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red>부상병 확인사살: 미군 잔학상</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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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21@hotmai… 작성일04-12-08 00:00 조회1,39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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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를 침략한 미군들의 잔학무도한 횡포는 날이 갈수록 험악해 지고 있다. 처음부터 정당성 없는 구실로 침략행위를 변명해 온 부쉬 미 정부 당국은 미군들의 무차별 살인행위를 "해방이요", "민주화요"하며 이라크 국민들을 동물처럼 학살해 왔다. 미군들은 팔루자 침략행위 도중에는 이슬람 성당에서 부상당해 신음하는 이라크 국민을 확인사살시키는 만행을 저질러 국제사회는 미군을 <전쟁범죄자>로 규탄하고 있다. 이 뉴스는 엔비씨를 포함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등 일부 언론들이 보도했다. 민중의 소리가 정리한 자료를 싣는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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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간으로 15일 밤 NBC 방송을 통해 전파를 탄 문제의 장면. 미군 병사가 욕설을 하며 누워있는 이라크 포로에게 다가와 머리에 총을 쏘아 사살한 뒤 되돌아 나가고 있다. ⓒNBC 방송화면
이라크를 점령하고 있는 미군이 아브그라이브 교도소에서의 포로학대 파문에 이어 이번에는 무저항 포로를 확인사살해 국내외 여론의 공격을 받고 있다.
미국 시간으로 15일 밤 팔루자의 이슬람 사원 안에서 무기를 소지하지 않은 부상당한 저항세력 포로를 미 해병이 잔인하게 사살하는 장면이 그대로 TV 전파를 탔다.
이날 NBC 방송을 통해 방영된 장면은 지난주 7일간의 팔루자 대공습 당시 미군과 함께 이동하며 현장 취재를 벌이던 NBC가 13일 팔루자에서 입수한 것으로, 테이프가 공개되자 미 해병은 진상 조사에 나섰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16일자 보도에는 이 영상의 내용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비디오에는 폭발로 무너진 건물 안에 있는 몇 명의 미군 해병들과 포로들이 등장한다. 포로들은 바닥에 누워있거나 벽에 기대 서있다. 이때 한 해병이 "포로들이 죽은 체 한다"고 소리를 지른다. 그는 "이 Ⅹ새끼가 죽은 체 한다. 죽은 체 한다니까"라고 욕설을 퍼붓고는 그 포로에게 총을 발사한다. 다른 목소리가 말한다. "이제 죽었어."
영상과 함께 흘러나온 리포트에서 케빈 사이츠 NBC 기자는 12, 13일에 해병들이 도시안으로 진격해 들어간 후 사원에는 다섯 명의 부상당한 무장세력이 남았다고 말했다. 사원에서 벌어진 전투에서는 다른 이라크인 열 명이 죽었다.
부상자들은 치료를 위해 후방으로 이송되는 대신, 13일 또 다른 부대가 도착할 때까지 그 장소에 방치되어 있었다. 사이츠 기자는 이 즈음 다섯 명의 부상자 중 한 명은 죽고, 다른 세 명은 거의 죽어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해병대 중 한 명이 부상자 하나가 아직 숨을 쉬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죽은 체 한다"고 소리쳤다고 기자는 설명을 계속한다.
"순간 해병은 그의 소총을 들어 그 남자의 머리를 향해 쏘았다. 이 장면은 방송에서 너무도 선명하게 볼 수 있다"고 사이츠는 말했다.
그는 “그 포로가 무장을 했거나 어떤 식으로든 위협을 가하려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라크에서 미군에 의해 저질러진 전쟁 범죄 현장을 생생히 담고 있는 이 비디오는 이와 함께 피에 젖은 거리의 전장 등 이번 공습 후 팔루자 내부의 상황이 어떤지도 거의 최초로 보여주고 있다.
워싱턴의 해병대 대변인 더그 파월 장군은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사건을 조사중"이라며 "그 이상은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전쟁 폭력을 다루는 적절한 법이 있는 지 조사하는 중이고, 해군 범죄조사팀이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군 측은 이번 일이 해병의 정당방위가 아니냐는 쪽에 무게를 두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NBC도 동료 해병의 말을 인용해, 저항세력의 얼굴에 총을 쏜 그 해병은 전날 죽은 저항세력군의 몸에 장착되어 있던 부비트랩 폭탄에 전우를 잃은 병사로, 심한 전투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군 전문가들은 ‘제네바 협약에 따르면 적이 위협을 가하지 않을 경우 미군은 그들에게 총을 쏠 수 없도록 되어있다’고 말하고 있다.
