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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율 교수 대책위 증축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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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3-11-18 00:00 조회1,4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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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율 교수 사건에 대응하기 위한 범사회적 대책기구가 결성됐다.
100여 개 학술·인권·종교단체들이 "송두율 교수 석방과 사상·양심
의 자유를 위한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를 결성하고, 귀국 이래 송
교수에게 가해진 매카시즘적인 공격과 인신공격, 전향공작 등 공안기
관의 인권침해에 맞서 나가기로 뜻을 모은 것.

13일 대책위는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책위 결성을 공식 천명하고, 검찰과 국정원의 피의사실 유포에 대한
고소, 고발 등 대대적 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송두율 교수 사건 교수·학술연구자 비상대책위원회"와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한 종교인협의회" 두 단체가 주축이 되어 송
교수 구명활동을 벌여왔으나, 앞으로는 13명의 상임대표, 31명의 공동
대표, 39명의 고문, 100여개의 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의 대표와 단체들
로 꾸려진 이 대책위를 중심으로 활동을 벌여나가게 된다.

대책위는 앞으로 송 교수의 학문·사상·양심의 자유를 지키고 국가보
안법과 같은 냉전잔재의 청산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벌여나갈 계획
이다. 그 일환으로 △송교수 석방 구명활동 △법률구조 △사건 백서와
홍보 책자 발간 △홈페이지(freesong.jinbo.net) 운영 △내달 4일 "송두
율 교수 학문과 삶"을 주제로 한 학술 콜로키움과 후원의 밤 개최 △
국제연대활동 △국가보안법 폐지 등의 사업이 예정돼 있다.

특히 대책위는 검찰, 국정원, 정형근 의원에 대한 고소, 고발에 나서기
로 했다. 이와 관련하여 천주교인권위원회 안주리 사무국장은 "빠른
시일 내에 고발인단을 구성하여 피의사실 공표의 책임을 물어 오는 18
일 오전까지 검찰과 국정원을 상대로 한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접수할
예정"이며 "20일 이후에는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과 몇몇 언론 등을 명
예훼손 혐의로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검찰과 국정원은 수사도중 혐의사실을 언론에 유포시켜 피의
자의 인권을 침해했다. 또 정형근 의원은 지난달 20일 국회 대정부 질
문에서 "송두율 교수가 노동당의 지도기관 성원임을 고백했다"고 하는
등 검증되지 않는 내용의 발언으로 송 교수를 대어급 간첩으로 몰아갔
다. 조선, 동아일보를 비롯한 몇몇 언론들은 한술 더 떠 "국외 추방론"
을 외치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는 민가협 어머니들도 참여해 자신들과 같은 고
통을 겪고 있는 송두율 교수의 가족들을 응원했다. 민가협 임기란 고
문은 "우리들은 더 심한 박해를 견뎌왔습니다. 힘내서 싸워 이겨 송
교수님과 함께 담소하는 시간이 오길 바랍니다"라는 격려의 말을 전했
다.

한편 오는 20일 송 교수의 구속 시한이 만료됨에 따라 조만간 구속기소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임국현]

[출처:인권하루소식 11/14/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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