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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관기]6.15선언 9돌 유럽동포통일대회에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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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09-07-28 12:14 조회3,7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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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동부지역연합회 사무국장이며 6.15미국동부지역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해 온 리금순 선생은 지난 6월
독일에서 진행된 유럽동포통일대회에 참가한 내용과 이에 대한 소감을 담은 글을 민족통신에 보내왔다. 전문을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IMAGE##>
6.15 공동선언실천 9돌 유럽동포통일대회 참관기



날자: 2009년 6월 27일 – 28일
장소: 독일 베를린 카톨릭 여성회관(Wundtstr.40-44, 14057, Berlin)
사진과 글 : 6.15 미국동부지역 리금순(재미동포동부지역연합회 사무국장)

6.15 공동선언실천 유럽지역위원회인 주최측으로부터 초청을 받아 이 행사에 우리 미국대표단은 유태영 6.15 미국 동부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송기뢰 공동위원장, 박노업, 리금순, 이태선 모두 5명이 6월 26일 베를린 숙소인 펜션에 도착했다. 나는 80년대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전 장벽과 동베를린 시가지, 포츠담선언으로 유명한 포츠담 회담장소까지 방문했는데 좋은 추억을 ≠側?있는데 지금도 여전히 아름답다. 베를린 오기전 나와 이모(박노업)는 독일에서 유명한 왕궁, 그리고 역사가 깊은 교육 도시인 하이델베르크 옛 시가지를 거닐며 낭만적인 이 도시에 매료되고 말았다.

<##IMAGE##>행사전날 우리대표단은 동포협력회와 6.15 유럽지역위가 공동 사용하는 사무실로 초대되었다. 사무실은 조용한 곳에 위치해 있고, 우리 재미동포연합 동부사무실의 배가 되는 크기와 취사시설까지 갖춰진 훌륭한 곳이었다. 이번 행사준비위원장을 맡은 동포협력회 이지숙회장, 장일중사무국장은 바쁜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이희세 6.15 유럽지역위 상임대표, 임민식 유럽지역위 부위원장, 이한경 6.15유럽지역위 상임자문위원 선생부부, 이준식 유럽지역위 공동대표부부, 오복자, 김대천, 신옥자선생과 무공해 농장을 운영하는 선생, 그리고 영옥, 숙희씨와 젊은 회원들 모두들 우리들을 따뜻히 맞이해준 유럽동포들에게서 뜨거운 동포애를 느끼기도 했다. 여러 회원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이번 행사와 미국소식 등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일본과 중국대표단들 20여명은 모두 비자를 받지못해 이 행사에 참석을 못해서 못내 아쉬웠지만 그래도 미국대표단이 와서 이행사를 빛나게 해줬다며 대단히 반가워 했다. 이럴줄 알았다면 좀더 6.15 미국위원들에게 적극적인 참여를 권장했더라면 미국대표들이 더 많이 참석할 수 있었는데(원래 참여하기로 한 현준기고문, 양은식 6.15 미국위 상임위원장, 이태하선생, 오영칠 6.15중남부 위원장, 윤길상 동포연합회장, 함성국 고문 등) 조금 아쉽기도 했다.

6월 27일 오후 3시에 베를린 카톨릭 여성회관에서 6.15 공동선언실천 9돌 유럽통일대회가 시작되었다. 행사장에는 약 120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1. 개회식

개회식에서 6.15 유럽지역위 김진향 감사가 사회를 맡았다.
애국선열에 대한 묵념후 이지숙 행사준비위원장의 개회선언이 있었다.

이지숙행사준비위원장 인사말

<##IMAGE##>오늘 2009년 6월 27일, 6.15 공동선언실천 아홉돌 행사는 지난 몇 해간의 축제분위기와는 달리 얼어붙은 현재 남북관계를 타개하기위한 연대의 자리로 마련했습니다. 태평양을 건너고 대서양을 넘어서 오신 어르신네들을 모시고 이곳 독일 베를린에서 세계적인 해외동포들의 모임이 되었습니다. 우리들의 고향 북쪽, 그리고 우리들의 고향 남쪽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은 우리 해외동포들의 가슴에서 폭풍소리 같은 한숨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 서로서로 머리들을 함께 맞대고 어찌해야 도대체 우리가 어찌해야 우리 고향땅에 평화로운 자주적 민족통일 그날을 하루속히 앞당길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합니다. 골치아픈 시간을 보내면서 다함께 해결책을 연구해 보십시다. 그러면 지금으로부터 6.15 공동선언 아홉돌 행사를 시작하겠습니다.

