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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배 시평]이명박이 양용은에게 배워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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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09-08-18 12:47 조회3,0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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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쾌하다. 분단국가의 남쪽, 우리 삼천리 반도의 최첨단 남쪽 제주도의 사나이, 프로 골프의 늦깍기 양용은이 드디어 일을 낸 것이다. 바람의 섬 제주의 사나이가 미대륙에 돌바람을 일으켰다. 메이저대회의 하나인 워너메이커트로피을 쟁취한 것이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멋지게 물리치고… 타이거 우즈가 누구인가? 세기에 하나 나타날까 말까한 골프의 신동, 골프의 황제라 자타가 인정할 수 있는 타이거 아닌가! 그 이름 하나만으로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들이는 타이거, 골프계의 호랑이 타이거 아닌가!


[시평]이명박이 양용은에게 배워야 할 것



*글:백승배 민족통신 대표대리


<##IMAGE##> 통쾌하다. 분단국가의 남쪽, 우리 삼천리 반도의 최첨단 남쪽 제주도의 사나이, 프로 골프의 늦깍기 양용은이 드디어 일을 낸 것이다. 바람의 섬 제주의 사나이가 미대륙에 돌바람을 일으켰다. 메이저대회의 하나인 워너메이커트로피를 쟁취한 것이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멋지게 물리치고… 타이거 우즈가 누구인가? 세기에 하나 나타날까 말까한 골프의 신동, 골프의 황제라 자타가 인정할 수 있는 타이거 아닌가! 그 이름 하나만으로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들이는 타이거, 골프계의 호랑이 타이거 아닌가!

그러나 내가 정작 통쾌하게 여기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그가, 분단국가의 최남쪽 골퍼인 양용은이 우리 삼천리 반도를 동강나게 한 주범국가 미국, 정전협정 56년이 넘도록 반도의 남쪽에 군대를 주둔시키면서 해마다 군사훈련이란 명목으로 반도의 북쪽을 옥죄고, 남쪽에 무기를 파는 나라 미국, 남과 북이 가까워질 때마다 딴지를 걸어 방해하고, 6.15와 10.4 선언을 이끌어낸 김대중, 노무현 정부을 홀대하고, 드디어는 이명박 정권을 창출하는데도 일조한 미국 골프계의 제일인자인 타이거, 아니 세계 제일의 선수 타이거를 멋지게 물리친 것이다. 그것도 초반에 선두를 유지하던 타이거를… 초반에 선두하여 챔피온쉽을 놓진 적이 없는 타이거를…양이 호랑이를 멋지게 역전으로 물리친 것이다. 어떻게 그가, 골프의 양인 그가 골프계의 호랑이를 물리칠 수 있었을까? 통일을 염원하는 사람들은 양용은에게 배워야 할 것이다. 아니 반쪽의 대통령인 이명박은 양용은에게 배워야 할 것이다. 무엇을?

끊임없는 연습이다. 제주도 농군의 아들인 그는 골프가 좋아 아버지의 농사일을 도우면서 풀라스틱 파이프로 스윙연습을 할만큼 골프가 좋았고 선수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연습하여 늦깍기로 골프선수가 되었다. 드디어는 골프의 황제를 물리치고 우승컵을 안아 미국 아니 세계 제일의 골퍼를 물리친 것이다.

이명박도 정치에 입문한 것은 늦깍기라 할 수 있겠다. 드디어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었지만 아직 챔피언쉽 트로피를 안기엔 너무 멀게 보인다. 대통령이 되자 그는 그이전 십년의 귀중한 업적인 통일의 물꼬를 꽁꽁 막아버렸다. 통일로 가는 물을 꽁꽁 잠가버렸다. 그가 정치의 챔피온십트로피를 받으려면 그는 양용은에게 배워야 한다.

끊임없는 연습에서 이명박이 양용은에게 배울 일은 자신만의 풀레이를 할 수 있는 강심장을 길러야 한다. 누가 보더라도 이명박은 너무 미국과 일본의 눈치를 본다. 부끄럽게도 사대주의 정치의 챔피온이다. 이명박은 알아야 한다. 미국은 더이상 호랑이가 아니다. 도덕성을 정의감을 회복하기까지는밀림의 왕 호랑이가 아니라 종이 호랑이다.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가? 세계제일의 아이티 강국이 아닌가? 자원이 부족하면서도 세계 11대 경제강국이 아닌가? 세계제일의 문자를 발견한 나라 아닌가?

얼마 전 우리는 광복 64년을 기념했다. 이 귀한 기회에 그는 6.15와 10.4 선언을 조금도 언급하지 않았다. 대통령이 된지 일년이 지나 2년이 가까워오는데도 그는 깨닫지 못하는 것 아닌가? 끊임없이 연습하는 양용은에게서 그는 배워야 한다. 자기만의 경기를 하려면 양용은처럼 골프에 전심하는 양용은처럼 정치에 집중하여야 한다.

<##IMAGE##> 정치는 정치다. 바른 마음과 아버지 같은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가 백성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아버지 같은 정치인이 되려 노력하면 무엇이 우리나라가 바로 서기 위해 가야할 길이 보일 것이다. 그는 강남부자의 대통령이 아니라 남쪽 모두의 대통령이다. 부자와 가난한 자, 가진자와 못가진자, 배운자와 못배운자를 모두 감싸는 어버이같은 마음, 불의를 용납지 않고, 남쪽만이 아니라 반쪽난 북쪽도 하나라는 것을 알고, 정치를 해야 한다.

집중하라. 바른 정치를 위해 양용은에게 배워라. 혼신을 다해 집중한 양용은, 그가 타이거를 의식하지 않고 그린을 보고 그린위의 구멍을 본 것처럼 정치의 목표가 무엇인지 집중하여 생각해야 한다. 그가 바라보아야 할 그린은 무엇인가? 그것은 골프장의 그린처럼 아름다운 삼천리반도 그린이다. 그가 바라보아야 할 그린 위의 구멍은 무엇인가? 하나의 원이다. 하나된 나라다. 분단의 청산이다. 통일이다. 천만 이산가족의 눈물을 씻는 일이다.

그러려면 먼저 우리 민족이 먼저라는 의식을 회복해야 한다. “우리민족끼리”다. 미국이 아니다. 일본이 아니다. 중국도 아니다. 러시아도 아니다. ‘우리’다. 남의 눈치볼 필요가 어디 있는가? 왜 김대중, 노무현 정부가 미국의 홀대를 받았을가를 생각해 보면 어떻게 우리 민족의 숙제인 민족통일의 해답이 나올 것이다.

그린을 보라. 그린위의 구멍을 보라. 양용은이 타이거를 의식하지 않고 경기를 하여 워너메이커 트로피를 쟁취한 것처럼 미국눈치 보지 말고, 일본도 의식하지 말고, 중국이나 러시아도 믿지 말고, 우리를 보라. 저 우리나라의 최남단 제주의 촌놈이 초강대국의 호랑이를 그린위에서 잡은 것처럼 우리나라를 한 인간으로 말하면 한 평생을 동강냈던 초강대국 미제국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라. 길은 하나다. 우리다. 우리민족끼리다. 집중이다. 통일이다. 공만 보는거다. 호랑이를 보지 말고. 정신력이다. 기필코 우리 문제는 우리가 풀겠다는 정신력이다. 그러면 워너메이커 우승컵보다 더 값진 노벨평화상이 당신에게 주어질 것이다. 저 조국의 반쪽 북녘의 김정일 위원장과 함께… 그것이 양용은의 이글보다 더 값진 민족적인 홀인원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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