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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완상, 24대 한적 총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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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04-12-16 01:48 조회1,5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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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적십자사는 남북화해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인도주의적 헌신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여나가야 할 것입니다."

한완상 신임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취임사에서 "대한적십자사의 역사적 사명에 인도주의에 입각한 민족화해를 빠트릴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IMG##>16일 오전 11시 대한적십자사 4층 강당에서 200여 적십자사 직원과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취임식에서 한완상 총재는 "내년 초에는 모든 이산가족의 숙원인 이산가족 면회소 착공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것을 계기로 대한적십자사는 인간고통과 가족고통과 민족고통 해소에 중심동력으로 작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신임 총재는 사회학자답게 20세기를 평가하면서 "한마디로 20세기는 우리 민족에게는 부당한 고통과 타율의 역사였다"며 "2005년은 우리 민족에게는 우리식의 희년 곧 회갑"이라고 상기시키고 "어둡고 부끄러운 지난 60년의 역사를 청산하여 보다 밝고 맑은 민족의 새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년은 대한적십자사 100주년을 맞아 내년 11월에는 제15차 국제적십자사연맹 총회가 서울에서 열린다며 "평화와 희망을 나누고 확산시키는 세계적, 세기적 큰 잔치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것은 분단된 우리 민족에게는 더 소중한 분발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 총재는 혈액사업이 문제를 발생시킨데 대해 "실추된 우리의 이미지를 올곧게 바로 잡아 국민으로부터 더 뜨거운 후원과 지원을 받도록 하겠다"며 "그간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신임총재로서 심심한 사과를 올린다"고 말하고 "끊임없이 스스로를 향상시키면서 사회와 역사를 보다 밝고 맑게 새로워지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축사에 나선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한완상 신임총재께서는 한평생을 불의와 맞서 오셨다"며 "실천하는 삶을 통해 이 시대를 사는 많은 후학들에게 본보기가 되셨다"고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김 장관은 "얼마전 우리는 혈액사업과 관련해 국민들로부터 많은 걱정의 말씀을 들었다"며 "정부는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스스로 변화와 개혁을 적극적으로 선택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취임식은 대학생 대표들의 "국제적십자사운동 기본원칙 낭독"에 이어 임광진 사무총장이 신임총재 선출경과와 약력을 소개한 데 이어 이세용 부총재가 신임 총재에게 적십자기를 이양하는 의식을 가짐으로써 정식 취임이 완료됐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후안 마뉴엘 수아레즈 델 또로 리베로 총재와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제이콥 켈렌버거 총재가 축사를 보내와 이현숙 부총재에 의해 낭독되기도 했다.

한완상 신임총재는 한성대 총장으로 재직중 지난 6일 중앙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제24대 대한적십자사 총재로 선출돼 지난 10일 노무현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이날 취임식을 가졌다.

취임식에는 정원식, 장충식, 서영훈 전 총재를 비롯해 이봉조 통일부 차관, 임종석 열린우리당 의원, 김성수 성공회대 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노무현 대통령과 이해찬 국무총리가 화환과 화분을 보내왔다.

한완상 (韓完相)

1936년 3월 18일 충남 당진 출생

1952-1955 경북고등학교
1955-1960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1961-1962 서울대학교 대학원 사회학 석사
1962-1967 미국 에모리대 대학원 정치사회학 석.박사

1967-1969 미국 네네시주립공과대.이스트 캐롤라이나대 조교수
1970-1976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조교수, 부교수
1984-1993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교수
1991-1992 한국사회학회 회장
1993.2-12 부총리 겸 통일원 장관
1994-1998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
1999-2001 상지대학교 총장
2001-2002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2002-현재 한성대학교 총장


[출처:통일뉴스 2004.12.16 김치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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