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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 방미는 미국의 대북 모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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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3-10-10 00:00 조회1,6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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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7년 대선을 앞두고 전격 귀순한 북측 철학자 황장엽씨의 6년만의 방미가 순탄치 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일 오전 10시 `6.15공동선언이행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통일연대`(통일연대)와 `6.15공동선언실천 청년학생연대` 회원 20여명은 주한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황씨의 방미를 `미국의 대북 모략시도`라고 규정하며 방미 저지 투쟁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35899_7.jpg 통일연대의 오종렬 공동대표는 이번 기자회견의 취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의아하게 생각할 지도 모르겠지만 이번 초청은 미국내 신보수집단으로 알려진 네오콘이라는 그야말로 극우집단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라며 "황장엽을 불러다가 대북 모략을 획책하고 이라크에서처럼 또 이를 트집잡아 대북 전쟁을 도발하려는 의도가 숨어있어 이를 두고볼 수만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통일광장`의 권낙기 공동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이번 황장엽 초청은 대북 전쟁을 위한 미국내 여론조성 작업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권 대표는 "국민들로부터 전쟁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의 하나가 독재자, 독재정권에 대한 혐오감을 유포시키는 것"이라며 "인권문제나 독재자의 사생활과 관련한 온갖 악의적 거짓 증언들을 통해 전쟁에 유리한 여론을 조성함으로써 북을 위협하고 남을 압박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범민련 남측본부의 이규재 부의장은 `미대사관에 보내는 요구서한 `을 통해 미국 국무부가 황씨의 안전보장 서한을 수차례 보내온 점과 북의 인권상황에 대한 증언 계획을 밝힌 점을 들어 "미국이 북의 인권문제를 쟁점화하기 위해 황장엽씨의 방미를 적극 보장해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규재 부의장은 "미국의 이러한 행동들이 북 정권 붕괴의 공공연한 목표아래 일련의 대북 압박정책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유의하고 있"다며 "황장엽의 방미를 계기로 또 다시 광범위한 대북 혐오감을 조장시키려는 미국의 시도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부의장은 구체적인 요구사항으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 중단 ▲근거없는 대북 모략책동 중단 ▲황장엽 초청계획의 철회 ▲민족의 분열과 대결을 고취하는 일체의 시도 중단 등을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단체들은 오는 27일로 예정된 황씨의 방미를 저지시키기 위해 외교통상부 및 통일부와의 면담과 1인 시위, 집회 및 토론회 등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찬영 기자 (cyyoun@tongilnews.com)

[출처; 통일뉴스 200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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