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씨, 신문기고문들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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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1-07-14 00:00 조회1,52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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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씨, 최근 신문 기고문들 비판
소설가 황석영(57)씨가 10일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을 통해 언론사 세무조사와 관련된 최근 일부 작가들의 글을 비판하는 내용의 견해를 밝혔다.
황씨는 이날 아침 문화방송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박영선 기자와 가진 전화 인터뷰를 통해 "현 정권의 언론개혁은 만시지탄의 감이 있지만 제대로 돼야 한다"고 전제한 뒤 "최근 신문에 실린 글 가운데 올바르지 않은 글도 많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하고 "지식인 탄압-곡학아세(曲學阿世)" 논쟁에서 곡학아세 쪽에 자신의 생각이 실려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황씨는 또 "과거와는 달리 요즘에는 신문에 자유롭게 기고할 수 있지만 그 대신 바른 이야기를 해야 한다"며 언론권력과 문화권력 사이의 유착관계를 지적했다.
황씨는 "언론사의 편집권과 경영권은 분리돼야 한다.
현 정권의 성패는 언론개혁 여부에 달려 있다"면서 "다음 정권이 보수적, 수구적이 된다면 옛날처럼 다시 저항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섭 기자 (서울=연합뉴스)
소설가 황석영(57)씨가 10일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을 통해 언론사 세무조사와 관련된 최근 일부 작가들의 글을 비판하는 내용의 견해를 밝혔다.
황씨는 이날 아침 문화방송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박영선 기자와 가진 전화 인터뷰를 통해 "현 정권의 언론개혁은 만시지탄의 감이 있지만 제대로 돼야 한다"고 전제한 뒤 "최근 신문에 실린 글 가운데 올바르지 않은 글도 많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하고 "지식인 탄압-곡학아세(曲學阿世)" 논쟁에서 곡학아세 쪽에 자신의 생각이 실려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황씨는 또 "과거와는 달리 요즘에는 신문에 자유롭게 기고할 수 있지만 그 대신 바른 이야기를 해야 한다"며 언론권력과 문화권력 사이의 유착관계를 지적했다.
황씨는 "언론사의 편집권과 경영권은 분리돼야 한다.
현 정권의 성패는 언론개혁 여부에 달려 있다"면서 "다음 정권이 보수적, 수구적이 된다면 옛날처럼 다시 저항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섭 기자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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