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애로 북녘 동포에세 새희망을 줍시다
사회단체, 북녘 룡천 지원 범국민 캠페인 선포

오늘(26일) 오후 2시에 명동성당 들머리에는 통일연대, 통일뉴스,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등 3개 단체 주최로 ‘룡천폭발사고 극복을 위한 범국민지원운동’ 선포식이 진행되었다.

오늘 선포식에서 ‘룡천폭발사고 극복을 위한 범국민지원운동’은 룡천폭발사는 민족적 재난으로 온국민이 지원운동에 동참함으로써 남북 화해와 협력, 그리고 통일운동이 대중적 운동을 발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또한 국민의 힘으로 이번 사고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금을 마련하고 민간차원의 지원운동을 통해 전 사회적 지원사업이 벌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고 정순덕 선생 장례위원회에서는 선생이 평생 모은 돈과 장례식을 치르고 남은 재정 1천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오종렬 전국연합 상임의장은 ‘북녘 룡천에 새희망을! 범국민 캠페인에 다함께 참여합시다’라는 호소문에서 “사고를 당한 모든 분들께 삼가 조의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또한 비통에 빠진 북녘 동포들에게 동포애로 따뜻한 위로를 전합니다. 지금은 동포애를 발휘할 때입니다. 우리 남녘 동포들이 일심단결하여 도와 나선다면 커다란 힘과 위안을 얻을 것입니다. 범국민지원운동에 전국민이 나선다면 우리 민족의 화해과 단합의 물고를 트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입니다. 룡천역 사고 지원에 전국민이 적극 나설 것을 호소합니다”라고 뜨겁게 말했다.

주최측은 범국민지원운동을 26일부터 5월20일까지 전국적인 모금운동으로 전개하기로 했으며 오늘 진행하기로 한 모금행사는 우천관계로 취소됐으며 행사에 모인 단체 관계자들이 즉석에서 모금함에 성금을 넣는 것으로 대신했다.

황혁 기자

[출처; 저주민보 4-2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