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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대표에 한광옥씨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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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1-09-07 00:00 조회1,4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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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은 6일 민주당 대표에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을 사실상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이한동 국무총리가 국무총리직 잔류를 공식 선언했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김 대통령은 당의 단합을 위해 대선 주자가 아닌 인사를 당 대표로 발탁할 예정”이라며 “한광옥 비서실장을 당 대표로 기용할 생각이 매우 강하다”고 밝혔다.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당 대표는 대선에 출마하지 않을 사람 중에서 발탁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그동안 당 대표로 거론돼온 한화갑 최고위원은 “조건이 붙은 대표직은 생각도 미련도 없다”고 말해 대선 주자로 나설 뜻을 밝혔다.

여권의 또다른 핵심관계자는 “한 실장이 당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후임 실장엔 박지원 정책기획수석과 남궁진 정무수석이 경합하고 있는데, 현재로선 박 수석의 기용 가능성이 높다”며 “그러나 당내 반발 등으로 제3의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총리는 이날 오후 김덕봉 총리공보수석을 통해 “지속적인 국정개혁과 대북 화해정책을 추진하고 올해 정부 업무 마무리와 정기국회를 통한 새해 업무계획 수립을 위해 총리직에 남아달라는 대통령의 간곡한 요청을 거절할 수 없어 고심 끝에 총리직에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당을 떠나는 것이 아니고 당의 구성원으로서 도리를 다할 것”이라고 말해 당분간 자민련을 탈당하지 않을 뜻임을 밝혔다. 그는 “자리에 연연해서가 아니라, 당 보다는 국가와 국민 우선이라는 평소 소신에 따른 것”이라며 “국가에 봉사해야 하는 공직자의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당분간 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를 만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의 총리직 잔류에 따라 김 대통령은 7일 오전 5~6개 부처의 개각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밝혔다.

박 대변인은 “김 대통령은 국정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개혁과 남북관계 개선 등 현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 총리의 사표를 반려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과 청와대 비서진에 대한 개편은 오는 10일께 단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개각 대상엔 국회 해임건의를 받은 통일부 장관과 자민련 몫이었던 건설교통·해양수산·농림부 장관, 그리고 노동부 장관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배경록 박찬수 기자pc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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