국제 인권단체들도 ‘철저한 조사’를 주문하고 나섰다. 반전 평화단체 "광야의 목소리"의 캐시 켈리 대변인은 "미국이 제네바 협약에 대해 많은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하고 "이번 사건은 철저히 조사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루이스 아버 유엔 고등인권판무관도 미군이 제네바 협약을 위반한 것은 아닌지 정밀 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미 해병은 현재 팔루자에서 천 명이 넘는 포로를 가두고 있다. 팔루자 제 1원정대의 마이클 레그너 대령은 이번 공습 작전을 통해 최소한 1052명의 포로를 사로잡았다고 밝혔다.
[출처:2004년11월18일 ⓒ민중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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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간으로 15일 밤 NBC 방송을 통해 전파를 탄 문제의 장면. 미군 병사가 욕설을 하며 누워있는 이라크 포로에게 다가와 머리에 총을 쏘아 사살한 뒤 되돌아 나가고 있다. ⓒNBC 방송화면
이라크를 점령하고 있는 미군이 아브그라이브 교도소에서의 포로학대 파문에 이어 이번에는 무저항 포로를 확인사살해 국내외 여론의 공격을 받고 있다.
미국 시간으로 15일 밤 팔루자의 이슬람 사원 안에서 무기를 소지하지 않은 부상당한 저항세력 포로를 미 해병이 잔인하게 사살하는 장면이 그대로 TV 전파를 탔다.
이날 NBC 방송을 통해 방영된 장면은 지난주 7일간의 팔루자 대공습 당시 미군과 함께 이동하며 현장 취재를 벌이던 NBC가 13일 팔루자에서 입수한 것으로, 테이프가 공개되자 미 해병은 진상 조사에 나섰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16일자 보도에는 이 영상의 내용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비디오에는 폭발로 무너진 건물 안에 있는 몇 명의 미군 해병들과 포로들이 등장한다. 포로들은 바닥에 누워있거나 벽에 기대 서있다. 이때 한 해병이 "포로들이 죽은 체 한다"고 소리를 지른다. 그는 "이 Ⅹ새끼가 죽은 체 한다. 죽은 체 한다니까"라고 욕설을 퍼붓고는 그 포로에게 총을 발사한다. 다른 목소리가 말한다. "이제 죽었어."
영상과 함께 흘러나온 리포트에서 케빈 사이츠 NBC 기자는 12, 13일에 해병들이 도시안으로 진격해 들어간 후 사원에는 다섯 명의 부상당한 무장세력이 남았다고 말했다. 사원에서 벌어진 전투에서는 다른 이라크인 열 명이 죽었다.
부상자들은 치료를 위해 후방으로 이송되는 대신, 13일 또 다른 부대가 도착할 때까지 그 장소에 방치되어 있었다. 사이츠 기자는 이 즈음 다섯 명의 부상자 중 한 명은 죽고, 다른 세 명은 거의 죽어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해병대 중 한 명이 부상자 하나가 아직 숨을 쉬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죽은 체 한다"고 소리쳤다고 기자는 설명을 계속한다.
"순간 해병은 그의 소총을 들어 그 남자의 머리를 향해 쏘았다. 이 장면은 방송에서 너무도 선명하게 볼 수 있다"고 사이츠는 말했다.
그는 “그 포로가 무장을 했거나 어떤 식으로든 위협을 가하려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라크에서 미군에 의해 저질러진 전쟁 범죄 현장을 생생히 담고 있는 이 비디오는 이와 함께 피에 젖은 거리의 전장 등 이번 공습 후 팔루자 내부의 상황이 어떤지도 거의 최초로 보여주고 있다.
워싱턴의 해병대 대변인 더그 파월 장군은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사건을 조사중"이라며 "그 이상은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전쟁 폭력을 다루는 적절한 법이 있는 지 조사하는 중이고, 해군 범죄조사팀이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군 측은 이번 일이 해병의 정당방위가 아니냐는 쪽에 무게를 두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NBC도 동료 해병의 말을 인용해, 저항세력의 얼굴에 총을 쏜 그 해병은 전날 죽은 저항세력군의 몸에 장착되어 있던 부비트랩 폭탄에 전우를 잃은 병사로, 심한 전투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군 전문가들은 ‘제네바 협약에 따르면 적이 위협을 가하지 않을 경우 미군은 그들에게 총을 쏠 수 없도록 되어있다’고 말하고 있다.
국제 인권단체들도 ‘철저한 조사’를 주문하고 나섰다. 반전 평화단체 "광야의 목소리"의 캐시 켈리 대변인은 "미국이 제네바 협약에 대해 많은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하고 "이번 사건은 철저히 조사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루이스 아버 유엔 고등인권판무관도 미군이 제네바 협약을 위반한 것은 아닌지 정밀 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미 해병은 현재 팔루자에서 천 명이 넘는 포로를 가두고 있다. 팔루자 제 1원정대의 마이클 레그너 대령은 이번 공습 작전을 통해 최소한 1052명의 포로를 사로잡았다고 밝혔다.
[출처:2004년11월18일 ⓒ민중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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