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통일애국인사 조국방문 환영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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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05-08-21 02:27 조회2,99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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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신림동 사거리 근처 음식점에서는 ‘미주 통일애국인사 조국방문 환영회’ 자리가 마련되어 조국통일에 힘써왔던 미주 통일애국인사들과 남측 애국인사들이 모여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이날 참가한 30여명의 참가자들은 4시간에 걸친 긴 시간을 함께하면서도 이번 815대회에 참석한 감격스러움과 만남의 기쁨으로 민족과 통일에 대한 얘기가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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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신림동 사거리를 모임 장소로 잡은 데 대해 박해전 전 참말로 대표는 “신림 사거리는 86년 4월 28일 ‘반전반핵 양키고홈’ ‘양키의 용병교육 전방입소 결사반대’를 외치며 김세진 열사와 이재호 열사가 분신한 곳”이라고 소개하며 “이 자리에서 815 민족대회에 참가하신 미주통일인사분들을 모셔 더욱 뜻깊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미주대표는 총 8명으로 40년 만에 입국금지가 풀려 고국을 찾은 양은식 미주범민련 의장, 세계에 유래 없는 ‘버스 승객 조합’을 만드신 김희복 선생, 이화영 전민특위 공동사무국 서부지역 간사, 김현정 통일맞이 나성포럼 회장, 노길남 민족통신 대표 등이 참석하였다.
국내에서는 김수남 맥아더동상철거특위 위원장, 권중희 민족정기구현회 회장, 송진복 한겨레신문전국독자주주모임 사무총장, 신맹순 인천연구소 소장, 이상기 한국기자협회 회장, 강진욱 연합뉴스 기자, 이창기 자주민보 대표, 정병돈 교보생명 상임고문 등이 참석했다.
노길남 대표는 “처음 615공동위 결성을 위해 갈 때 42번째 직장에 사표를 내고 갔다”며 “내가 직장을 팽개치고 통일의 길에 나설 수 있던 것은 남측에서 분신을 해가며 통일과 자주를 외친 후배들 때문”이라며 “그들이 조국을 위해 싸우다 죽어가는 데 나는 버터나 먹고, 커피나 마시며 앉아있을 수 없다는 생각에 동참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남측에 들어올 때 항상 싸우면서 들어왔는데, 김대중 정권 때부터는 아무 제한 없이 들어 왔다”며 “이것이 615공동선언이후 내가 느낀 통일의 물꼬가 트이는 과정”이라 밝혔다.
특히 노길남 대표는 “그동안 민간만 참가하던 615통일대축전에 정동영 장관이 함께 참여하고 외롭게 진행되던 815민족대회가 정부의 지원과 공동 진행된 것을 보며 격세지감을 느낀다”면서 “이러한 성과는 민중들의 노력이며 또한 통일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피와 땀 위에 이루어 진 것”이라 강조하며 “부끄럽지 않은 미주동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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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양은식 의장도 “이번 통일대축전의 열기를 몰아서 노무현 대통령은 올해 안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기 바란다”면서 “화해와 협력에 대한 얘기를 더 할 것 없이 ‘연방제로 통일 연합공화국을 이 순간 창설됐음을 선언 한다’고 발표 해서 그동안 설음과 답답함이 한순간 폭발하는 해방 60년을 만들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역사는 조금씩 발전하지만 이번만큼은 조금씩 쌓아올리지 말고 껑충 뛰어넘어 통일조국을 만드는 것이 지도자의 할 일이 아닌가!”하고 강하게 말했다.
이화영 간사는 “전민특위는 미군의 민간인 학살에 대해 남북을 다니며 5년간 조사활동을 벌여 노근리 사건 같은 곳을 100여곳 발굴해내었다”고 밝히고 “현재 조사 작업을 하는데 유해를 발굴해놓고 발굴할 돈이 없어 진행이 잘 안 된다”며 관심을 호소하기도 했다.
강진욱 기자는 “선생님들에 비하면 뒤늦게 통일열차를 탔다”면서 “먼 길 돌아서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좋은날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했다.
이상기 회장도 “오래전에 범민련 결성식 취재를 갔다가 같은 민족이란 뜻을 같이 모을 수 있다는 것이라는 사실을 느꼈다”면서 “남북 쌍방향 프리패스가 가능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강조하였다.
조영건 남측 학술위 상임공동위원장은 만남의 기쁨을 북측리영애가 부른 심장에 남는 사람을 부르는 것으로 대신했다.
심장에 남는 사람
인생의 길에 상봉과 리별 그 얼마나 많으랴
헤여진대도 헤여진대도 심장속에 남는 이 있네
아- 그런 사람 나는 못잊어
오랜 세월을 같이 있어도 기억속에 없는 이 있고
잠간 만나도 잠간 만나도 심장속에 남는 이 있네
아- 그런 사람 나는 귀중해
인생의 길에 상봉과 리별 그 얼마나 많으랴
헤여진대도 헤여진대도 심장속에 남는 이 있네
아- 그런 사람 나는 못잊어
한편 이날 환영회에는 미주 통일인사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국내 인사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사)한민족생활문화연구회(이사장 장두석)가 준비한 작은 선물 증정도 함께 있었다.
