으로 베이징에서 진행되는데 우리의 설자리는 명백하지 않고 4개 나라가 중심이 돼 진행하게 됐다"며 "우리 한반도를 식민지로 만든 것도 미.일이고, 역시 분단시킨 나라도 미일.중.러로 한 세기 동안 비극적인 역사를 만든 장본인들이 한 마디 반성도 없이 다시 한반도 문제를 논의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남북한 지도자들이 7.4공동성명에서부터 6.15공동성명까지 발표했지만 이것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우리의 문제도 있지만 주변국들의 문제도 있었다며 "민족사적으로 볼 때 이 시기에 이 문제를 한마디라도 하지 않고 넘어갈 수 없다"며 "이에 대해 정부가 지적하지 못하면 우리가 나서 다시는 그같은 일을 되풀이하지 말라고 얘기해야 한다는 생각에 이같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취지의 말을 했다.

김철 교령도 과거 경험을 들어 이제는 미국과 중국 등 주변국들이 한반도에 내정간섭을 했던 것을 이제는 풀어야 한다며 `결자해지`의 자세를 강조했다.


송월주 스님도 우리는 지난 세기 4개국의 침략을 받았다며 이번 6자회담은 한반도의 명운을좌우하는 중요한 회담으로 강대국들이 자기 국익만을 내세우지 말고 우리 민족의 입장에서 논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오늘 발표된 성명은 현재 6자회담에 참여하고 있는 6개국의 대사관에 전달하고 내외신을 통해 널리 알릴 예정이다.

다음은 성명 참가 명단이다.

종교계(23명)
강원용 (사)평화포럼 이사장, 김철 천도교 교령, 김경래 한국기독교백주념기념사업회 사무총장, 김성곤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 사무총장, 김성수 성공회대 총장, 김수환 추기경, 김영운 공동체성서연구원 원장, 박종화 경동교회 목사, 박청수 원불교 강남교당 교무, 박형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백도웅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법륜 좋은벗들 대표, 변진홍 KCRP 사무총장, 성해용 한국기독교 사회문제연구원 원장, 송열섭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사무총장, 송월주 민족정기선양협의회 공동대표의장, 오충일 6월 사랑방 대표, 전팔근 원불교 해외담당교령, 조정근 학교법인 원광학원 이사장, 진월 URI Korea 대표, 최기산 인천교구 주교,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회 회장, 함세웅 정의구현 전국사제단 고문

정치/외교/행정관계(30명)
권인혁 전 주프랑스 한국대사, 권철현 한나라당 의원, 김경재 새천년민주당 의원, 김근태 새천년민주당 의원, 김문수 한나라당 의원, 김성재 전 문화관광부 장관, 김원웅 개혁국민정당 의원, 김정례 한국여성정치연맹 명예총재, 김희선 새천년민주당 의원, 님재희 전 노동부 장관, 박경서 대한민국 인권대사, 박관용 국회의장, 박세직 국제환경노동문화원 이사장, 박재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신낙균 전 국회의원, 신상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유재건 새천년민주당 의원, 유흥수 한나라당 의원, 윤여준 한나라당 의원, 이미경 새천년민주당 의원, 이부영 무소속 의원, 이수성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이우재 국회의원, 이재정 새천년민주당 의원, 이홍구 서울국제포럼 이사장, 정대철 새천년민주당 의원, 정범구 새천년민주당 의원, 한승수 국회의원, 한승헌 전 감사원장, 한화갑 새천년민주당 의원

사회/평화/시민단체(40명)
강대인 대화문화네트워크 원장, 강문규 지구촌나눔운동 이사장, 강성모 (주)린나이코리아 회장, 고범서 대화문화아카데미 이사장, 곽영훈 세계시네트워크 의장, 구중서 수원대 교수, 김소선 흥사단 이사장, 김제남 녹색연합 사무처장, 김종림 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 상임대표, 김지하 시인, 김진주 나눔문화연구소 이사, 동훈 평화통일연구소 소장, 박노해 시인, 박상증 한국지도자육성장학재단 이사장, 박영숙 한국환경사회정책연구소 소장, 박완일 한국사회교육연구회 회장,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대표이사, 서경석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집행위원장, 서영훈 대한적십자사 총재, 손봉숙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이사장, 손장래 현대모비스 상임고문, 신경림 시인, 신철영 경실련 사무총장, 신필균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 여상환 국제경영연구원 원장, 오재식, 월드비젼코리아 전 회장, 윤갑구 동북아평화연대 이사, 이계경 (주)마고 대표이사, 이계호 STC 회장, 이광규 동북아평화연대 이사장, 이용선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 이인호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조안 스타커뮤니케이션 사장, 이종률 통일시대 새정치연구소 이사장, 이종오 계명대 사회학과 교수, 이학영 한국 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 이김현숙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상임대표, 이호재 우암평화연구원 원장, 조성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최열 환경재단 상임이사

학계/전문가(28명)

구갑우 북한대학원 교수, 김문환 서울대 교수, 김연철 고려대학교 아시아문제연구소 연구교수, 김영화 경북대 교수, 문정인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 박광수 원광대 교수, 박성준 성공회대학교 NGO 대학원 교수, 박순성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백낙청 서울대학교 영문과 명예교수, 신인령 이화여대 총장, 이경자 경희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이광택 국민대 법학과 교수, 이돈명 덕수법무법인 대표, 이삼열 아시아.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 원장, 이상화 이화여대 철학과 교수, 이신행 연세대 교수, 이영자 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 이영주 대우경제연구소 회장, 이영희 한양대 교수, 이장희 한국외대 법학과 교수, 장상 이화여대 전 총장, 장필화 이화여대 여성학과 교수, 정갑영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정용근 동국대 경영대학 교수, 정현백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교수, 조형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 지명관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소장, 최병모 민변 회장

방송/언론계(11명)

권영빈 중앙일보 부사장, 김명걸 한겨레신문 전 사장, 남중구 21세기평화연구소 소장, 송도균 SBS 사장, 이긍희 MBC 사장, 이형모 시민의 신문 사장, 임을출 한겨레21 기자, 임재경 언론인, 정옥임 KBS 객원해설위원, 최영희 내일시니문 부회장, 표완수 YTN 사장

송정미 기자 (jmsong@tongilnews.com )

[출처; 통일뉴스 2003-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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