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대 방명록파문 강정구 교수 > 기타

본문 바로가기
영문뉴스 보기
2025년 10월 6일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기타

만경대 방명록파문 강정구 교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01-08-24 00:00 조회1,532회 댓글0건

본문

(서울=연합뉴스) 김귀근기자 = 지난 17일 김일성(金日成) 전 주석의 생가인 만경대를 방문해 "만경대 정신 이어받아 통일위업 이룩하자"는 글을 남겨 파문을 일으킨 동국대 강정구(姜貞求.56) 교수는 진보적 성향의 사회학자로 꼽힌다.

경남 창녕 출신인 그는 서울대 사회학과를 나와 지난 88년 미 위스콘신대(메디슨 소재)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89년 동국대 사회학과 교수에 임용된 강 교수는 현재 "민족화해자주통일협의회" 공동의장,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학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범국민위원회" 상임대표 등을 맡고 있다.

국내 학자들은 그를 "정통좌파","급진적 민주주의","진보적 자유주의" 성향이 강한 인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강 교수는 "정통좌파는 아니지만 좌파는 맞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민족민중민주주의자"로 봐야 할 것 같다"고 지난 1월 국내 한 시사월간지는 전했다.

그는 지난 4월, 5월 서울대, 고려대에서 각각 열린 "주체사상 토론회"에 참석, "북한의 건설과정에 대한 이해없이 주체사상의 자구 하나하나에 매달리는 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일면적"이라며 전체적인 맥락에서의 주체사상 접근을 강조하기도 했다.

또 그는 지난 4월 28일 한국사회병리연구소 주최 세미나에서 "연합제와 연방제의 공통성을 바탕으로 한 통일방안 논의 합의는 동북아 신냉전 도래에 대비한 시기 적절하고 현실적인 대안 제시로 통일을 본격적으로 출발시키는 근거가 됐다"고 남북 정상회담을 평가했다.

그는 자신이 남긴 방명록의 파문이 확산되자 지난 19일 평양에서 해명자료를 내고, "사람들이 어떤 장소에 가서 방명록을 남길 경우 그 장소와 관련한 연관된 글 을 남기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만경대에 대한 표현을 했을 뿐이다"고 해명했다.

통일연대 일원으로 방북한 강 교수는 "만경대에서 방명록을 썼기 때문에 만경대와 통일의 필요성을 연관해서 방명록을 남기게 됐다"며 "이러한 의도에서 방명록에 기록한 글이 이렇게까지 파문을 일으킬 줄 몰랐다"고 말했다.

"좌절된 사회혁명", "분단과 전쟁의 한국현대사", "통일시대의 북한학" 등의 저서가 있다.

sknkok@yna.co.kr (끝)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부고]노길남 박사
노길남 박사 추모관
조선문학예술
조선중앙TV
추천홈페이지
우리민족끼리
자주시보
사람일보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한겨레
경향신문
재도이췰란드동포협력회
재카나다동포연합
오마이뉴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재오스트랄리아동포전국연합회
통일부


Copyright (c)1999-2025 MinJok-TongShin / E-mail : minjoktongshin@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