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green>북한선수단에 얽힌 이모저모</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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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3-10-15 00:00 조회1,56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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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선수들 귀국길 로스엔젤레스에 잠시거쳐
◎...북한 월드컵여자축구 선수단 일행 37명은 유나티드 항공편으로 1일 오전 로스엔젤레스에 도착, 이곳 민족민주운동 단체 대표들의 환영을 받았다. 범민련 재미본부 상임의장 양은식박사를 비롯하여 현준기 재미동포서부
연합회 회장, 노길남 민족통신 대표, 김현환 박사(재미동포서부연합회 부회장), 하용진 범민련 재미본부 사무국장, 김하림 통일맞이 나성포럼 사무국장, 허선규 목사, 김영희 선생(재미작가) 등이 공항에 나왔다.
오하이오주 컬럼버스에서 국내선을 타고 로스엔젤레스 공항에 내린 북측선수단 일행은 대기한 버스를 타고 차이나이스턴 항공 터미날로 이동했다. 버스안에서는 선수들과 동포들간에 대화와 인사들이 오고갔다. 선수단 일행들은 처음 만남에서는 8강에 올라가지 못해서인지 그리 밝은 모습들을 보여주지 않았다. 브레들리 터미날에서 항공탑승 수속들을 마친 북측 손님들은 2층 휴식처에 동포들이 준비해 온 김밥과 음료수들을 들며 그 동안 이런저런 얘기들로 꽃을 피웠다. 옹기종기 둘러 앉아 대화를 나누는 동안 선수들은 점차 밝은 미소를 띄기 시작했다.
박창익 단장등 임원들 동포들에 감사
◎...박창익 단장을 비롯하여 북측선수단을 이끌고 온 임원진들은 그동안 미주동포들이 베풀어 준 뜨거운 동포애에 감사한다고 전하며 경기 결과가 동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여 유감이라고 말했다.
한 임원은 미국에 처음 내린 지난 9월5일 이 로스엔젤레스 도착해 지난 9월6일 필라델피아에서 시작하여 오늘(1일)까지 미주동포들은 물심양면으로 성의를 다해 협력해주며 성원해 준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특히 1.5세와 2세동포들과 나이드신 여러동포들이 집단적으로 응원하며 우리 측 선수들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면서 6.15북남공동선언의 "우리민족끼리"의 따뜻한 마음들이 이 미국 땅에서도 간격없이 전달되어 기뻤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리성근 책임감독(53)은 북측선수단은 5명의 감독진(책임감독과 4명의 감독)이 선수들을 지도했다고 설명하면서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질은 향상되었는데 경기심판을 보는 주심, 부심들의 질이 너무 저급하다고 지적하면서 심판들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 다른 임원은 "우리측이 스웨덴과 경기를 할때 본 오스트랄리아 주심과 또다른 부심 한명등 2명은 피파(FIFA)에서 제거된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심판으로 활약한 북한 홍금녀씨
◎...이번 원정경기에는 요리사가 함께 와 조선음식을 만들어 주었기 때문에 음식으로 인한 불편을 느끼지 못했다는 북한 선수단. 간식용과 찌게용으로 마른 오징어, 탈피(명태를 잘게 찢은 것), 고추장, 된장들을 북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이번에 주심단으로 온 홍금녀씨는 미국과의 경기에서 주심이 공정하지 못했다고 불만을 토했다. 그는 “ 심판이 규칙도 제대로 모르고 선수들하고 제대로 뛰지도 못했다.미국이 반칙하는데 우리가 반칙했다고 하는 정도로 심판의 기본적인 자격이 없었다. 심판을 잘 못보는 주심들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우리 선수들이 앞으로 경기장에서 좀 더 침착하여 자기 실력을 최대로 발휘하기 바란다”는 홍금녀씨는 이번에 카나다와 독일, 일본과 카나다의 경기에서 선심으로 뛰었다.
올해 34세의 홍금녀씨는 11년간 축구생활을 해왔으며 3년전부터 기관차 체육단의 감독을 맡고 있다. 미국 원정동안 4살된 딸아이 수련양은 평양에서 함께 살고 있는 친정어머니가 돌보아 주신다고 했다.
