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선! 더러운 입을 씻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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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3-11-05 00:00 조회1,47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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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아는 술집에 취직시켜 줄테니 벌어서 갚으라고 하는 추심전화와 다를 바 없다"
인터넷 신용불량자 모임과 민주노동당은 29일 오전 11시 용산 국방부 앞에서 `신용불량자 파병론 규탄과 대변인 내정 반대`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온라인 상에서 신용불량자 모임(http://cafe.daum.net/credit )을 운영하고 있는 김인수 씨와 민주노동당의 이선근 경제민주화운동본부장, 임동현 정책부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방부 장관 앞으로 보내는 진정서 를 낭독한 뒤 송영선 소장의 입을 닦아주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신용불량자 클럽의 운영자인 김인수 씨는 국방부 장관 앞으로 보낸 진정서를 통해 "(송 소장의 발언은) 가난하기에 채무자로 살 수 밖에 없고 그래서 죽음과 같은 고통을 받고 있는 350만 신용불량자들에게 더 큰 고통을 안겨 주고 만 것"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 신용불량자 모임의 운영자
김인수씨. 현재는 빚을 모두 갚았다
고 한다.
[사진 - 통일뉴스 윤찬영기자]
"이 망언은 돈 없으면 신체장기라도 내다 팔던가 아니면 안구라도 빼내서 팔아다가 빚 갚으라고 하는 불법 추심원들의 협박....잘 아는 술집에 취직시켜 줄테니 벌어서 갚으라고 하는 추심전화"와 다를 바가 없다고 김인수씨는 설명했다.
이어 김 씨는 "명분도 정의도 없는 이라크 파병을 주장하면서 친미 사대주의의 대표주자임을 자처할 뿐만 아니라 국민의 의무인 병역의무를 공명정대하게 부과해야 하는 국방부의 대변인이 될 자가 오히려 국민의 위화감을 불러일으키는 망언을 자행하였다는 것은 비판받아 마땅할 것"이라며 송 소장의 국방부 대변인 내정 취소와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김인수씨는 기자회견 뒤 "정말 어이가 없다. 제 정신을 가진 인간인지....내가 미친 세상에 살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며 `미친 세상`을 원망했다.
한편, 국방부는 이날 오전 송영선 소장의 대변인 임명 계획을 백지화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차영구 국방부 정책실장은 29일 군 개혁과 조직개편을 위해 그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돼온 대변인직을 공식 직제에 편입, 민간인에게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직제개편 일정이 불투명해 종전대로 대변인직에 현역 군인을 임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신용불량자 모임 게시판과 국방부 열린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 의견들이다.
[카드 체크기] 전 정말 송영선을 죽이고 싶습니다. 열심히 살아보려고 애쓰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힘 빠지는 말을 고위공직자가 하다니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화가 나서 몸이 떨리네요.
[텅빈충만] 흠..이젠.. 별에 별거에 다 팔려 가게 생겼군.. 빚진 사람은 사람도 아닌겐쥐..
[줄리] 저런 사람이 국방안보전략센터 소장이라구여..자기부터 돈 받고 가면 되겠네여..머 저 딴 인간이 다 있는쥐..나참 ...빚갚기 위해 모든 장기 다 팔고 죽어야 되겠네염.. 진짜 인권이고 머고 우리는 없는 사람들이네여..
[자랑스런 한국인] 그런 발상을 한 사람들을 모아서 차라리 정신분열 군을 모집해서 파병하는게 적당할듯 하네요.
[나다] 어떻게 파병을 주장하는 사람이 사람의 목숨을 저리도 하찮게 생각하는지 말입니다.
신용불량자는 사람도 아니라는 말인지 알다가도 모르는 발언을 하면서
송영선씨는 좃선의 진여옥씨이랑 같이 이라크로 바로 보내서....
윤찬영 기자 (cyyoun@tongilnews.com)
[출처; 통일뉴스10-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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