6.15 유럽지역위원회 이희세 상임대표 개회사

오늘 이렇게 열 일을 제쳐두고 6.15공동굶臍?10.4선언 이행촉구를 위해 오신 유럽동포들과 태평양과 대서양을 건너오신 해외동포들께 감사와 연대의 인사를 드립니다. 남북의 조국정세가 우리 바깥에 나와 사는 동포들에게조차 크나큰 아픔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머물지 않고 남과 북, 해외의 민간통일운동이 단결하여, 민족분단과 전쟁의 참화로 가느냐와 통일과 평화의 길로 들어설것인가 하는 갈림길에 선 우리의 민족의 운명을 개척할 껜摸?지혜를 해외동포들을 중심으로 모아나가길 바라며, 그 길에 6.15 유럽지역위원회도 함께 하겠습니다.

6.15 해외측, 북측, 남측위원회(김상근 남측위원회 상임대표)와 해외측 각 지역위원회(중국, 카나다,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오스트랄리아, 뉴질랜드, 일본 등)에서 보내온 축사, 연대사의 낭독이 있었다.

2009년 6.15 공동선언실천 9돌 남북 해외위원회는 해내외 온 겨레에게 보내는 호소문 낭독.

첫번째)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을 이행해 나가자.
두번째) 대결과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수호하자.
셋 째) 남북공동선언의 깃발아래 해내외 온 겨레가 하나로 굳게 단합해 나가자.

해내외 온 겨레가 9년전 6월의 그 감동, 그 열정, 그 기세로 힘차게 내달려 6.15 공동선언 빌표 10돌을 통일애국의 자랑찬 승리로 뜻깊게 맞이하자 !

* 영상관람(6.15 공동선언 실천의 발자취, “6.15 통일열차는 계속 달리고 싶다”)

2. 유럽동포통일대회 강연회 발표(이한경 6.15 유럽지역위 상임자문위원의 사회)

리한수 6.15 공동선언 해외측위원회 부위원장,
재일본 조선인 평화통일협회 회장(6.15 공동선언을 고수하자)
로차분 6.15 공동선언실천 일본지역위원회 대표위원
(6.15시대의 해외동포들의 과제)
유태영 6.15 공동선언실천 미주 동부지역 위원장(6.15 공동선언을 고수하자)
임민식 6.15 해외측위원회 부위원장(6.15 시대의 해외동포들의 과제)

* 저녁식사(한국음식을 푸짐하게 준비했다)

3. 문화공연(최영숙 6.15 유럽지역위 운영위원사회)

<##IMAGE##>김현정(소프라노) 성악가는 그리운 금강산, 아침이슬, 동심초를 불러 우리 동포들의 가슴을 울리기도 했다. 현재 지휘공부를 한다는데 참 훌륭한 성악가다.

가야무용단의 아리랑춤, 태평산조 춤, 흥춤을 선보이기도 했는데 출연자들은 간호사들로 구성된 팀인데 우리나라 고전무용을 취미로 배우고 있는데 노력을 많이 기울인것을 느끼며 마음에 많이 와닿기도 했다. 이들은 결국 조선의 얼을 후세들에게 전수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훌륭한 독일동포 여성들이다.

김보성, 박명헌부부가 장고와 진도 북춤을 열연했는데 아주 대단한 실력을 겸비한 예술인이었다. 우리 미국 동포연합 행사때 이들을 초대해 공연을 하고싶은 심정이다. 진도 북춤을 열연한 박명헌씨는 쌩끗 쌩끗 웃으며 춤과 함께 북을 치는 모습은 관객들을 미치게 끌어들이기도 했다. 이들은 엄청난 인기를 끌 것으로 믿는다. 성악가와 이러한 예술인들은 2.16 아니면 4월 예술축전 때 유럽 예술대표로 출연하면 좋을 것 같다. 끝으로 동포들이 전부 일어나 손에 손을 잡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노래를 합창하며 오늘 공식행사를 마쳤다.

4. 통일을 염원하는 흥겨운 시간/다함께 춤과 가라오께 그리고 포도주를 즐기며
(한상모 글뤽아우프 회장 사회)

독일에 거주하는 여성들은 간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이분들이 많은 동포사회의 동력 역할을 하고 있다. 이곳 여성들 저녁내내 노래와 춤을, 정말 화끈하게 멋있게 잘 논다. 남성들 역시 분위기에 맟춰서 잘 놀지만, 미국에서 온 대표단 이태선 젊은 친구가 제일 인기쨩이었다. 미국 남성동포 혼자서 독일 동포여성들 거의 전부(약 20명)와 춤상대를 했으니 6.15미국위 위상을 높여준 대단한 인물이다. 정말 이곳 유럽행사에서 통일 열기를 뜨겁게 뿜어 냈다고 할까(?). 우리 6.15 미국위와 동포연합도 행사 때 문화행사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П맨瞞峠?것 같다. 자정이 되어서 아쉬운 마감을 해야했다. 정말 훌륭한 자리였다.

5. 6.15 공동선언실천 9돌 유럽동포 통일대회 토론회
(6월 28일 6.15 유럽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장일중 사무국장의 사회)

6. 2009년 6.15 공동선언실천 9돌 유럽동포통일대회 호소문

6.15 통일시대를 열어온 동포여러분 !