선수들 미주청년들 30분만에 친한 동무,친구돼
◎...로스엔젤레스에 환영나간 미주청년들과 북측선수들은 금새 친구, 동무가 된다. 순수한 마음들을 가지면 사상과 이념이 아무리 다를지라도 금새 친구, 동무가 되는 것 같다.
서로 사진을 찍어 주며 "평양가면 전해줄께"라고 말하기도 하고 테이블에 옹기종기 앉아있으면서 손벽치며 놀이하면서 소꼽장난 동무, 친구가 되어 버리는 모습들도 보였다.
이들 젊은이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면서 한국에서 일어나는 수구냉전세력의 무례한 행동들과는 너무나 차이가 있다는 느낌이 삽시간에 스쳐가기도 했다.
통일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는 것 같다. 마음이 깨끗하면 지금이라도 통일이 되는 것이라고 확신감을 갖게 되었다. "청년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는 말도 생각났다. 이런 순수한 청년들의 모습에서 미래의 희망을 엿보았다.
선수들 경력도 각양각색
◎...선수들중에는 10대부터 축구를 시작한 경우도 있었고 18세부터 축구를 시작한 경우도 있다. 연령층도 18세가 2명이고 28세와 29세도 있었다. 20대 초반이 대부분이기는 하지만.
환영나온 한 동포는 "이번 월드컵여자축구 경기들을 하나도 빠지지 않고 테레비죤을 보았다"면서 "북측선수들이 제일 예쁘다"고 칭찬해 주면서 선수들이 모두 호리호리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 감독은 그러나 축구에서는 좀더 체력이 단련되어야 하고 몸무게도 더 나가야 좋을 것 같다는 말도했다.(아미 경기중 충돌할때 밀리지 않는 전법때문이 아닌지?)
로스엔젤레스 공항 대기실에 앉아 기다리던 20대 선수들은 서로 밀고 치며 장난하는 모습들도 보였다. 진별희 선수도 마찬가지였다. 경기장에서는 투사로 보이던 유명선수들이 동료들과 장난하는 장면을 보는 순간은 더 흥미롭게 느껴졌다.
이별하며 눈물흘리는 하정태 청년
◎...로스엔젤레스 공항에서 북측선수단 일행과 포옹하고 악수하면서 눈믈을 펑펑 흘리는 청년이 있었다. "25일 동안 선수단과 함께 지나면서 너무 정이 들었어요"라며 눈물을 닦았다.
선수들은 손을 흔들며 이미 공항안쪽으로 사라져 벌였다. 그 누구보다 이 청년은 아쉬워하는 표정이었다. 그는 누구일까. 매서츄세츠 대학에서 체육마켓팅을 전공한다고 밝힌 이 청년은 피파(FIFA) 조직위원회에서 뽑아 북측 선수단의 연락간사겸 통역으로 채용한 인물이다.
이름은 하정태(41).북측선수들 처음부터 떠나는 지금까지 함께 있었다고 설명하면서 "너무 정이들었다"고 반복해서 말했다. 일반언론들에서 느꼈던 북한의 인상이 폐쇠적이고 나쁜나라로만 막연하게 알았던 북한의 사람들을 이번 경기대회를 통해 북한선수들들 도우면서 "북한사람들이 너무 순수하고 깨끗하다"는 사실을 몸소 알게되었다는 심정을 토로했다.
"착하고 때묻지 않고 수줍어 하면서도 운동경기장에 들어가면 폭발적인 자세를 발휘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것 또한 감탄했다"고 말하는 하씨는 "북측 선수단은 알게 모르게 북과 미국과의 정치적 관계로 그러한 영향력이 체육에까지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북한여자축구를 기록영화화하여 칸느영화제에 출품하는 오스트리아 영화제작팀도 첨부터 오하이오 커럼버스 경기장까지 쭉 함께하며 촬영했다"고 밝히면서 이들 북한 선수들과 함께 한 관계자들은 모두가 좋은 인상을 받은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북한 선수단에 배치된 경호원 와이트헤드씨
◎...
세계축구협회(FIFA)는 주최국에서 각 나라 대표단에게 대회동안 경호원 한명과 통역겸 연락원 한명씩을 파견했다. 그 중 죠지아주 코빙턴시에서 경찰관으로 근무중 휴가를 맡아 북한대표단의 경호를 3주간 맡았던 미츠 화이트헤드(Mitch Whitehead)씨는 로스엔젤레스공항까지 함께 와 작별의 정을 나누고 있었다.
북한대표단과 필라델피아와 콜럼버스에서 함께 있었다는 미츠씨는 지난 3주간 아무 불상사 없이 모두 잘 지냈다며 “언어장벽은 있었지만 북한사람들은 늘 미소를 짓고 다정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았다. 모두들 아주 좋은 사람들이어서 가족처럼 지낼 수 있었다. 나는 3주 동안 무척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환하게 웃으며 소감을 말했다.
[민족통신 공동취재:10-01-2003]

