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으로 고통받아 온 장광명 선생이 27일 오전 8시30분께 지병으로 운명했다. 향년 88세. 대전불가침운동본부는 그의 운명에 대한 소식을 전하면서 "동지애로 시작한 운동, 동지애로 승리하는 것은 우리들의 신념"이라고 지적하면서 그의 운명을 애도했다. 이 단체가 전한 소식을 전재한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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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침대전운동본부 통일애국지사 장광명 선생께서 돌아가셨습니다.

통일애국지사 장광명 선생께서 오늘 오전 8시 30분경 운명하셨습니다.
선생께서는 폐렴, 간경화 등으로 투병생활을 해오셨으며 투병생활로 인한 욕창, 관절이상등의 증세로 인해 지난 21일 부터 신탄진 한일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셨습니다.

그러던 중 오늘(27일) 오전 7시 28분 경 갑작스런 심장마비 증세로 1시간여에 걸친 심폐소생술을 시도 하였으나 8시 30분경 운명하셨습니다.
현재 빈소는 만년동 성심병원내 성심장례식장 3빈소이며 3일장을 치루기로 하였습니다. 현재 장지는 결정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성심장례식장 042) 533 - 6716

장광명 선생 약력

- 1915년 평안북도 구성서 출생
- 학교교원으로 지내다 6·25 한국 전쟁 발발후 전북지역 정치공작원으로 내려옴
- 50년 12월 경북 상주에서 체포
- 군법재판에서 무기징역 선고
- 20년 감형되어 광주교도소에서 출소
- 돌아가시기 전까지 대전 대화동에서 생활하심

동지애로 시작한 운동, 동지애로 승리하는 것은 우리들의 신념입니다. 선생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여러분들께서 함께 해주셨으면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다시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