저녁 10시 30분 드디어 자리에서 일어날 시간이 되자 이들은 못내 아쉬워하며 서로 손에 손을 잡고 어깨동무도 해가며 ‘아리랑’을 함께 부르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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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기자
이날 참가한 30여명의 참가자들은 4시간에 걸친 긴 시간을 함께하면서도 이번 815대회에 참석한 감격스러움과 만남의 기쁨으로 민족과 통일에 대한 얘기가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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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신림동 사거리를 모임 장소로 잡은 데 대해 박해전 전 참말로 대표는 “신림 사거리는 86년 4월 28일 ‘반전반핵 양키고홈’ ‘양키의 용병교육 전방입소 결사반대’를 외치며 김세진 열사와 이재호 열사가 분신한 곳”이라고 소개하며 “이 자리에서 815 민족대회에 참가하신 미주통일인사분들을 모셔 더욱 뜻깊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미주대표는 총 8명으로 40년 만에 입국금지가 풀려 고국을 찾은 양은식 미주범민련 의장, 세계에 유래 없는 ‘버스 승객 조합’을 만드신 김희복 선생, 이화영 전민특위 공동사무국 서부지역 간사, 김현정 통일맞이 나성포럼 회장, 노길남 민족통신 대표 등이 참석하였다.
국내에서는 김수남 맥아더동상철거특위 위원장, 권중희 민족정기구현회 회장, 송진복 한겨레신문전국독자주주모임 사무총장, 신맹순 인천연구소 소장, 이상기 한국기자협회 회장, 강진욱 연합뉴스 기자, 이창기 자주민보 대표, 정병돈 교보생명 상임고문 등이 참석했다.
노길남 대표는 “처음 615공동위 결성을 위해 갈 때 42번째 직장에 사표를 내고 갔다”며 “내가 직장을 팽개치고 통일의 길에 나설 수 있던 것은 남측에서 분신을 해가며 통일과 자주를 외친 후배들 때문”이라며 “그들이 조국을 위해 싸우다 죽어가는 데 나는 버터나 먹고, 커피나 마시며 앉아있을 수 없다는 생각에 동참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남측에 들어올 때 항상 싸우면서 들어왔는데, 김대중 정권 때부터는 아무 제한 없이 들어 왔다”며 “이것이 615공동선언이후 내가 느낀 통일의 물꼬가 트이는 과정”이라 밝혔다.
특히 노길남 대표는 “그동안 민간만 참가하던 615통일대축전에 정동영 장관이 함께 참여하고 외롭게 진행되던 815민족대회가 정부의 지원과 공동 진행된 것을 보며 격세지감을 느낀다”면서 “이러한 성과는 민중들의 노력이며 또한 통일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피와 땀 위에 이루어 진 것”이라 강조하며 “부끄럽지 않은 미주동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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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양은식 의장도 “이번 통일대축전의 열기를 몰아서 노무현 대통령은 올해 안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기 바란다”면서 “화해와 협력에 대한 얘기를 더 할 것 없이 ‘연방제로 통일 연합공화국을 이 순간 창설됐음을 선언 한다’고 발표 해서 그동안 설음과 답답함이 한순간 폭발하는 해방 60년을 만들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역사는 조금씩 발전하지만 이번만큼은 조금씩 쌓아올리지 말고 껑충 뛰어넘어 통일조국을 만드는 것이 지도자의 할 일이 아닌가!”하고 강하게 말했다.
이화영 간사는 “전민특위는 미군의 민간인 학살에 대해 남북을 다니며 5년간 조사활동을 벌여 노근리 사건 같은 곳을 100여곳 발굴해내었다”고 밝히고 “현재 조사 작업을 하는데 유해를 발굴해놓고 발굴할 돈이 없어 진행이 잘 안 된다”며 관심을 호소하기도 했다.
강진욱 기자는 “선생님들에 비하면 뒤늦게 통일열차를 탔다”면서 “먼 길 돌아서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좋은날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했다.
이상기 회장도 “오래전에 범민련 결성식 취재를 갔다가 같은 민족이란 뜻을 같이 모을 수 있다는 것이라는 사실을 느꼈다”면서 “남북 쌍방향 프리패스가 가능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강조하였다.
조영건 남측 학술위 상임공동위원장은 만남의 기쁨을 북측리영애가 부른 심장에 남는 사람을 부르는 것으로 대신했다.
심장에 남는 사람
인생의 길에 상봉과 리별 그 얼마나 많으랴
헤여진대도 헤여진대도 심장속에 남는 이 있네
아- 그런 사람 나는 못잊어
오랜 세월을 같이 있어도 기억속에 없는 이 있고
잠간 만나도 잠간 만나도 심장속에 남는 이 있네
아- 그런 사람 나는 귀중해
인생의 길에 상봉과 리별 그 얼마나 많으랴
헤여진대도 헤여진대도 심장속에 남는 이 있네
아- 그런 사람 나는 못잊어
한편 이날 환영회에는 미주 통일인사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국내 인사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사)한민족생활문화연구회(이사장 장두석)가 준비한 작은 선물 증정도 함께 있었다.
저녁 10시 30분 드디어 자리에서 일어날 시간이 되자 이들은 못내 아쉬워하며 서로 손에 손을 잡고 어깨동무도 해가며 ‘아리랑’을 함께 부르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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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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