두시간 가량 로스엔젤레스에서 머물며 이곳 동포들과 함께 김밥을 나누며 따뜻한 대화의 꽃을 피웠다. 잠시동안의 머무름을 가졌지만 북측선수들은 정을 남기고 떠났다. 사진은 공항안쪽으로 들어가고 있는 모습.
*관련 보도/사진 자료들은 여기를 짤각해 열람해 주세요*
◎...북한 월드컵여자축구 선수단 일행 37명은 유나티드 항공편으로 1일 오전 로스엔젤레스에 도착, 이곳 민족민주운동 단체 대표들의 환영을 받았다. 범민련 재미본부 상임의장 양은식박사를 비롯하여 현준기 재미동포서부

오하이오주 컬럼버스에서 국내선을 타고 로스엔젤레스 공항에 내린 북측선수단 일행은 대기한 버스를 타고 차이나이스턴 항공 터미날로 이동했다. 버스안에서는 선수들과 동포들간에 대화와 인사들이 오고갔다. 선수단 일행들은 처음 만남에서는 8강에 올라가지 못해서인지 그리 밝은 모습들을 보여주지 않았다. 브레들리 터미날에서 항공탑승 수속들을 마친 북측 손님들은 2층 휴식처에 동포들이 준비해 온 김밥과 음료수들을 들며 그 동안 이런저런 얘기들로 꽃을 피웠다. 옹기종기 둘러 앉아 대화를 나누는 동안 선수들은 점차 밝은 미소를 띄기 시작했다.
박창익 단장등 임원들 동포들에 감사

한 임원은 미국에 처음 내린 지난 9월5일 이 로스엔젤레스 도착해 지난 9월6일 필라델피아에서 시작하여 오늘(1일)까지 미주동포들은 물심양면으로 성의를 다해 협력해주며 성원해 준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특히 1.5세와 2세동포들과 나이드신 여러동포들이 집단적으로 응원하며 우리 측 선수들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면서 6.15북남공동선언의 "우리민족끼리"의 따뜻한 마음들이 이 미국 땅에서도 간격없이 전달되어 기뻤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임원은 "우리측이 스웨덴과 경기를 할때 본 오스트랄리아 주심과 또다른 부심 한명등 2명은 피파(FIFA)에서 제거된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심판으로 활약한 북한 홍금녀씨
◎...이번 원정경기에는 요리사가 함께 와 조선음식을 만들어 주었기 때문에 음식으로 인한 불편을 느끼지 못했다는 북한 선수단. 간식용과 찌게용으로 마른 오징어, 탈피(명태를 잘게 찢은 것), 고추장, 된장들을 북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우리 선수들이 앞으로 경기장에서 좀 더 침착하여 자기 실력을 최대로 발휘하기 바란다”는 홍금녀씨는 이번에 카나다와 독일, 일본과 카나다의 경기에서 선심으로 뛰었다.
올해 34세의 홍금녀씨는 11년간 축구생활을 해왔으며 3년전부터 기관차 체육단의 감독을 맡고 있다. 미국 원정동안 4살된 딸아이 수련양은 평양에서 함께 살고 있는 친정어머니가 돌보아 주신다고 했다.
선수들 미주청년들 30분만에 친한 동무,친구돼

서로 사진을 찍어 주며 "평양가면 전해줄께"라고 말하기도 하고 테이블에 옹기종기 앉아있으면서 손벽치며 놀이하면서 소꼽장난 동무, 친구가 되어 버리는 모습들도 보였다.

