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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철본, 경찰출두에 항의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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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1-06-29 00:00 조회3,1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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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철수국민운동 부산본부는 28일 리인수 공동의장에 대한 경찰측의 출석요구에 대해 항의성명을 발표하면서 " 우리는 앞으로 떳떳하지 못한 방법을 동원하여 주미철 부산본부를 어떻게 해보려는 시도를 하는 그 누구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을 밝히는 바이다."라며 경찰측의 자세를 비판하는 입장을 보였다.전문을 싣는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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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진 경찰서의 주미철 리인수 공동의장에 대한 출석요구서 관련 성명서


부산 진 경찰서는 6월 28일 주미철본 공동의장이자 부산본부 대표인 리인수의장 앞으로 출석 요구서를 보내 왔다.

그 사유는 지난 5월 12일 "미국반대를 위한 부산시민 결의 대회" 와 관련 "피해자 김현상에 대한 폭력행위에 관한 법률위반" 에 대해 문의할 것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경찰 측의 이 같은 출석요구서에 어처구니가 없어 웃음만 나올 뿐이다. 우선, 집회가 끝나고 한 달도 훨씬 넘긴 시점에서 이러한 출두요구서를 보낸 저의가 의심스러울 뿐 아니라, 경찰이 일방적으로 출석통고서만 보내면 경찰서로 나가야 된다는 것 자체가 참으로 가소롭다. 대체 그런 법은 어느 나라 법인가.

경찰 측의 이러한 행위는 그동안 주한미군철거 투쟁을 가열차게 벌이고 있는 주미철 부산본부의 투쟁에 제동을 걸어보려는 속셈이 짚다.

따라서 우리 주미철 부산본부는 이 출두요구서에 전혀 응할 마음이 없다. 그리고 경찰 당국에게 경고한다. 앞으로 이런 유치한 짓을 두 번 다시 저지를 때에는 그에 상응한 대가를 지불해주겠다는 분명히 밝힌다.

주미철 부산본부는 지난 4월 4일부터 미군부대 앞에서 주미철 1인 시위와 수요집회를 개최하면서 미군놈들의 번호판없는 차량 사진을 찍는 등 시민들의 안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미군들의 온갖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찍소리도 못하는 경찰이 이런 식으로 주미철 투쟁을 막아보겠다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라는 걸 알길 바란다.

우리는 앞으로 떳떳하지 못한 방법을 동원하여 주미철 부산본부를 어떻게 해보려는 시도를 하는 그 누구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을 밝히는 바이다.

경찰들은 엉뚱한 데 잔머리를 굴리지 말고 미군 놈들의 불법행위나 철저히 단속하기 바란다. <끝>



주한미군 철거하는 해 2001. 6. 28.


주한미군철수국민운동 부산본부
E-mail : onekorea21@onekorea.net
Homepage : http://www.one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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