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손된 경뇌막에 대한 수복수술시에 리용되는 인공경뇌막이 개발되여 림상에 도입되였다. 인공경뇌막의 개발은 국내에서는 처음되는 일이다.

경뇌막은 연뇌막, 지주막과 함께 뇌수를 둘러싸고있는 제일 두터운 막이다. 뇌수보호역할을 하는 경뇌막이 상하면 뇌수가 밖으로 흘러나오고 조직이 유착되며 척수액류출, 뇌수손상, 감염으로 인하여 전간발작과 같은 증상이 일어난다. 이때에는 손상된 경뇌막에 대한 수술을 진행해야 하는데 여기에 인공경뇌막재료가 쓰이게 된다.

국내에서도 인공경뇌막재료에 대한 연구는 의학계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진행되여왔다. 몇가지 인공경뇌막재료들도 개발되였다. 경뇌막의 재료는 인체에 그 어떤 영향도 미치지 말아야 하며 소독하기도 쉽고 조직안에서 목적하는 일정한 위치에 고정되여있을수 있는 재료여야 한다. 그러나 종전의 재료들은 이러한 요구를 만족시키지 못하였다.

김만유병원 림상연구소에서 새로 개발해낸 인공경뇌막은 폴리에스테르섬유로 되여있다.

이 재료는 생체조직과의 유착과 항원항체반응이 전혀 없으며 산, 알카리, 무기, 유기의 모든 화학약품에도 안전하다.

시험적으로 수십명의 환자들에게 새 인공경뇌막을 이식시켰는데 전혀 부작용이 없었다.

관계자들은 새로운 인공경뇌막재료개발이 뇌수술분야에서 하나의 혁신이라고 말하고있다.

연구사들은 새 재료를 뇌수술뿐아니라 복막, 근막, 힘줄 등 외과수술에도 도입하기 위한 림상검토를 진행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