통일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는 것 같다. 마음이 깨끗하면 지금이라도 통일이 되는 것이라고 확신감을 갖게 되었다. "청년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는 말도 생각났다. 이런 순수한 청년들의 모습에서 미래의 희망을 엿보았다.
선수들 경력도 각양각색
◎...선수들중에는 10대부터 축구를 시작한 경우도 있었고 18세부터 축구를 시작한 경우도 있다. 연령층도 18세가 2명이고 28세와 29세도 있었다. 20대 초반이 대부분이기는 하지만.

한 감독은 그러나 축구에서는 좀더 체력이 단련되어야 하고 몸무게도 더 나가야 좋을 것 같다는 말도했다.(아미 경기중 충돌할때 밀리지 않는 전법때문이 아닌지?)
로스엔젤레스 공항 대기실에 앉아 기다리던 20대 선수들은 서로 밀고 치며 장난하는 모습들도 보였다. 진별희 선수도 마찬가지였다. 경기장에서는 투사로 보이던 유명선수들이 동료들과 장난하는 장면을 보는 순간은 더 흥미롭게 느껴졌다.
이별하며 눈물흘리는 하정태 청년
◎...로스엔젤레스 공항에서 북측선수단 일행과 포옹하고 악수하면서 눈믈을 펑펑 흘리는 청년이 있었다. "25일 동안 선수단과 함께 지나면서 너무 정이 들었어요"라며 눈물을 닦았다.

이름은 하정태(41).북측선수들 처음부터 떠나는 지금까지 함께 있었다고 설명하면서 "너무 정이들었다"고 반복해서 말했다. 일반언론들에서 느꼈던 북한의 인상이 폐쇠적이고 나쁜나라로만 막연하게 알았던 북한의 사람들을 이번 경기대회를 통해 북한선수들들 도우면서 "북한사람들이 너무 순수하고 깨끗하다"는 사실을 몸소 알게되었다는 심정을 토로했다.
"착하고 때묻지 않고 수줍어 하면서도 운동경기장에 들어가면 폭발적인 자세를 발휘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것 또한 감탄했다"고 말하는 하씨는 "북측 선수단은 알게 모르게 북과 미국과의 정치적 관계로 그러한 영향력이 체육에까지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북한여자축구를 기록영화화하여 칸느영화제에 출품하는 오스트리아 영화제작팀도 첨부터 오하이오 커럼버스 경기장까지 쭉 함께하며 촬영했다"고 밝히면서 이들 북한 선수들과 함께 한 관계자들은 모두가 좋은 인상을 받은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북한 선수단에 배치된 경호원 와이트헤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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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대표단과 필라델피아와 콜럼버스에서 함께 있었다는 미츠씨는 지난 3주간 아무 불상사 없이 모두 잘 지냈다며 “언어장벽은 있었지만 북한사람들은 늘 미소를 짓고 다정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았다. 모두들 아주 좋은 사람들이어서 가족처럼 지낼 수 있었다. 나는 3주 동안 무척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환하게 웃으며 소감을 말했다.
[민족통신 공동취재:10-01-2003]

두시간 가량 로스엔젤레스에서 머물며 이곳 동포들과 함께 김밥을 나누며 따뜻한 대화의 꽃을 피웠다. 잠시동안의 머무름을 가졌지만 북측선수들은 정을 남기고 떠났다. 사진은 공항안쪽으로 들어가고 있는 모습.
*관련 보도/사진 자료들은 여기를 짤각해 열람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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