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민중공동행동, 세계화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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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3-09-12 00:00 조회1,54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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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민중들이 지난 1999년 미국의 시애틀에서 세계무역기구(WTO)의 3차 각료회담을 저지했던 것처럼 오는 10일-14일에 멕시코 칸쿤에서 열리는 5차 각료회담을 저지하는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전 세계 민중연대투쟁의 흐름과 함께 WTO반대투쟁을 실질적으로 벌리고 있다. 민주노총과 전농 그리고 사회단체등 200여명이 "현지 투쟁단"을 구성해 5차 각료회담이 열리는 칸쿤 현지에 가서 직접 행동한다.
"전 세계 민중에게 빈곤과 불평등 강요하는 WTO
농업 협정, 서비스 협정, 지적재산권 협정 중단하라"
6일 오후 3시경 독립문 공원에서는 "사회공공성ㆍ농촌 붕괴, 경제 종속 심화 WTO 반대와 5차 각료회의 저지 범국민대회"가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 대회는 전세계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국제민중공동행동의 일환이다.
대회에서는 공공 서비스의 사유화로 인한 문제와 환경, 문화, 여성 문제 등 WTO체제가 가져올 각종 폐해에 대한 반대 정치연설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WTO에 대한 내용이 적힌 다양한 선전물을 준비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정현찬 의장은 투쟁결의문을 통해 "자유무역과 세계화라는허울을 쓴 WTO는 실제로는 전세계에 빈곤과 불평등을 양산"하고 "소수 선진국과 다국적 거대 기업, 투기 자본의 이익을 보장하며 민중에게는 생존 위협과 기본권 박탈을 강요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장은 구체적으로 ▲농촌을 파괴하고 식량을 이윤놀음에 내 맡기는 농업협정 중단 ▲공공서비스 사유화하는 서비스협정 중단 ▲투기자본에 무한한 자류를 보장하는 싱가포르 이슈 협상 개시 반대 ▲의약품에 대한 민중의 권리 박탈하는 지적재산권(TRIPs)반대등을 제시했다.
그는 "신자유주의 세계화가 결코 세계적 대세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내고 자본의 무한정한 이윤추구가 아니라 노동자 민중이 주인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싸울 것"임을 밝혔다.
한편 정부는 허상만 농림부 장관과 황두연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5차 각료회의의 우리측 공동 수석대표로 파견할 예정이라고 5일 농림부가 밝혔다. 정부측 대표단은 협상의 핵심인 농업 분야를 맡는 허 장관과 협상 전반사항을 관할하는 황 본부장을 공동 수석대표로 관련 부처 담당자 60명으로 구성되며 수석대표들은 오는 8일 출국한다.
이에 앞서 7일 인천 국제공항 3층 출입국장에서 전국농민연대는 칸쿤으로 출발하는 대표자와 회원 120명이 ▲WTO각료회의에서 농업부문을 제외할 것 ▲한국의 개도국 지위유지 ▲식량주권사수등의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민숙기자
[출처; 민중의 소리 9-06-03]

"전 세계 민중에게 빈곤과 불평등 강요하는 WTO
농업 협정, 서비스 협정, 지적재산권 협정 중단하라"
6일 오후 3시경 독립문 공원에서는 "사회공공성ㆍ농촌 붕괴, 경제 종속 심화 WTO 반대와 5차 각료회의 저지 범국민대회"가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 대회는 전세계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국제민중공동행동의 일환이다.
대회에서는 공공 서비스의 사유화로 인한 문제와 환경, 문화, 여성 문제 등 WTO체제가 가져올 각종 폐해에 대한 반대 정치연설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WTO에 대한 내용이 적힌 다양한 선전물을 준비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정현찬 의장은 투쟁결의문을 통해 "자유무역과 세계화라는허울을 쓴 WTO는 실제로는 전세계에 빈곤과 불평등을 양산"하고 "소수 선진국과 다국적 거대 기업, 투기 자본의 이익을 보장하며 민중에게는 생존 위협과 기본권 박탈을 강요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장은 구체적으로 ▲농촌을 파괴하고 식량을 이윤놀음에 내 맡기는 농업협정 중단 ▲공공서비스 사유화하는 서비스협정 중단 ▲투기자본에 무한한 자류를 보장하는 싱가포르 이슈 협상 개시 반대 ▲의약품에 대한 민중의 권리 박탈하는 지적재산권(TRIPs)반대등을 제시했다.
그는 "신자유주의 세계화가 결코 세계적 대세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내고 자본의 무한정한 이윤추구가 아니라 노동자 민중이 주인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싸울 것"임을 밝혔다.
한편 정부는 허상만 농림부 장관과 황두연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5차 각료회의의 우리측 공동 수석대표로 파견할 예정이라고 5일 농림부가 밝혔다. 정부측 대표단은 협상의 핵심인 농업 분야를 맡는 허 장관과 협상 전반사항을 관할하는 황 본부장을 공동 수석대표로 관련 부처 담당자 60명으로 구성되며 수석대표들은 오는 8일 출국한다.
이에 앞서 7일 인천 국제공항 3층 출입국장에서 전국농민연대는 칸쿤으로 출발하는 대표자와 회원 120명이 ▲WTO각료회의에서 농업부문을 제외할 것 ▲한국의 개도국 지위유지 ▲식량주권사수등의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민숙기자
[출처; 민중의 소리 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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