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혁 부친 아들 못보고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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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1-07-26 00:00 조회1,53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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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손준혁군 아버지, 끝내 아들 못보고 임종 맞아
손준혁군 아버지가 아들의 얼굴을 보고 눈을 감고 싶다는 마지막 소원을 이루지 못한 채 25일 아침 7시 35분 임종을 맞았다.
손군이 연행되기 며칠전 손군의 아버지는 소화장애로 병원을 찾았다가 갑작스레 "담도암말기" 판정을 받았다. 손군의 아버지는 이미 전립선까지 전이되어 수술을 포기한 상태로 영남대 병원에 입원중이었다.
손준혁군은 98년 영남대 총학생회장, 6기 한총련 의장으로 활동하다 4년동안 정치수배생활을 해오다 지난 광주민중항쟁 행사가 한창이던 5월 21일 전남도경 보안수사대에 의해 연행되어 현재 대구 구치소에 수감중이며 검찰과 국정원의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국가보안법 폐지와 손준혁 군의 조속한 석방을 위한 영남대 대책위원회`에 결합하고 있는 대구 양심수 후원회 박은경 사무국장은 현재(오전 10시경) 대구지방검찰청 앞에서 재판부와 담당검사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고 전하고 이후 국가보안법 폐지투쟁과 손준혁군이 석방되어 아버지 상을 치룰 수 있을 때까지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은경 사무국장은 손준혁군의 아버지의 장례에 대해서는 "그냥 장례를 치룰 수 없다"는 의견이 많아, 오후 5시에 가질 대구지역대표자회의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송정미 기자(jmsong@tongilnews.com))
[출처:통일뉴스 2001-07-25]
손준혁군 아버지가 아들의 얼굴을 보고 눈을 감고 싶다는 마지막 소원을 이루지 못한 채 25일 아침 7시 35분 임종을 맞았다.
손군이 연행되기 며칠전 손군의 아버지는 소화장애로 병원을 찾았다가 갑작스레 "담도암말기" 판정을 받았다. 손군의 아버지는 이미 전립선까지 전이되어 수술을 포기한 상태로 영남대 병원에 입원중이었다.
손준혁군은 98년 영남대 총학생회장, 6기 한총련 의장으로 활동하다 4년동안 정치수배생활을 해오다 지난 광주민중항쟁 행사가 한창이던 5월 21일 전남도경 보안수사대에 의해 연행되어 현재 대구 구치소에 수감중이며 검찰과 국정원의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국가보안법 폐지와 손준혁 군의 조속한 석방을 위한 영남대 대책위원회`에 결합하고 있는 대구 양심수 후원회 박은경 사무국장은 현재(오전 10시경) 대구지방검찰청 앞에서 재판부와 담당검사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고 전하고 이후 국가보안법 폐지투쟁과 손준혁군이 석방되어 아버지 상을 치룰 수 있을 때까지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은경 사무국장은 손준혁군의 아버지의 장례에 대해서는 "그냥 장례를 치룰 수 없다"는 의견이 많아, 오후 5시에 가질 대구지역대표자회의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송정미 기자(jmsong@tongilnews.com))
[출처:통일뉴스 200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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