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꾜 동포문예소조 발표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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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3-12-16 00:00 조회1,65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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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마지막무렵에 춤판이 벌어졌다. 도꾜동포문예소조발표모임 《!흥! 2003》이 11월 30일 도꾜조선문화회관에서 진행되여 200여명이 출연하였으며 600여명이 관람하였다.
총련중앙 허종만책임부의장이 배익주교육국장, 총련도꾜도본부 김수식위원장, 일군, 동포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였다.
새해를 한달후에 앞둔 시기에 진행된 모임에서는 재일동포사회를 둘러싼 정세와 환경은 의연히 어렵고 복잡하지만 《힘겨움을 흥겨움으로 바꾸자》는 마음으로 노래와 춤, 장고 등 민족성 넘치는 연목이 무대에 올랐다.
마지막에는 출연자와 관람자가 하나가 되여 춤판을 벌렸다. 관람자들은 《좋은 모임이였다. 》, 《자기 거주지방에서도 해주면 좋겠다.》 등의 감상을 말하고있었다.
도꾜조선가무단의 김혁순, 고정순씨의 사회로 시작한 이날 모임은 《마늘팀》과 《고추팀》으로 나뉘여 각 10조씩 계 20조의 문예소조원들이 나와 장고, 노래, 무용을 피로하였다.
오래동안 꾸준히 련습해온 소조도 있거니와 이날을 위하여 무어져 맹련습을 해온 소조도 있었다. 각 종목이 끝날 때마다 장내에는 우렁찬 박수가 울려퍼졌으며 아버지, 어머니, 시어머니, 장인, 할머니들의 공연성과를 축하하여 아들딸, 손자손녀, 며느리, 사위들이 꽃다발을 드렸다.
고추팀의 첫번째조로 도꾜조고를 졸업한 후 무사시노음악대학, 미라노음악원에서 공부하다가 작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정향숙씨가 피아니스트의 박링링씨의 반주로 미성을 피로하여 관중들을 매혹하였다.
청상회포럼을 계기로 무어졌다는 《아애》의 중창도 대절찬을 받았다.
이목을 끈것은 도내에서 유일한 남성장고소조인 오오따《만장회》였다. 그들의 힘있는 장고소리를 듣고있으니 저절로 어깨춤이 나는듯하였다.
《동포사회를 둘러싼 환경이 여러모로 어려운 속에서 올해를 마무리짓는 시기에 한바탕 즐겁게 노래 부르고 래년에 이어가자는 마음으로 기획을 하였다. 동포들의 힘으로 총련조직을 솟구쳐 올려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다. 》 이날 《마늘팀》의 대장과 사회의 중역을 맡은 고정순씨는 모임의 목적을 이렇게 설명하였다.
도꾜의 각 지역에 있는 문예소조의 강사를 맡아 지도하고있는 가무단성원들의 소원은 일상시의 련습성과를 광범한 사람들에게 알리며 소조원들을 빛나는 무대에 내세워주는 마당을 어떻게 하나 마련해주는것이였다. 이날의 모임은 적잖아 그런 측면도 있었다.
나까스기무용부《쟁강》에 속하여 《쌍박춤》에 출연한 량순자씨의 딸 장련희씨(29, 가정주부)는 나고야에서 달려왔다. 《1년간 열심히 련습해오신 친정어머니의 성과를 보러 왔는데 잘 하셨으며 무대도 잘 꾸려져 있었어요. 여러모로 따뜻한 공연이였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여러 지방에서 해주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였다.
쥬오고또 혼성중창에 나간 리재술씨(46, 회사원)는 《형식에 구애되지 않는 이런 모임이 광범한 동포들을 망라하기 쉬운것이 아닌가. 》고 감상을 말하였다.
남편의 《름름한 모습》을 보러 온 송미지씨(40)는 《더 많은 동포들이 보러 왔으면 좋았는데》하면서 아쉬워하였다.
