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총학생회는 최근 4일동안의 스티커 설문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대중들(1,017명)가운데 75%(765명)이 이번 미국참사의 1차적인 원인이 <미사일방어계획등, 부시정권의 강경하고 오만한 국제외교에 대한 반발이다>라고 응답해 대부분의 학생대중들이 미국테러에 대한 문제의 본질을 올바로 이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와함께 이러한 상황에서 남,북, 미국간의 한반도 정책은 <적대적 관계에 있는 북-미 관계를 적극적으로 개선해야한다>고 답한 학생들은 7백68명중 539명(70.18%)명으로 압도적인 숫자로 집계됐다.

한편 미국의 보복전쟁에 대한 질문에는 <무력은 자제하고 사태를 정확히 분석한 후 평화적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라고 대답한 학생들이 9백65명중 690명(71.50%)으로 나타났다. 경희대 총학생회가 집계하여 정리한 글을 전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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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테러와 보복전쟁"이라는 제목으로 실시한 스티커 설문 결과입니다.

1.이번 테러의 1차적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1017명

①미사일 방어계획 등, 부시정권의 강경하고 오만한 국제외교에 대한 반발이다. 765명(75.22%)

②종교주의자 혹은 테러리스트들의 비합리적인 폭력노선의 결과이다. 166명(16.32%)

③다양한 국제사회의 환경 속에서 일부세력의 우발적 실수이다. 38명(3.73%)

④잘 모르겠다. - 48명(4.71%)

2.이번 테러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은 전쟁을 통한 보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965명

①즉각적인 무력보복이 해당국과 테러범들에게 이루어져야 한다 247명(25.59%)

②무력은 자제하고 사태를 정확히 분석한 후 평화적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 690명(71.50%)

③잘 모르겠다. 28명(2.91%)

3.다시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가장 시급히 해야할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897명

①MD정책, 무기강매 등 미국의 세계화패권전략 전면 수정 485명(54.06%)

②테러집단에 대한 국제적인 강력조처 130명(14.49%)

③중동문제에 있어서의 합리적 해결 243명(27.09%)

④기타 39명(4.34%)

4.미국의 응징, 보복 전쟁 방침으로 3차 대전까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남-북-미국간의 한반도 정책은 어떠해야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768명

①적대적 관계에 있는 북-미 관계를 적극적으로 개선해야한다. 539명(70.18%)

②북한이 미국의 적대국가이므로 군사적 경계태세를 강화해야 한다. 84명(10.93%)

③기타 145명(1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