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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강정구교수 석방촉구 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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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1-09-09 00:00 조회1,5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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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정부의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발표가 진심이라면 강 교수의 석방부터 이뤄져야 하지 않느냐."

`강정구 교수 석방을 위한 대책위원회(대책위)` 박기학 간사는 4일 오전 10시 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정구 교수를 희생양으로 삼던 것이 10719_4.jpg급기야는 임 장관을 희생양으로 삼는 해임으로까지 연결되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순경 대책위 고문은 "방명록 기록은 방문단의 하나의 `예의`였고 강 교수가 기록한 문구도 문제될 것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직 교수를 구속한다는 것은 천부당만부당한 것으로 강 교수의 빠른 복직을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기자회견을 갖게된 취지를 밝혔다.

이어서 임기란 대책위 고문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민족대결 논리에 의거한 마녀사냥식 여론몰이의 반이성적이고 시대착오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사례로 `한국사회의 이해`라는 책의 이적성 시비와 `김일성 주석의 영생을 빈다`는 문규현 신부의 방명록의 색깔 시비를 들면서 이것은 "모두 한때 우리 사회를 격한 소용돌이로 몰고 갔지만 결국 무죄로 판결났다"고 설명하면서 "이번 만경대 방명록 사건 역시 그 전철을 밟을 것임"을 확신했다.

따라서 대책위는 남북 대결 논리에 의거한 시대착오적이고 반민족적인 색깔 논쟁의 허구성을 갖고 있는 강정구 교수의 즉각 석방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기학 간사는 이후 사업계획은 ▲4일부터 검찰청, 국회 앞 1인 시위(동국대 비상대책위와 대책위가 함께) ▲탄원서 서명운동 전개(청와대, 법무부, 검찰총장 등에 전달 계획) ▲대책위 소식지 발간 ▲석방 촉구 신문 광고 게재 ▲공청회 개최(구속적부심 직전인 이번 주말경) ▲여론화 사업(해외의 항의서한 `조직화`후 청와대 법무부 등 관련기관 전달) ▲동국대 비상대책위 천막농성(8월 29일부터 시작) 등이 예정돼 있음을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 후 대책위는 대표단을 구성해 검찰총장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실무자들이 검찰측의 김영한(공안1과) 과장을 만나,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검찰측의 입장과 대책위의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면담은 3일 검찰총장 면담을 요청해 놓은 상태에서 검찰측은 공안1과 과장이 면담에 응하겠다는 답변을 보내와 오늘 기자회견 후 검찰측과 의견조율을 갖고 이뤄지게 된 것이다.

오늘 기자회견 후 검찰청 앞 1인 시위는 동국대 사회학과 졸업생인 정현준(94학번) 씨가 참여했다.

한편, 박기학 간사는 임동원 통일부 장관의 해임이 북측의 당국대화 재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질문에 임 장관의 해임은 "JP와 손을 잡고 햇볕정책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이제는 "6.15공동선언을 국민과 함께 국민을 믿고 성실히 실현해 나갈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며, 그동안 현 정권이 보수수구세력과 손을 잡고 정치를 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박 간사는 임 장관의 해임은 방북 대표를 구속한 것이 `자승자박`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10719_5.jpg ▶기자회견후 낮 12시부터 1인시위를 하고 있는 정현준씨.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동국대 비상대책위의 박경태(동대 사회학과 4) 정책국장은 이와 관련해서 "정치적 공세가 더 심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임 장관 해임은 "6.15선언의 실현과 내년 대선, 그리고 강정구 교수의 석방에도 커다란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다.

그리고 이후 동국대 대책위의 사업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천막농성과 1인시위 외에 다음주부터 `2001 평양행사` 방북 대표단 초청 간담회를 갖고 평양행사에 대한 감정적 대립이 아닌 객관적 평가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문화제나 통일연대 주점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정구 교수 석방을 위한 대책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기자회견에는 `동국대 비상대책위`, `강정구 교우 석방대책위(향린교회)` 등이 참석했다.

한편, `강정구 교수 석방을 위한 대책위원회`는 지난 27일 학계, 시민사회단체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활동을 해오고 있다.송정미 기자(jmsong@tongilnews.com)

[출처:통일뉴스 2001-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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