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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일 시]'세월이의 무서운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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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5-26 01:48 조회8,0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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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일 박사(전 한신대 교수)는 요즘의 정세를 시로 묘사하며 앞으로 다가 올 위기를 경고한다. 그는 '세월이의 무서운 경고'라는 제목으로 오늘의 한국 현실을 지적하는 한편 세월호의 참사로 희생된 어린이들은 저세상에서 거짓말하지 않았던 대통령들과 지내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다. 그는 이와함께 한국의 원자력 발전소들이 위험하여 울진, 월성 등 고리가 멀지 않아 또 다른 위기를 몰고 올 것이라고 경고한다. 민족통신 편집실에 보내 온 그의 시를 여기에 소개한다.[편집자 주] 


'세월이의 무서운 경고'

*글:김상일 박사(전 한신대학교 교수)


‘세월이’가 율도에서 보낸 무서운 경고
먼산 청운사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언니 오빠 동생들
우린 죽지 않고 지금
율도라는 섬에 와 있어요.

여긴 먼저 오신 대통령 할아버지들도 같이 있어요
우릴 ‘세월이’라 부르기도
‘사월이’라 부르기도 해도
사월에 왔다고 해서요 

  할아버지들과
금강산 가는 배도 타고
아주 재미있게 잘 지내요
우리 주소는 율도국
통일 마일이에요.

  우리 걱정 마셔요
우린 정말 잘 있어요
우린 가족들을 보지만
거기서는 안 보일 거에요.
그 이유를 몰라요
율도의 자연법칙이래요.

  여기서 보니
계시는 곳에 지금 불기둥이 몰려오고 있어요
동해 바다에서 불어오는 불기둥 속에
‘울진’ 
‘월성’

‘고리’라는 글이 적혀 있어요.

  30년 이상이면 안 된다는 데
대통령이 또 연장했데요,
그리고 아랍에 그거 팔러 간데요.

  빨리 피하세요.
  1978년 스리 마일 아일랜드
1984년 체르노빌
2011년 후꾸시마

  이건 아무 것도 아니래요
여기 홍아무개란 도사와
정아무개란 도사 말이 

  2018년 전후에 한반도 
큰 재앙 올 거래요.
  그 재앙은 세월호와는 비교가 안 될 거래요.

이미 가진 자들은 다 피난 갔어요
아버지 어머니 오빠 언니 동생들
어쩌지요

  KBS 전파가 율도에 까지 와요
“가만히 있으라”고
그러나 
가만히 있으면 안 돼요.

  격암 남사고의 십승지도 안전치는 못하다 해요
  우린 돕지는 못해요
우릴 돕지 못했듯이
알려만 드릴 수 있어요.

    아버지 어머니 언니 형님 조카들
보고 싶어요.

  그러나 저 불기둥을 피하는 것이 더 중요해요.
가만히 있지는 마세요
지혜만이 살아남는 비결이에요
광장으로 가세요.
청와대엔 왜 갔어요.
다신 가지 마세요.
불러도 가지 마세요.
그 광장에 서 있는 소라 구멍에 
귀를 기우려 보세요
불기둥 피하는 지혜가 말 할 거에요.

  2018년
달은 정확히 몰라요
울진 월성 고리는 분명하데요.

  우리를 위해 울지 말아요
Don’t cry for me,
부디 우리 어머니 조국을 위해
Cry for our mother country Korea
우세요.

  우린 거짓말 안 하는 대통령 모시고
너무 잘 있어요.

  부디 
홍도사의 말 완전 무시하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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