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민족통신 속보란에 올라온 한총련 반미단식농성단의 결의문입니다.[민족통신편집실]:

-- 6.15 방해 미국의 대북강경정책 철회와 양민학살 진상규명 사죄보상, MD반대 및 주한미군 철수를 위한 미백악관 앞 범청학련, 한총련 단식농성단 결의문 --
6.15 공동선언이 발표되고 온민족의 통일의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는 지금에 아직도 정신못차린 반통일세력과 미제국주의자들은 통일의 불길을 끄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발악하고 있다. 이런 시기 청년학생들은 보다더 강력한 투쟁으로 반통일세력과 미제국주의자들의 반동을 힘차게 막아나서야 하겠다.
여기에 우리는 보다 적극적으로 미제국주의 소굴로 들어와 그들의 목을 조이는 투쟁을 전개한다. 미제국주의자들은 자기들이 무슨 평화수호자인양 국제경찰을 자처하면서 자국의 국민들의 눈을 가리고 수많은 국가의 양민을 학살하고 많은 나라의 주권을 침해하고 있다.
여기에 우리는 미제국주의가 우리 나라에서 저지른 파렴치한 행동들을, 환경오염, MD강요, 내정간섭 등을 알려내면서 스스로가 폐국의 길로 접어들게 하기 위해 세계에 더 이상 미국이 경찰국가가 아닌 못된먹은 강패국가임을 알려내기 위해 힘차게 투쟁할 것이다.
공동선언 최대의 이행은 반미로 가는 것이다. 주한미군이 있어서는 통일도 없다. 미국이 간섭이 있어서는 자주도 없다.
청년학생이 선봉에서 미제를 몰아내는 투쟁에 앞장서야 할 것이며 미국의 도발적 책동에 빌붙어 먹고살고 있는 반통일세력 또한 우리가 강력하게 투쟁해야 할 것이다.
민족통일촉진운동기간을 맞이하며 이런 투쟁을 선봉에서 벌여낼 것이라는 것에 대해 너무도 자랑스럽고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이 투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적의 고지에서 열심히 투쟁할 것이다.
우리의 투쟁과 더불어 우리 나라 안에서 주한미군철수 투쟁과 반통일세력을 몰아내는 투쟁을 강력하게 전개하여만 우리는 기필코 통일의 문을 열수 있을 것이다.
청년학생이 선봉에서 머리가 아닌 실천으로서 투쟁을 전개하자 !!
공동선언 이행과 주한미군철수투쟁에 힘차게 단결해 나서자 !!
투쟁 !! 승리를 위해 열심히 투쟁하겠습니다. 투쟁하겠습니다. 투쟁 !!

단장 하지연 (한양대 동아리연합회 부회장, 98)

결의문

8 월입니다. 지난 2000년 6월 15일 남북의 두 정상이 만나 6.15공동선언이라는 큰 보물을 탄생시키고 맞은 첫 8월을 어느 누구보다 힘차게 살아갔던 우리 한총련의 8월이 생각납니다.
그 후 일년,, 이제 6.15선언을 지지하고 통일을 염원하는 모든 청년학생,시민 사회단체들이 손잡고 통일을 외치는 지금 우리의 투쟁이 승리하고 있음을 가슴벅차게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민족대단결의식이 점점 높아지고 615를 지지하는 세력이 광범화될수록 이것을 저지하고 여기에 찬물을 끼얹어보려고 발악하고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미국놈들입니다.
지금 미국놈들은 전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자신들이 갈라놓은 한반도가 하나로 되어 자기네들이 설 자리를 잃을까봐 어떻게든 이것을 막고 전세계를 지배하고자 하는 야욕을 채우기 위해 고심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일본만 빼고 모두 반대하고 있는 MD를 추진하면서 힘으로 제압하려고 하고 있고 이북에게는 어떻게든 간섭하고 협박하여 자기 손안에 넣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이남 땅에는 어떻습니까? 정치적으로 온갖 간섭과 경제침탈로 우리 민중들의 생존권을 짓밟고 우리의 자랑스런 민족문화를 개인주의 이기주의로 물들이고 있습니다.
지난 6.23 전범재판에서 미국은 이미 전세계에 학살자로 판명이 되었습니다. 이제 더이상은 이러한 미국은 그냥 두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미국을 향해 모든 투쟁을 집중하여 마침내 몰아내어야만 조국의 완전한 통일을 이룩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많은 민중들이 615를 중심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민족대단결이 마침내 실현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615공동선언 첫번째 항에서도 나와있듯이 통일에 있어서 필수 조건은 바로 자주입니다.
자주가 없이는 통일도 없습니다. 이 615를 중심으로 모인 애국민중들을 반미투쟁으로 불러일으켜야만 마침내 우리는 완전한 조국통일을 실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우리 청년학생들입니다.
그리고 한총련입니다. 제가 이렇게 한총련의 이름으로 선봉에서 반미투쟁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자랑스럽습니다.
언제나 조직을 믿고 학우들을 믿으며 열심히 투쟁하겠습니다.

6.15 공동선언 실현!!
대북강경정책 철회!!
주한미군 철수!!
양민학살 진상규명!!


2001. 8. 5
민족사학 단결홍익
조국의 맥박 사범대 99학번 강미경

뉴스출처:범청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