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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성 힘으로 운영되는 서평양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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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4-10-25 00:00 조회1,4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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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수송의 임무 담당하는 긍지

조선에서는 녀성들의 활동무대가 넓다. 1946년 7월 30일의 남녀평등권법령 발표이후 녀성들의 사회진출은 여러 분야에서 실현되고있다. 나라의 기간산업인 철도수송부문에서 일하는 녀성들은 하나의 역을 자체의 힘으로 운영하기도 한다. 평의선(평양-신의주) 서평양역은 역에서 일하는 직원 70명이 모두 녀성들이며 1961년의 개역이래 순수 녀성들의 힘만으로 운영되고있다.

20년간 무사고운행


20041015k001.jpg모든 직원들이 녀성들로 꾸려진 서평양역의 역직원들

서평양역은 하루에 수천명의 려객들이 리용하는 려객취급전문역이다.

려객들의 안전과 렬차의 신속정확한 운행을 책임지는 철도수송부문은 엄격한 규률성이 관철되는 일터이며 고도의 집중성과 체력이 요구되는 직장이기도 하다. 차량의 인계인수, 차량청소, 리용객들의 안내 등 철도역의 업무는 분초단위로 세밀하게 짜여지고있다.

업무의 자동화가 많은 부분에서 실현되여 육체적인 부담은 일정하게 경감되였으나 남성도 힘들어 하는 직장을 녀성들만의 힘으로 감당해내는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속에서도 서평양역은 현재까지 근 20년간에 걸쳐 7,140일간 무사고운행을 보장하고있다.


20041015k002.jpg김신옥역장

서평양역의 김신옥역장(53살)은 《서평양역의 직원들은 강의한 조선의 녀성을 상징하고있다.》며 《우리는 사회의 한몫을 단단히 하고있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면서 사업을 합니다.》고 자랑스럽게 말한다.

김신옥역장은 1990년부터 서평양역장으로 일하고있다. 단발머리 처녀시절부터 철도부문에서 복무해온 그의 사업년한은 30년을 넘는다.

서평양역은 김일성주석님께서 몸소 터전을 잡아주신 역이다. 조국해방전쟁으로부터 8년밖에 지나지 않았던 당시 김일성주석님께서는 《녀성들이 고사총도 다룰수 있으니 철도도 충분히 운영할수 있다.》고 하시여 녀성직원들에게 철도수송부문의 최전선을 맡겨주시였다고 한다.

철도부문에서 일하는 녀성들은 많지만 녀성들만의 힘으로 운영되는 철도역은 서평양역뿐이라고 김역장은 자부한다. 녀성기관사는 없지만 안내원, 출표원, 운전지휘원, 전철원 등 모든 사업을 녀성들이 맡아하고있다.

가정의 협력에 감사


20041015k003.jpg서평양역의 처녀안내원들

녀성들로 운영되는 역이라니 구내의 분위기도 자연히 밝아진다. 남성리용객들의 평도 좋다.

학교를 갖 졸업한 19, 20살의 처녀직원으로부터 50을 넘은 경험이 풍부한 직원까지 역직원들의 세대구성도 다양하다.

1978년부터 서평양역에서 사업하는 백원희씨(45살)는 렬차의 출발, 도착, 통과를 비롯한 차량운행과 관련된 통신을 담당하는 운전지휘원을 맡고있다.

서평양역은 남녀평등권법령 발표기념날인 7월 30일을 맞이할 때마다 녀성의 사회진출을 상징하는 직장으로서 언론매체에 자주 소개되군 한다. 군대복무를 하는 2명의 아들로부터 어머니의 활약을 보았다는 련락이 올 때가 가장 기쁘다고 백원희씨는 말한다.

《정신적인 긴장상태를 항상 유지해야 할 임무이지만 휴식조건도 갖추어져있어 힘들지는 않습니다. 세대주도 협력을 해주니 가정일하고의 량립도 잘 되고 부부간의 사이도 원만하지요.》 백원희지휘원은 집안일을 도와주는 등 협력을 아끼지 않는 세대주에 대한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조국해방 60돐과 조선로동당창건 60돐을 맞는 2005년을 지향하여 서평양역은 역구내와 주변을 수도의 면모에 맞게 새롭게 꾸릴 예정이다.

김신옥역장은 녀성들이라고 과도하게 특별시되지 말아야 하며 서평양역 녀성직원들도 강성대국건설사업의 중요부문을 맡아하는 《철도수송전사》라고 강조하였다.

《이제는 녀성들도 남성들과 똑같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시대가 되였고 녀성의 사회진출은 당연한 일이지요.》
(리상영기자 sang-yong@kroea-np.co.jp)

[출처:조선신보 200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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