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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광부, 끝없는 감동스토리...인터뷰.방송 수익 나눠갖기로 이미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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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0-10-14 21:09 조회3,1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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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산호세 광산에 매몰됐다 69일만에 생환한 33명의 광부들이 인터뷰 수익을 33명 모두가 공평하게 나누기로 이미 합의한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더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기적적으로 생환한 33명의 광부들에게는 전세계 언론들로부터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특히 일부 언론들은 독점 인터뷰 기회를 요구하며 거액의 대가를 제시하고 있다.

실제로 끝에서 두번째로 구조된 아리엘 티고나의 가족은 칠레 안팎의 여러 방송국으로부터 독점인터뷰에 대한 대가로 700만 페소(약 1천600만원)를 제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리엘 티고나는 지하에 있는 동안 딸 에스페란사를 얻은 감동 스토리의 주인공이다.

하지만 칠레 일간지 라테르세라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광부들은 구출되기 전 이미 각종 TV출연과 인터뷰 등을 통한 수익은 33명 모두가 공평하게 나눠 가지기로 의견을 모았다. 광부들 중 누군가가 방송에 나가면 33명 광부를 대표해 나간 것이므로 출연료를 모두 나누기로 결정했다는 것.

33명 광부들의 감동 스토리는 69일만의 생환하는 과정의 감동적인 드라마뿐만 아니라 생환이후에도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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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일 기자 soultrane@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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