<##IMAGE##>우리 온 겨례와 세계의 언론과 방송은 물론, 세계의 정의와 양심들까지 자리를 박차고 벌떡 일어나지 않을 수 없는 감동과 격정의 물결을 일으킨 2000년 6월 <6.15 공동선언>은 온 세상앞에 우리 민족의 공동번영과 행복을 약속한 세계사적인 자주, 평화통일 선언이 었습니다.

오늘, 조국 반도에서 일어나고 있는 긴장으로 그 어느 시기보다도 우리 겨레의 단결된 지혜와 용기를 필요로 하는 엄혹한 정세속에서 우리는 6.15 공동선언실천 9돌을 유럽동포통일대회 베를린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유럽동포통일대회에서는 <6.15 공동선언을 고수하자>와 <6.15 시대 해외동포들의 과제>에 대한 심도깊고 진지한 토론에 이은 통일문화행사를 통해 한마음 한뜻으로 모아진 우리의 지향과 의지를 담아 호소문을 발표합니다.

민족공조보다 외세와의 공조를 추구하는 <비핵개방 3000>으로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의 소중한 성과들을 부정하는 친미, 친일, 현 정권은 사대매국 정책을 추종하며 반민족적이고 시대착오적인 망상에 젖은 엄중한 현실앞에 서 있습니다.

<6.15 공동선언>은 민족대단결의 원칙과 애국애족에 기초한 연북, 연남 정신을 <우리민족끼리>에 담아낸 불변의 조국통일 이정표입니다. 또한 조국통일 이정표인 <6.15 공동선언>을 지키고 실천하는 일은 어느 한 사람, 한 단체, 한 정당에 주어?책무가 아니라 칠천만 우리동포 모두가 지키고 실천해야 하는 지상 최고 최대의 과업이며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민족 공동의 역사적 소명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조국과 민족의 행복을 기어코 말살하려는 미, 일 전쟁세력들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두 외세와 결탁해 저들만의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사대매국세력들의 반통일적, 반민족적인 경거망동을 <우리민족끼리>정신과 일치단결된 힘으로 단호하게 물리쳐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을 지키고 실천하는 길에 칠천만 동포 모두가 한사람 같이 떨쳐나설것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6.15 공동선언, 10.4 선언 만세 ! 민족대단결 만세 ! 우리민족끼리 만세 !

2009년 6월 28일 베를린6.15 공동선언 9돌
유럽통일대회 참가자 일동

7. 베를린장벽 흔적및 시내관광, 포츠담선언장소및 집으로의 저녁초대

<##IMAGE##>동포식당 사장의 친절한 점심초대, 우리 미국대표단을 위해 관광까지 시켜주느라 수고가 많으신 이한경 상임자문위원집과 장일중 사무국장집으로의 이틀간의 저녁초대에 많은 동포들이 참석했다. 야채와 과일, 열매등, 직접 재배한 신선한 음식을 준비했다. 정원 식탁에 둘러앉아 젓가락 장단에 맟춰서 옛날 유행가인 ‘목포의 눈물’ ‘앵두나무처녀’ ‘잘있거라 부산항’ ‘미아리 단장고개’를 처량하게 부르는 우리 독일 동포여성네들 모두 기가막힌 인민배우(가수)들이다. 얼마나 잘 노는지 그리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들, 참 고마운 분들이고 또 만나고 싶은 동포들이다.

독일의 이민초기에 간호사와 광부들의 피나는 노력과 땀으로 모은 자금을 조국에 보내 무척 가난한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기도 한 그들이다. 현재 독일 옰台英맙【?동포간호사들은 동포사회를 위해 제일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우리 유럽동포통일대회 역시 간호사들이 제일 많이 참여하고 있었다. 이한경선생부인 역시 간호사로 은퇴하신 분이다. 이한경선생 부부와 여러분들, 특히 여성동포들에게 뉴욕은 별로 멀지않으니까 꼭 방문하면 환영한다고 했는데, 진심으로 뜨거운 동포애로 보답할 것을 마음속으로 깊이 다짐했다.

이번 유럽동포통일대회 행사의 참여는 우리들에게 6.15 공동선언을 고수할 것과 6.15 시대 해외동포들의 과제에 대한 토론과 통일문화행사를 통해 한마음 한뜻으로 모아진 뜻있는 행사였다. 해외동포들이 유럽 동포들과의 정겨운 대화와 느끼한 농담에 참을 수 없는 폭소, 때로는 심각한 대화로 어떻게 위로해줘야할까 고민도 하며, 짧은 며칠동안에 따뜻한 정도
흠-뻑들고, 여러가지 좋은 경험을 쌓은 멋있는 여행이었다. 수고를 많이한 주최측에 감사를 드리며,

글과 사진: 6.15 미국위 동부 - 리금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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