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전쟁에 유엔의 이름을 도용한 미제의 범죄적모략
　　
　　(평양 7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
　　10일부 《로동신문》은 미제가 지난 조선전쟁에 유엔의 이름을 도용한것은 력사에
보기 드문 정치사기극이였다고 지적하였다.
　　론설의 필자는 미제는 미군과 함께 수많은 추종국가무력을 조선침략전쟁에 끌어들
이고 그것을 합법화하기 위하여 사전에 조선문제를 유엔에 제소하기 위한 모략각본을
면밀하게 꾸미였다고 폭로하였다.
　　 론설은 조선침략전쟁은 초기부터 미제의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
이 지적하였다.
　　사태가 이렇게 번져지자 미제는 그것을 유엔의 이름으로 뒤수습하려는 기도밑에
６월 ２７일 오후 ３시 유엔안전보장리사회를 강압적으로 소집하고 남조선에 《원조》
를 줄데 대한 결의안을 비법적으로 채택하였으며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저들주도하의 추
종국가들의 무력간섭을 《허용》하는 침략적결정을 조작하였다. 미제는 더 많은 추종
국가군대들을 조선전쟁에 끌어들여 저들의 무력침공을 가일층 확대하기 위하여
１９５０년 ７월 ７일에 유엔안전보장리사회를 내세워 미군주도의 《유엔군》을 조작
하였으며 그들을 조선전쟁에 동원시킬데 대한 결정을 채택하도록 하였다.
　　원래 우리 공화국에 대한 군사적간섭을 승인한 《유엔결의》는 법적효력을 가질수
없는 비법적인것이였다.당시 《유엔결의》는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이였던
이전 쏘련의 참가없이 채택된것이였다.
　　１９５０년 ７월 ８일 트루맨은 일방적으로 미극동군사령관 맥아더를 《유엔군》
사령관으로 겸임시켰다.미제는 ７월 ２５일에는 《유엔군사령부》를 설치하고 조선전
쟁에 투입되는 미군과 추종국가군대들에 《유엔군》의 모자를 씌워놓았다.
　　이처럼 미제는 １５개 추종국가무력을 조선침략전쟁에 끌어들이고 무차별적인 파
괴와 살륙만행을 감행함으로써 유엔헌장과 국제법을 란폭하게 유린하고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재난과 불행을 들씌우는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질렀다.
　　조선전쟁을 도발하고 여기에 유엔의 이름을 도용하여 수많은 미군과 추종국가군대
들을 끌어들여 조선반도의 평화를 파괴하고 우리 민족에게 전쟁의 참화를 들씌운 미제
의 전대미문의 죄악을 력사는 두고두고 단죄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