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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평화단체 사찰반대 캠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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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 작성일04-03-09 00:00 조회1,3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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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선 자유수호, 국내선 자유감시
[이라크인의 자유” 외치며 전쟁하는 부시정권
국내서는 반전·반부시 활동 FBI 내세워 사찰
평화연합, NGO감시 중단 촉구 캠페인

미국 내 반전운동의 선두에선 평화정의연합(UFPJ, United for Peace and Justice)이 미연방수사국(FBI)의 반전평화운동 단체 사찰을 반대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22일 현재 1만3천여명의 시민이 서명을 했다.


fbi_web.jpg이 캠페인은 “FBI가 지난해 말경 평화정의연합 등 미국 내 반전평화운동단체를 대상으로 광범위한 정보수집과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지난 해 11월 23일자 뉴욕타임즈의 폭로로 촉발됐다.


UFPJ는 캠페인을 벌이는 지난 3개월간 “부시 정권이 이라크 점령과 군을 앞세운 외교정책을 구사하다 광범위한 반대에 부딪히자 놀라 대테러 전쟁 명분을 내세워 반전운동에 대한 사찰, 감시를 시작했다”며 “부시정책에 반대하기 위한 표현의 자유를 잃지 않으려면 시민들은 권리찾기에 나서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 단체는 지난 12월 3일 상하원 법제위원들 앞으로 제출한 ‘의견차이 처벌 금지 청원’에서 “부시행정부의 이라크를 상대로 한 불법적 전쟁과 점령을 종식시키려고 노력하는 반전운동에 대한 정부의 불법 감시·사찰·개입으로부터 자유롭기 위해 비폭력적으로 우리의 권리를 지키고자 한다”며 “위원들께서 FBI와 지역 경찰들의 반전운동에 대한 사찰의 중단과 그간 사찰·감시에 대한 조사활동에 나서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음은 평화정의연합이 미상하원 법제위에 제출한 청원문.


사진은 평화정의연합의 홈페이지. (http://www.unitedforpeace.org)
상하원 법제위원들께 상원법제위 오린 해치(Orrin Hatch), 패트릭 리히(Patrick Leahy), 하원법제위원 제임스 센센브리너(James Sensenbrenner), 존 콘여즈(John Conyers)에게.


나는 미연방수사국(FBI)이 대테러전쟁 명분을 내세워 미국 안에서 광범위하게 반전운동을 사찰하는 것에 대해 분노한다. 나는 부시 행정부의 불법적 전쟁과 점령을 막기 위한 반전운동을 지지하며 정부의 사찰, 개입으로부터 자유롭기 위해 비폭력적으로 우리의 권리를 지킬 것을 선언한다.


오늘 나는 여러분들이 FBI와 지역경찰이 반전운동에 대한 사찰을 그만 두도록 하는 일과 사찰활동과 관련한 조사에 착수할 것을 요청한다.


뉴욕타임즈는 지난 11월 23일자 신문에서 FBI가 평화정의연합 등 평화운동에 대해 광범위한 정보사찰을 지시한 내부 비밀 회신문을 발견하고 이를 폭로했다.


이 비밀회신에서 FBI는 폭력·테러 활동이 반전운동으로 둔갑해 나타나고 있다는 정보는 없다고 인정하고 있다. 결국 메모는 그간 지역경찰이 반전활동을 사찰해 FBI 대테러부서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음을 입증한다. 냉정히 말하면 FBI가 수정조항(법)이 금하고 있는 활동가들의 훈련, 조직, 모금 등의 정보를 불법적으로 모은 것이다.


정부의 반전운동 사찰은 자유를 제약하는 것이며 부시행정부의 정치적 반대자들을 ‘테러와의 전쟁’ 명분으로 위협하는 것일 뿐이다.


적법하고 비폭력적 의사표현에 해당하는 평화와 정의를 위한 운동과 불법적이고 파괴적인 국제무역센터(WTC, 뉴욕) 폭파는 엄연히 다른데도 FBI는 부시의 전쟁정책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범죄시하고 겁주어 침묵하도록 하려고 둘의 관계를 흐리고 있다. 부시 정부가 이처럼 국내에서는 자유를 침해하면서 이라크에서는 자유를 위해 싸운다고 주장하는 것은 위선이다. 감시·사찰은 헌법이 규정하는 언론·집회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고 부끄러웠던 과거로 역사를 되돌리는 것이다.


나는 결코 FBI나 부시행정부의 강압에 의해 겁먹지 않으며 침묵하지도 않을 것이다. 나는 3월 20일 열릴 ‘전쟁과 점령을 반대하는 지구촌 행동의 날’ 활동 같은 비폭력 정치적 의사표현에 참여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평화와 정의를 위한 일을 계속할 것이다.

최방식 기자 bschoi@ngotimes.net

[출처; 시민의 신문 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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