공연을 끝마치고 무대에 오른 김수식본부위원장은 《오늘 출연한 20조 다가 특색있고 금상을 딸만한 훌륭한 공연이였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한편 문화회관로비에서는 아라까와팟치와크소조, 녀성동맹 신쥬꾸지부의 수예와 점토소조, 네리마지부의 보자기교실, 그림엽서교실, 아다찌지부의 서예교실, 문예동도꾜 서예부의 작품들이 전시되였다. (문성희기자 songhi@korea-np.co.jp)
[출처:조선신보 2003/12/04]
총련중앙 허종만책임부의장이 배익주교육국장, 총련도꾜도본부 김수식위원장, 일군, 동포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였다.

마지막에는 출연자와 관람자가 하나가 되여 춤판을 벌렸다. 관람자들은 《좋은 모임이였다. 》, 《자기 거주지방에서도 해주면 좋겠다.》 등의 감상을 말하고있었다.
도꾜조선가무단의 김혁순, 고정순씨의 사회로 시작한 이날 모임은 《마늘팀》과 《고추팀》으로 나뉘여 각 10조씩 계 20조의 문예소조원들이 나와 장고, 노래, 무용을 피로하였다.
오래동안 꾸준히 련습해온 소조도 있거니와 이날을 위하여 무어져 맹련습을 해온 소조도 있었다. 각 종목이 끝날 때마다 장내에는 우렁찬 박수가 울려퍼졌으며 아버지, 어머니, 시어머니, 장인, 할머니들의 공연성과를 축하하여 아들딸, 손자손녀, 며느리, 사위들이 꽃다발을 드렸다.
고추팀의 첫번째조로 도꾜조고를 졸업한 후 무사시노음악대학, 미라노음악원에서 공부하다가 작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정향숙씨가 피아니스트의 박링링씨의 반주로 미성을 피로하여 관중들을 매혹하였다.
청상회포럼을 계기로 무어졌다는 《아애》의 중창도 대절찬을 받았다.
이목을 끈것은 도내에서 유일한 남성장고소조인 오오따《만장회》였다. 그들의 힘있는 장고소리를 듣고있으니 저절로 어깨춤이 나는듯하였다.
《동포사회를 둘러싼 환경이 여러모로 어려운 속에서 올해를 마무리짓는 시기에 한바탕 즐겁게 노래 부르고 래년에 이어가자는 마음으로 기획을 하였다. 동포들의 힘으로 총련조직을 솟구쳐 올려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다. 》 이날 《마늘팀》의 대장과 사회의 중역을 맡은 고정순씨는 모임의 목적을 이렇게 설명하였다.
도꾜의 각 지역에 있는 문예소조의 강사를 맡아 지도하고있는 가무단성원들의 소원은 일상시의 련습성과를 광범한 사람들에게 알리며 소조원들을 빛나는 무대에 내세워주는 마당을 어떻게 하나 마련해주는것이였다. 이날의 모임은 적잖아 그런 측면도 있었다.
나까스기무용부《쟁강》에 속하여 《쌍박춤》에 출연한 량순자씨의 딸 장련희씨(29, 가정주부)는 나고야에서 달려왔다. 《1년간 열심히 련습해오신 친정어머니의 성과를 보러 왔는데 잘 하셨으며 무대도 잘 꾸려져 있었어요. 여러모로 따뜻한 공연이였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여러 지방에서 해주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였다.
쥬오고또 혼성중창에 나간 리재술씨(46, 회사원)는 《형식에 구애되지 않는 이런 모임이 광범한 동포들을 망라하기 쉬운것이 아닌가. 》고 감상을 말하였다.
남편의 《름름한 모습》을 보러 온 송미지씨(40)는 《더 많은 동포들이 보러 왔으면 좋았는데》하면서 아쉬워하였다.
공연을 끝마치고 무대에 오른 김수식본부위원장은 《오늘 출연한 20조 다가 특색있고 금상을 딸만한 훌륭한 공연이였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한편 문화회관로비에서는 아라까와팟치와크소조, 녀성동맹 신쥬꾸지부의 수예와 점토소조, 네리마지부의 보자기교실, 그림엽서교실, 아다찌지부의 서예교실, 문예동도꾜 서예부의 작품들이 전시되였다. (문성희기자 songhi@korea-np.co.jp)
[출처:조선신보 200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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