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통일전략포럼 개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01-05-24 00:00 조회2,018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한반도평화, 미국과 사전 협의해야”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논의될 수 있는 안보 및 평화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사전에 미국과 충분히 협의해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백학순 세종연구소 연구위원은 22일 오후 서울 삼청동 경남대 부설 극동문제연구소에서 열린 통일전략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미국의 대북요구사항을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에 충실히 전달하고 북한을 적극 설득할 것임을 미국에게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백 연구위원은 "미국에 대해 동아시아 전략에서 북한을 압박해 북한이 중국과 보조를 같이하도록 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미국에 강조해야 한다"며 "미사일 회담의 재개와 대북 포용정책의 지속이 가져올 아시아 전략상 성과도 강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북한에 대해서도 미사일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북미관계 진전이 있을 수 없다는 점을 북한이 명확히 인식하도록 북한에게 강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서 장달중 서울대 교수는 "북한은 부시 미 행정부의 이념적차이로 북미관계 정상화를 통한 한반도 냉전해체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으 로볼 것"이라며 "그럼에도 북한은 적어도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를 위한 대미교섭에 관심을 떨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교수는 "북한은 이슈 중심의 대미정책을 모색하면서 대결적 정책 보다는 부시 대통령의 북한에 대한 부정적 인식 불식에 외교력을 동원할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도 대미긴장이 선군정치의 기반을 유지하면서 급격한 남북관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제공한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논의될 수 있는 안보 및 평화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사전에 미국과 충분히 협의해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백학순 세종연구소 연구위원은 22일 오후 서울 삼청동 경남대 부설 극동문제연구소에서 열린 통일전략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미국의 대북요구사항을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에 충실히 전달하고 북한을 적극 설득할 것임을 미국에게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백 연구위원은 "미국에 대해 동아시아 전략에서 북한을 압박해 북한이 중국과 보조를 같이하도록 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미국에 강조해야 한다"며 "미사일 회담의 재개와 대북 포용정책의 지속이 가져올 아시아 전략상 성과도 강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북한에 대해서도 미사일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북미관계 진전이 있을 수 없다는 점을 북한이 명확히 인식하도록 북한에게 강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서 장달중 서울대 교수는 "북한은 부시 미 행정부의 이념적차이로 북미관계 정상화를 통한 한반도 냉전해체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으 로볼 것"이라며 "그럼에도 북한은 적어도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를 위한 대미교섭에 관심을 떨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교수는 "북한은 이슈 중심의 대미정책을 모색하면서 대결적 정책 보다는 부시 대통령의 북한에 대한 부정적 인식 불식에 외교력을 동원할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도 대미긴장이 선군정치의 기반을 유지하면서 급격한 남북관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제공한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