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총재 `4강 순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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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1-05-28 00:00 조회1,98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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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빠르면 오는 6월말 제222회 임시국회가 마무리되는 시점을 잡아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4강을 순방하는 계획을 추진중인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이를 위해 최근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민주연합(IDU)회의에 참석했던 정재문, 조웅규 의원과 중국을 방문했던 권철현 대변인이 각각 이총재의 방미, 방중을 위한 현지 분위기를 사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재는 특히 방미를 위해 미국내 개인 인맥과 후원회 조직을 통해 미 정부측과 접촉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측근은 "이 총재가 한반도 이해에 직접 관련된 주변 4강을 순방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빠르면 6월말께 성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여건을 감안할 때 미국과 일본 방문이 먼저 이뤄지고, 중국과 러시아방문은 그 다음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다만 미국의 경우 이달말 대북정책검토가 끝나는 만큼 빠르면 6월말 방문을 추진하되 6월 임시국회와 미국 현지 사정에 따라 하반기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지난 99년 9월 한나라당 총재 취임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했지만, 당시 클린턴 대통령과의 면담 추진이 불발로 그치는 등 기대했던 성과를 얻지는 못했다는 평가를 받은 터여서 이번엔 `내실있는" 일정을 위해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 총재의 4강 순방 계획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관심사로 대두된 가운데 국제사회에 얼굴을 내비침으로써 야당 총재로서의 대외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 총재는 이달말께 당내 외교통인 정재문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제협력위원회를 출범시켜 4강 중심으로 정당차원의 외교를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이를 위해 최근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민주연합(IDU)회의에 참석했던 정재문, 조웅규 의원과 중국을 방문했던 권철현 대변인이 각각 이총재의 방미, 방중을 위한 현지 분위기를 사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재는 특히 방미를 위해 미국내 개인 인맥과 후원회 조직을 통해 미 정부측과 접촉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측근은 "이 총재가 한반도 이해에 직접 관련된 주변 4강을 순방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빠르면 6월말께 성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여건을 감안할 때 미국과 일본 방문이 먼저 이뤄지고, 중국과 러시아방문은 그 다음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다만 미국의 경우 이달말 대북정책검토가 끝나는 만큼 빠르면 6월말 방문을 추진하되 6월 임시국회와 미국 현지 사정에 따라 하반기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지난 99년 9월 한나라당 총재 취임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했지만, 당시 클린턴 대통령과의 면담 추진이 불발로 그치는 등 기대했던 성과를 얻지는 못했다는 평가를 받은 터여서 이번엔 `내실있는" 일정을 위해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 총재의 4강 순방 계획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관심사로 대두된 가운데 국제사회에 얼굴을 내비침으로써 야당 총재로서의 대외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 총재는 이달말께 당내 외교통인 정재문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제협력위원회를 출범시켜 4강 중심으로 정당차원의 외교를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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