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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전쟁도발자들의 역스러운 추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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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05-08-09 02:12 조회2,0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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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보수세력들이 워싱톤에서 어중이떠중이들을 모여놓고 《정전협정체결 52돐 기념식》이라는것을 벌리였다. 여기서 미국제대군인원호국 장관이라는자는 《자유민주주의리념의 수호》니 뭐니 하면서 미국이 도발한 지난 조선전쟁을 미화해나섰다. 그는 미제국주의자들이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여 감행한 지난 조선전쟁에 내몰리였다가 개죽음을 당한 미군병사들의 이름을 렬거하면서 그들을 《자유의 수호자》로 춰올리였는가 하면 미군의 남조선강점이 그 무슨 《평화와 안전》을 위한것인듯이 광고하였다. 이것이 지난 조선전쟁에서 이루지 못한 침략야망을 기어이 이루어보려는 전쟁광신자들의 광대극이라는것은 두말할것 없다. 그들이 이번 광대놀음에서 지난 조선전쟁도발범죄의 책임을 남에게 넘겨씌우고 저들을 《평화의 사도》로 묘사하려 한것은 비렬한 사기협잡, 력사외곡이며 인류량심에 대한 기만우롱이다.

명백히 말하건대 미국이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아무리 잔꾀를 부려도 저들의 조선전쟁도발범죄와 반인륜적만행의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미국이 1950년 6월 청소한 우리 공화국을 단숨에 먹어보려고 조선에서 침략전쟁의 불을 질렀다는것은 전쟁도발자들의 문건과 고백에서 여지없이 드러났다. 그것을 구태여 새삼스럽게 렬거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미제가 저들의 남조선강점을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한것으로 분칠해나서는것은 가소로운 행위이다.

미국은 60년동안이나 남조선을 강점하고 자주와 민주, 인권을 참혹하게 유린하였으며 인민들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웠다. 몇가지 사실들과 수자들은 그것을 고발해주고있다. 남조선에 군사적강점의 첫발을 들여놓은 미국이 먼저 시작한 일은 8. 15광복후 세워진 인민위원회들을 강제해산하고 애국적인 민주주의정당들과 단체들을 야수적으로 탄압말살한것이다. 미국은 남조선에서 조선전쟁전까지 근 5년동안에만도 무려 100여만명의 애국적인민들의 목숨을 빼앗았으며 전쟁 3년기간 남조선각지에서 무려 124만여명의 무고한 인민들을 학살하였다.

전후 미국은 더욱 가혹한 식민지파쑈통치를 실시하면서 남조선을 민주주의의 페허지대, 인권불모지로 전락시켰다. 미국은 앞에서는 《민주주의와 박애, 인권》을 부르짖었지만 뒤에서는 자유와 민주의 교형리로, 인권의 교살자로, 가장 야만적인 살인자로 행동하였다. 파쑈를 반대하고 민주주의를 요구하여 일떠선 남조선인민들의 4. 19인민봉기를 쿠데타로 짓누른 주범도 미국이며 5. 18광주인민봉기를 피묻은 군화발로 짓밟은 주모자도 미국이다. 미강점군이 대낮에 길가던 나어린 녀중학생들을 장갑차로 깔아뭉개죽인것은 미제의 잔인성과 흉악무도성의 발로였다. 남조선에서 미제가 저지른 각종 범죄적만행들은 8. 15광복이후 세상에 알려진것만 하여도 30여만건에 이르며 그에 의한 희생자는 무려 수백만명, 그로 인한 인적, 물적,정신적피해는 무려 43조US$를 넘는다. 이것은 제2차 세계대전이후 민간인학살자수로서는 지난 조선전쟁시기 미제에 의하여 빚어진 공화국북반부에서의 인명피해를 제외하고는 세계최고기록이다. 미국은 남조선에서 민주와 인권을 교살하고 수백만명의 인명피해를 낸 그 조직적범죄만으로도 력사의 심판을 면할수 없다. 미제는 지난 기간 《보호자》로 자처하며 저들의 남조선강점을 합리화하여왔지만 최근에 남조선에서 고조되고있는 반미기운은 남조선인민들이 더이상 침략자, 범죄자의 집단인 미군의 남조선강점을 허용하지 않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미국이 《자유와 민주주의》간판으로 저들의 남조선강점정책을 합리화해보려는것은 어리석은짓이다.

오늘 남조선강점 미군은 조선반도에서 전쟁의 온상으로, 동북아시아와 나아가서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 파괴하는 화근으로 되고있다.

조선반도에서 정전은 조선문제의 평화적해결을 전제로 하여 이룩되였다. 그러나 정전협정이 체결된지 반세기가 넘도록 조선문제가 해결되지 못하고있다. 이것은 전적으로 미국의 부당한 대조선정책에 기인된다.

미국은 정전직후인 1953년 11월 저들이 전조선을 차지할 때까지 정전체제를 무한정 유지하면서 조선반도의 분렬을 지속시키는것을 정책화하였다. 미국은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기 위해 우리 공화국정부가 내놓은 공명정대하고 현실적인 제안과 발기들을 모두 반대하면서 조선반도에서 군사적대결과 긴장상태격화만을 추구하여왔다. 조선반도에서 낡은 정전체제를 계속 유지하려는 미국의 시대착오적인 정책에 의하여 동북아시아지역은 세기가 바뀐 오늘까지도 유일하게 랭전시기의 대결구도가 그대로 남아있는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으로 되고있다.

미국은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장본인으로서의 정체를 절대로 감출수 없다.

오늘 조선반도에서 불안정한 정전상태를 공고한 평화체제로 전환하여 랭전의 마지막유물을 청산하는것은 조선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서뿐아니라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절실한 요구로 나서고있다.

국제사회의 커다란 관심사로 되고있는 조미사이의 핵문제를 공정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도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바꾸는것이 더는 미룰수 없는 절박한 문제로 제기되고있다.

조선반도에서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게 되면 핵문제의 발생근원으로 되고있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핵위협이 없어지게 되며 그것은 자연히 비핵화실현에로 이어지게 될것이다.

조선반도에서 불안정한 정전상태를 종식시키고 평화체제를 수립하는것은 조선반도문제해결의 필수적과정으로 된다. 평화체제수립과정이 성과적으로 추진되면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 나아가서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이룩하는데 기여하게 될것이다.

평화체제수립문제는 미국에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버리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려는 의지가 있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미국은 랭전시대의 사고방식을 버리고 조선반도에서 랭전의 마지막유물을 없애기 위한 실천적대책을 취할 용단을 내려야 할것이다.

리현도

주체94(2005)년 8월 9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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