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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red>황선씨, 황장엽에 경고 글 발표</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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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3-10-07 00:00 조회1,4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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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동선언 실천 청년학생연대>의 황선 대변인은 29일 민족통신 게시판(운동론 토론란)에 "민족의 수치, 황장엽에게 경고함"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 쓰레기만도 못한 생명 과연 당신 욕심대로 부지할 수 있을까?"라고 지적하며 황장엽의 한심한 처지를 신랄히 비판했다. 발표 전문을 싣는다.[민족통신 편집실]
.....................................................................

민족의 수치 황장엽에게 경고함

내가,
황장엽 당신이 당신의 조국을 뛰쳐나온 것이
식량난이라도 없고, 제국주의 연합세력이 그 땅을 향해 옥죄일 때만 아니었어도
당신의 말 마따나 "우국충정"을 만분의 일쯤 믿어줄 수 도 있었을 텐데.
당신이 안기부, 국정원, CIA의 비호 속에 이남 민중의 세금으로 호의호식하며 떵떵거릴지언정

6.15공동선언이 발표되자 되도 않는 말들 늘어놓으며 안달복달하지만 않았어도
몇 해 남지 않은 당신의 생애에조차 이렇듯 불쾌해 하지 않았을 텐데.
당신이 비록 자신의 제자를 부끄럽게 하고 자신의 조국과 가족을 등지고 CIA에 몸을 팔았다해도
친미 해야 산다고, 반북 해야 산다고 제 온 생애를 부정하지만 않았어도
당신도 일말의 고통이 있겠거니, 두려움도 있겠거니,
일면 측은지심도 들만할 텐데.

당신이 온 세계가 미국의 야욕을 투명하게 간파하고 있는 이 날에도
미 국회에 증인으로 나서겠다하고
천하가 당신의 거짓말을 손가락질하는 이 때에도
미국 호전세력에게 기꺼이 이용해 주십사 기어들겠다 하니
칠천만이 다 죽어도 저만 살면 그 뿐이라는 그 이기심에
어느날엔가 당신도 정신 차렸으면 좋겠다고, 양심적인 유서 한 장 남겨
미국에는 못 가겠다고, 세상 못난 인간이지만 그리는 못 하겠다고
최후의 순간만이라도 당신이 과거 어느 한 때 순결했다면 그 때 같으라고
바랬던 내 인간적인 마음이 부끄럽고 부끄럽소.

새 세기 들어서도 도처의 민중을 셀 수 없이 죽이고 우리 조국반도를 핵폭풍 속으로 몰아가려
혈안이 된 미국인데,
그 곳에 기어들어 인권을 말하고 평화를 호소하겠다니...

당신은 미치광이로, 당신 같은 인간을 동포로 둔 우리민족은 역사에 둘도 없는 웃음거리로 기록되겠지.

살면 그 뿐이라고, 무슨 짓을 해서든 숨 줄만 붙어 있으면 그 뿐이라고 생각한다면,
글쎄, 그 하찮은 생명
쓰레기만도 못한 생명
과연 당신 욕심대로 부지할 수 있을까?

2003. 9. 29.

6.15공동선언 실천 청년학생연대
대변인 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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