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협, 일본서 우익교과서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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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1-04-30 00:00 조회2,03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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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대할머니들 일본서 우익교과서 항의
옛 일제시대 군위안부 출신 할머니들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관계자들은 26일 오후 일본 문부과학성과 중의원 회관 앞에서 우익교과서의 역사왜곡 파문과 관련해 항의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날 △문제의 우익 역사교과서에 대한 문부성의 재검정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의 성실 이행 △위안부 희생자들에 대한 사죄, 배상을 담은 특별법 제정 △교과서 왜곡 재발방지 등 4개항의 요구서를 문부성측에 전달했다.
이에 앞서 이들은 이날 오전 중의원을 방문, 중의원 의원들과 역사교과서 왜곡문제에 관해 간담회를 갖고 일본 우익진영의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측의 내년도 중학교 역사교과서가 재수정될 수 있도록 일본 국회의 협력을 요청했다.
김윤옥 정대협 공동대표는 "일본 국회는 전후 평화헌법을 생활철학으로삼아왔던 일본 국민을 대표해 아시아의 평화를 해치는 왜곡 역사교과서를 문부성이즉시 재검정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일본측 의원들은 "현재 지방 교육위원회를 상대로 우익교과서측이 교과서 채택로비를 벌이고 있다"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교과서채택 반대운동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측 대표단은 27일에는 중의원 회관에서 우익교과서의 재검정을 촉구하는 연좌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새 역사교과서...모임"측의 교과서 등 이번에 문부성 검정을 통과한 8종의 내년도 역사교과서 가운데 `종군위안부"라는 표현을 쓴 교과서는 1개 뿐이며, 나머지는 모두 이같은 표현을 삭제하거나 `위안시설" 등이라는 모호한 표현으로 사실을 축소기술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방일 항의단은 군위안부 출신인 황금주(82), 김은례(76) 할머니를 비롯해 김윤옥, 지은희 정대협 공동대표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됐다.
(도쿄/연합뉴스)
옛 일제시대 군위안부 출신 할머니들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관계자들은 26일 오후 일본 문부과학성과 중의원 회관 앞에서 우익교과서의 역사왜곡 파문과 관련해 항의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날 △문제의 우익 역사교과서에 대한 문부성의 재검정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의 성실 이행 △위안부 희생자들에 대한 사죄, 배상을 담은 특별법 제정 △교과서 왜곡 재발방지 등 4개항의 요구서를 문부성측에 전달했다.
이에 앞서 이들은 이날 오전 중의원을 방문, 중의원 의원들과 역사교과서 왜곡문제에 관해 간담회를 갖고 일본 우익진영의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측의 내년도 중학교 역사교과서가 재수정될 수 있도록 일본 국회의 협력을 요청했다.
김윤옥 정대협 공동대표는 "일본 국회는 전후 평화헌법을 생활철학으로삼아왔던 일본 국민을 대표해 아시아의 평화를 해치는 왜곡 역사교과서를 문부성이즉시 재검정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일본측 의원들은 "현재 지방 교육위원회를 상대로 우익교과서측이 교과서 채택로비를 벌이고 있다"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교과서채택 반대운동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측 대표단은 27일에는 중의원 회관에서 우익교과서의 재검정을 촉구하는 연좌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새 역사교과서...모임"측의 교과서 등 이번에 문부성 검정을 통과한 8종의 내년도 역사교과서 가운데 `종군위안부"라는 표현을 쓴 교과서는 1개 뿐이며, 나머지는 모두 이같은 표현을 삭제하거나 `위안시설" 등이라는 모호한 표현으로 사실을 축소기술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방일 항의단은 군위안부 출신인 황금주(82), 김은례(76) 할머니를 비롯해 김윤옥, 지은희 정대협 공동대표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됐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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