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금) 대전 근로자종합복지회관에서 `가칭)통일쌀 나누기 겨레운동본부` 설립을 위한 워크샵이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는 추진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중배 선생을 비롯하여 오종렬 전국연합 상임의장, 한상렬 통일연대 상임대표, 홍번 전농 통일위원장 등 각계, 각 지역에서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먼저 황인성 추진위원회 실무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행사에서는 김중배 추진위원장의 기조 발제, 박웅두 곡성군 농민회 부회장의 사례발표, 한충목 추진위원회 조직팀장의 일정 및 추진 계획 발표에 이어 2부로 분임 토론이 진행되었다.

김중배 추진위원장은 약 30분에 걸쳐 이라크 파병 문제, 한반도의 긴장 상황 등 정세와 함께 추진위원장을 맡게 된 소감에 대해 언급하였고, 박웅두 부회장은 작년 광주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 통일쌀 나누기 운동의 경험에 대해 소개해 주었다.

한충목 조직팀장의 일정 및 추진 계획에 대한 소개가 있었는데 이에 따르면 올 11월 초 통일쌀 나누기 겨레운동본부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내년 초 못자리 비닐 보내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전체가 모인 자리에서 질의 및 응답 시간이 있었다.
질의, 응답 과정에서 통일연대와 운동본부와의 관계, 기층 민중의 참가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장치 문제 등 다채로운 질문과 대답이 이어졌다. 전체 행사에 이어 5개 단위로 나누어 분임 토론과 뒷풀이가 이어졌다.

지난 8월 21일 가칭) 통일쌀 나누기 겨레운동본부 추진위원회가 발족되어 추진위원장에 김중배 선생님과 추진위원에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19명의 추진위원이 선임되었고 이를 보좌할 준비팀에는 황인성 실무팀장, 홍보팀장(변진흥), 조직팀장(한충목), 총무팀장(김이경) 등이 활동 중이다.

다음 주 초에는 독지가가 기증한 신촌 사무실에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민경우 통신원(tongil@tongilnews.com)

[출처:통일뉴스 2003-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