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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대위, 최실장 석방 탄원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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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3-10-22 00:00 조회1,5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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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경찰에 의해 연행된 여중생 범대위 최근호 상황실장의 석방을 촉구하는 320차 광화문 촛불집회가 11일 저녁 7시에 열렸다.

36174_1.jpg이날 사회를 맡은 여중생 범대위 우위영 문예위원장은 어린 딸을 둔 최근호 실장은 두 여중생 사건이 발생한 작년 6월 13일 이후 집에 한번 제대로 들어간 적이 없을 정도로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쳐 희생적으로 활동했다며, 이런 사람을 가두는 것은 "이 시대의 양심을 가두는 것이며, 촛불을 가두는 것"이라면서 석방운동을 열심히 벌여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촛불 집회는 최근호 실장의 석방 촉구는 물론, 이라크 전투병 추가 파병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집회에서는 권오헌 양심수 후원회 회장의 정치연설을 비롯해 학생들과 노동자들의 자유 발언이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민족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광화문 촛불을 지켜내자"는 결의를 다졌다.

특히 이날 집회에는 스트라이커 기습 시위로 연행된 학생 12명이 어제 집행유예로 석방된 뒤 촛불시위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어제 풀려난 오원주(연세대, 03학번) 학생은 "다시 동지들 속에 섞여 있으니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출소에 그치지 않고, 아직도 감옥에 남겨진 사람들과 연행된 최근호 실장의 석방을 위해 열심히 투쟁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또한 "몸은 감옥에 묶여 있었지만 동지들의 뜨거운 사랑으로 이렇게 다시 섰다"며 "역사의 흐름인 거대한 해류에 몸을 맡겨 옥중에서 받는 동지들의 뜨거운 사랑을 잊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범대위는 신정숙 오산 일벗사랑노동자회 회장이 낭독한 `국민들게 드리는 글`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의 `촛불 자제` 발언 이후 촛불을 훼손하려는 반민족적인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촛불을 탄압하는 노무현 정부는 반드시 촛불로 심판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민여러분께 드리는 글 보기)

이어 ▲여중생 범대위 및 촛불시위 탄압 중단과 최근호 상황실장 즉각 석방을 촉구하는 각계각층 탄원운동 참여 ▲살인미군 무죄판결 1주년, 촛불시위 1주년을 맞이해 전국.해외 100여 곳에서 개최되는 자주평화 촛불대행진에 참가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촛불 집회는 오후 3시 20분부터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 `이라크 전투병 파병반대 범국민행동의 날` 행사에 참가했던 학생 등 350여명이 참석해 오랜만에 활기가 넘쳤다.

이날 촛불 집회에는 서울교사모임 `해맑은 웃음을 위하여`(해웃음)이 `새로운 시작을 향해`와 `날개`를 노래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여기에 가수 박준씨도 특유의 힘있는 목소리로 `반미반전가`, `들불의 노래` 등을 불러 참가자들의 투쟁의 결의를 높여냈다.

촛불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한 켠에서는 민주노동당이 전국민적으로 벌여 나가고 있는 이라크 파병과 관련한 국민 모의투표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촛불 집회는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를 다같이 합창하며 8시 15분경 마무리됐다.

송정미기자

[출처; 통일뉴스 1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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