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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자 최순덕씨 명예회복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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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1-05-19 00:00 조회2,3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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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는 18일 항일애국지사 최순덕 선생 명예회복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문을 싣는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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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정부는 항일애국지사 최순덕선생 명예회복에 적극 나서라!

우리는 오늘 오월민중항쟁 21돌을 맞아 항일애국지사 최순덕(91세) 선생 명예회복에 정부 당국이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

최순덕 선생은 일제 침략기인 1929년 11월 광주학생독립운동에서 백지동맹을 주동했다. 당시 광주여고보(현 전남여고) 3학년생이었던 최 선생은 11월10일 광주여고보 학기말시험일에 자신이 전날 밤을 새워 작성한 "구속 학생 석방과 조선 독립을 위해 한 글자도 쓰지 말고 연필도 들지 말자"는 내용의 백지동맹 동조 호소문 150장을 전교생에게 배포하고 백지동맹의 결의를 실천하는 데 앞장섰다가 퇴학처분을 당했다.

광주고보와 광주여고보의 백지동맹사건은 일제 탄압에 맞서 광주학생들이 벌인 최선의 항거였다. 광주여고보 학생으로서 백지동맹에 참여한 이광춘 선생은 그 공적으로 1996년 제51회 광복절에 건국포장을 받았지만 최고 주동자였던 최순덕 선생은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백지동맹과 관련해 국가 서훈을 받은 이광춘 선생은 지난 3월14일 국가보훈처장에게 보낸 탄원서에서 "최순덕 언니는 나보다 세 살 위 학생으로서 백지동맹을 계획하고 주도한 책임자였다"고 밝히며 명예회복을 요구했다.
수만명의 청년학생들이 일제 식민통치에 항거해 나선 광주학생운동의 반외세 자주독립 정신은 오월광주민중항쟁의 불꽃으로 타올랐으며, 온 겨레의 숭고한 조국통일 염원을 담은 남북공동선언에도 살아 있다.

지금 이땅의 청년학생들은 항일 애국선열들과 오월 영령들의 고귀한 뜻을 계승해 미국의 방해책동을 물리치고 조국통일의 이정표인 6·15 공동선언을 실천하려고 목숨을 건 30일 단식투쟁을 전국 각지에서 전개하고 있다. 남북의 정부 정당 사회단체를 비롯한 7천만 겨레는 민족자주선언이며 민족대단결선언인 남북공동선언에 따라 굳게 연대연합해 외세의 간섭 지배책동을 분쇄하고 우리 민족끼리 자주적 평화통일의 문을 활짝 열어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는 최순덕 선생이 주도한 일제하 백지동맹사건이 정당하게 평가되고 국가 서훈이 실현돼 민족정기를 함양하는 데 기여하도록 국가보훈처가 합당한 결정을 내릴 것을 다시한번 촉구한다.

2001년 5월18일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상임공동대표 이금주 윤한탁 장두석 정연오 진관 이창기 최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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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 shilchun@now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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