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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메아리)-신부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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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1-09-26 00:00 조회1,4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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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는 김건수씨의 사연을 <메아리>란에 다루면서 국가보안법은 냉전시대의 악법으로서 당장 철폐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17일자에서 다룬 보도를 전재한다.[민족통신 편집실]

신부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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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식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의 하나일것이다. 인생의 동반자를 찾고 서로 백년가약을 다지는 결혼식에서 신랑 혹은 신부가 자리를 비였다면 그것은 얼마나 큰 비극일가? 상상만 해도 소름 끼치는 그런 일이 최근 남조선에서 벌어 져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화제의 인물은 김건수청년이다. 올해 8월 대학을 졸업하여 직장에 들어 갈 준비를 다그치고 있던 그는 결혼식을 일주일여 앞두고 갑자기 련행되였다. 경기도경 보안수사대의 사복경찰들이 들이 닥쳐 3년전 경인지구 《한총련》 의장이던 그를 《보안법》위반혐의로 체포한것이다.

◆예정대로 결혼식을 치르기 위하여 구속집행정지의 신청을 여러번 했으나 막무가내였다. 나라의 《법》을 어긴 《죄인》에게는 인륜대사를 치를 소박한 권리마저 없단 말인가. 만사람의 축복을 받아야 할 결혼식장에서 눈물을 흘리는 신부 홍은주청년의 모습을 보고 당국의 처사에 찬사를 보낼 사람이 있겠는가. 량가 부모와 회장을 메운 500여명의 손님들의 심정을 헤아리면 분통이 터져 오른다.

◆지금이 어느때인가. 6.15공동선언의 발표이후 북과 남은 통일을 지향하여 정치, 경제, 문화 등 활발한 교류를 시작하였고 숱한 사람들이 가슴 펴고 북남을 서로 오가고 있지 않는가. 얼마전 2001년 민족통일대축전에는 지난 시기 《보안법》에 걸려 옥중살이를 한 림수경씨를 비롯한 인사들도 많이 참가하여 이제야 명실공히 분단의 벽이 허물어 지는구나고 누구나 생각했었다.

◆랭전시대의 대표적악법인 《보안법》은 당장 철페되여야 한다. 그것은 통일의 걸림돌을 제거하는 일인 동시에 신랑신부의 창창한 미래와 민족성원모두의 행복을 지키는 일이다.(성)[ 조선신보 01 / 9 /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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