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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합]5.16 정변 40년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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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1-05-17 00:00 조회1,8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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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박정희의 5.16쿠데타 40년을 맞이하며

성 명 서
- 5.16쿠데타 40년을 맞이하며 -

박정희 기념관 건립 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독립운동가, 의병을 위한 위령탑을 건립하라!!

1. "대동아공영권을 이룩하기 위한 성전(聖戰)에서 나는 목숨을 바쳐 사쿠라와 같이 훌륭하게 죽겠습니다." 이것은 `만주 신경군관학교 졸업식장`에서 일본천황에게 충성을 서약하고 일본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박정희, 일본명 다가키 마사오의 맹세이다. 그는 일본에 의해 처참히 짓밟힌 조국을 배신하고, 일제에 맞서 투쟁하던 독립군을 토벌, 무참히 학살한 악랄한 일본군 장교였다.

2. 박정희가 5.16쿠데타를 일으킨 지 4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민주주의를 압살하고 온갖 부정과 비리의 온상이었던 군부독재시절, 유신을 반대하거나 박정희를 반대하는 사람은 모두가 반역자였다. 그는 독재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인혁당 사건`을 비롯한 온갖 간첩단사건을 조작하고 민주주의와 통일을 바라는 인사들을 간첩으로 내몰아 잡아 가두거나, 사형을 집행하는 만행을 서슴지 않았다. 이런 박정희를 칭송이나 하듯 이 나라에는 박정희의 동상이 멋드러지게 세워져 있는가 하면 독재자를 가리켜 `성실한 교육자, 용기있는 혁명가, 민족중흥의 위대한 정치인`이라 새긴 글과 건물이 이 나라 곳곳에 남아 있다.

3. 일본에 항거하고 투쟁해 왔던 독립운동가와 의병들에게는 그 어떤 위령탑도 제대로 세워지지 않았는데도 독립군을 토벌, 살해한 박정희를 추모하는 기념관을 김대중 정부가 나서서 건립한다는 것은 박정희의 친일행적을 정당화하고, 반민족적이고 반민주적인 치욕적인 역사를 정당화시키는 행위이다. 이런 굴욕적인 발상에 어느 누가 동의하고 지지할 수 있단 말인가. 일본군 장교, 독립군 토벌살해, 변절자, 친일파, 쿠데타 주범, 독재자, 민주주의 압살자. 이 나라 경제건설의 토대를 기형으로 만들어 버린 자, 권력형 부정비리의 계승자, 역사를 왜곡한 자. 이 외에도 그에게 붙일 수 있는 수식어는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이러한 역사를 어찌 우리 후손들에게 가르치고 우리 후대에 남긴단 말인가. 잘못된 역사는 국민들로 하여금 제대로 평가하게 하고, 이제 다시는 이 땅에 그런 독재의 역사가 설 수 없도록 해야 한다.

4. 우리는 이러한 끓어오르는 분노를 담아 김대중 정부에게 강력히 요구한다.

- 김대중 정부는 당장 박정희 기념관 건립 계획을 취소하라!!
- 이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독립운동가, 의병들을 위한 위령탑을 건립하라!!
- 독재자 박정희의 망령을 다시 되살리려는 모든 행위를 즉각 중지하라!!
이러한 우리의 정당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고 박정희 기념관 건립을 강행하여 한다면 우리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역사의 이름으로 가열 찬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임을 명백히 밝히는 바이다.

2001년 5월 15일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대변인실
(문의: 대변인 정대연 018-683-7278 /부대변인 장대현 011-9707-5435 김광균 017-658-9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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