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green>예정웅씨 실형받고 입장표명</font> > 기타

본문 바로가기
영문뉴스 보기
2025년 10월 7일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기타

<font color=green>예정웅씨 실형받고 입장표명</font>

페이지 정보

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4-12-10 00:00 조회1,459회 댓글0건

본문

[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예정웅씨는 15일 최종선고 공판을 통해 실형선고를 받은 뒤 "한반도의 분단 종식과 평화적 통일을 위한 의지와 염원까지 가두지는 못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로스엔젤레스 소재 연방법원(조지 킹 판사)은 이날 예정웅씨(60)의 사건을 <외국정부 대리인 등록법>위반의 혐의에 대한 사실을 인정, 2년의 실형과 2년집행유예, 그리고 2만달러 벌금형으로 선고했다. 킹 판사는 마지막으로 오는 2005년 1월10일 교도소 생활을 시작해야 한다고 상기시켰다.

yaijw-9.jpg이날 11시30분에 시작된 최종 선고판결은 피고인 예씨의 부인, 아들과 딸 및 친지들과 검사측 관계자들, 그리고 미주류언론사와 동포언론 취재진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는데 선고재판 순서는 부장판사의 사건개요 설명, 변호사의 선고감량 호소, 검사의 선고형량 선고대로 주앙, 피고인 예씨에게 마지막 할말 기회, 그리고 마지막 선고 순으로 이어졌다.

킹판사는 피고인이 미국의 비밀정보들을 유출한 것은 아니지만 두사람을 포섭하였다는 점에서 우려를 갖지 않을 수 없었다고 지적하며 사실은 이러한 사건의 판례가 없어서 선고를 결정하는데 고민이 많았다고 전재하면서 피고측 변호인단에서는 혐의를 인정하는 대신 형량을 1년이하는 요구하지 않겠다고 했고 검사측에서는 2년이상 요구하지 않겠다고 합의해 왔으나 판사로서는 정부의 입장을 고려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예씨는 마지막 진술기회를 갖고 나는 미국시민으로서 미국을 사랑하지만 미국의 대한반도 정책은 전환해야 된다고 생각해 왔고 조국이 분단되어 1천만여명의 이산가족들이 있는 참담한 상황에서 하루라도 빨리 통일이 되기를 갈망해 왔기 때문에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조금이라도 이바지 해야 한다는 마음에서 그러한 일들을 해 왔다고 진술(아래 나의 입장 참조)하면서 법원의 선고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예씨는 미주 민족민주운동권에 잘알려진 인물로 1970년대부터 4.19선양회에서 활동하면서 한국의 민주화, 한반도 통일운동 단체에 가담하여 왔다. 그러던 중 지난 2003년 2월4일 오후3시께 미연방수사국 요원들에게 연행되어 지난 21개월동안 재판을 받아왔다. 검사측은 피고측과 합의를 한 이후에도 이 선고재판을 여러차례 연기해 왔었다.

이 사건은 시작부터 의혹투성이었다. 그래서 이곳 민족민주운동 단체들과 미주류사회 평화운동 단체 및 진보운동 변호인단이 합세하여 예정웅씨 변호지원단을 꾸리고 연방수사국의 부당성을 규탄하며 한때 투쟁을 전개하여 왔으나 예씨의 가족들이 합의하는 쪽을 강조하여 최종선고 재판이 열리게 되었다.

한편 예씨 사건이 터지고 미주 민족민주 운동권 참여성원들은 미국에 살면서 미국 헌법에 규정된 기본적 권리들을 향유하지 못한 점에 대하여 조직별로 개인별로 총화하고 민권변호사들을 초청하여 각종 운동에 대한 권리와 의무사항들에 대하여 설명회와 토론회를 갖고 기본적인 시민의 권리와 이를 보호하고 옹호하는 방법등을 터득하게 되었다.

미연방 수사국 요원들은 그 동안 재미동포 통일운동, 평화운동 단체들의 회원들을 상대로 수없이 많은 심리적 협박행위와 회유행위 등을 자행해 온 사실들도 밝혀져 재미동포 운동단체 성원들은 이에 대한 대처방안에 대해서도 치밀하게 준비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특히 연방수사국 요원들이 운동권 인사들을 접근하여 대화를 걸어 오는 경우에 (1)나는 당신과 대화를 나누고 싶지 않다라고 말하고, (2)변호사를 통해 대화하라고 하면 그 이상 귀찮게 할 수 없고 불필요한 얘기를 할 필요성도 없다는 기본권리에 대해 알게된 것이 다행이라고 말하는 인사들이 많았다.

예씨는 최종선고 공판을 끝내고 민족통신과 가진 간단한 대담에서 "통일운동권에서 여러가지로 자기일 처럼 도와주면서 위로해 준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전하면서 "내년 1월10일 감옥에 들어가 20개월 가량 생활하는 동안 지나 온 내 생애 60년을 총화하며 어떻게 하면 우리 민족이 통일되어 평화가 깃드는 한반도가 될 수 있을까에 대하여 깊이 고민하며 사색하겠다. 그리고 출감하면 나의 감옥생활과 통일에 대한 뜨거운 마음을 출판물로 엮기 위해 교도소 생활을 집필시간으로 생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족통신 11/16/2003]
.....................................................................

<나의 입장>


본인은 오늘의 최종선고를 겸허히 받아 들입니다.
사실이지 본인으 사건은 본질적으로 한반도 분단상황과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을 것입니다. 다분히 정치적 성격이 내포돼 있다고 봅니다.

한반도가 분단되지 않았다면 또 북-미관계가 정상화되고 잘 되었다면 사건자체가 성립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반도의 전쟁위험을 종식시키고 평화적 통일을 지향해 가는 길은 험난하고 난관을 극복해 가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본인은 확신합니다.
통일의 길은 험난하며 고난의 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긴 어려운 길은 자신을 희생하고 헌신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성취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본인은 곧 연방교도소에 수감될 것입니다.

그러나 한반도의 분단 종식과 평화적 통일을 위한 의지와 염원까지 가두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동안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신분들,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04년 11월15일
예 정웅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부고]노길남 박사
노길남 박사 추모관
조선문학예술
조선중앙TV
추천홈페이지
우리민족끼리
자주시보
사람일보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한겨레
경향신문
재도이췰란드동포협력회
재카나다동포연합
오마이뉴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재오스트랄리아동포전국연합회
통일부


Copyright (c)1999-2025 MinJok-TongShin / E-mail : minjoktongshin@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