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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엔총회서 여성문제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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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1-11-04 00:00 조회1,4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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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제56차회의 3위원회 회의에서 조선대표가 연설
 (평양 10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22일 유엔총회 제56차회의 3위원회 회의에서 안건 112 <녀성진보>,안건 113 <제4차 세계녀성대회와 2000년 녀성:21세기를 위한 남녀평등,개발 및 평화의 제목으로 된 유엔총회 제23차 특별회의의 결과리행>에 대한 토의시 우리 나라 대표가 연설하였다.
 그는 연설에서 유엔이 창립된 때로부터 지난 50여년간 녀성들의 지위를 개선하고 평등한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활동을 비롯하여 녀성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끊임 없는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많은 성과들이 이룩되였으나 녀성의 빈궁화과정,녀성들에 대한 차별과 폭행,녀성매매 등 시급히 해결을 기다리는 심각한 문제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그는 새 세기에 국제사회가 념원하는 평화와 안정,발전을 이룩하자면 녀성문제를 결정적으로 해결하여야 한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녀성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서는 우선 녀성들에 대한 관점과 립장을 바로 세우고 그들의 권리를 존중하며 그들이 사회생활에 적극 참가할수 있는 조건을 지어 주어야 한다.
 모든 나라들은 자기의 구체적실정에 맞게 녀성들의 권리와 리익을 보호하는 정책들을 수립하고 녀성들이 자기의 요구에 따라 사회생활의 여러 분야에 참가할수 있도록 조건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녀성들의 재능과 능력을 충분히 발양시키고 그들이 결정채택과정에 참가할수 있도록 기회와 조건을 마련해 주며 국가와 사회의 당당한 주인으로서 자기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여야 한다.
 유엔을 비롯한 국제무대들에서 녀성들의 지위를 존중하고 발언권을 높여 주어 그들이 세계의 평화와 발전에 의의 있는 기여를 하도록 하는것이 중요하다.
 우리 대표단은 이 기회에 녀성개발기금,유엔아동기금을 비롯한 유엔기구들이 국제무대들에서 녀성들의 지위를 개선하고 역할을 높이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인데 대하여 평가한다.
 녀성들에 대한 온갖 형태의 차별을 청산하고 이를 위한 법적,제도적장치들을 더욱 강화하며 녀성폭행을 막기 위한 국제적환경을 마련하는것이 특별히 중요하다.
 녀성들에 대한 차별과 폭행은 그 어떤 환경에서도 정당화될수 없다.
 현시기의 녀성폭행들은 주요하게 지난 날 녀성들을 목표로 하여 감행된 반인륜적인 범죄들이 철저히 청산되지 않은데 근원을 두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 대표단은 일본이 아직까지 과거의 반인륜범죄를 청산할 의지와 진실한 마음을 보여 주지 않고 있는데 대하여 다시 한번 본 위원회에 주의를 환기시킨다.
 조선에 대한 군사적강점시기 일본은 근 20만명에 달하는 조선녀성들을 <종군위안부>로 끌어 가 일본군의 성노예로 전락시키는 용납 못할 범죄행위를 감행하였다.
 일본정부와 군부가 조직적으로 감행한 이 집단유린행위는 특대형의 반인륜범죄로서 유엔인권에 관한 위원회를 비롯한 국제무대들에서도 규탄을 받고 있다.
 <종군위안부>피해자들에게 성실한 사죄와 응당한 보상을 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요구와 압력을 무마시키기 위해 <국민기금>이라는 민간기금을 설치해 놓고 국가적책임을 회피해 오던 일본당국자들은 최근에는 중학교용 력사교과서들에서 <종군위안부>문제를 완전히 삭제해 버림으로써 천추에 용납 못할 2중범죄를 감행하였다.
 그뿐아니라 지난 8월초 일본정부는 일본의 시민단체가 조직한 과거 일제의 강제련행범죄와 관련한 증언집회에 참가하도록 초청된 우리 나라 <종군위안부> 및 태평양전쟁피해자보상대책위원회대표단의 일본입국을 가로막음으로써 조선인민에게 형언할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가져다 준 가해국인 일본의 비륜리적이고 비렬한 태도를 스스로 드러 내 놓았다.
 일본당국의 이러한 처사는 우리 공화국에 대한 계속되는 적대시정책의 집중적표현으로 되며 명백히 언론,집회에 대한 탄압으로 된다.
 가장 극악한 반인륜범죄행위를 력사의 흑막속에 영원히 묻어 버리려는 일본반동지배층의 파렴치한 책동은 인류의 지성과 량심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기어코 군국주의를 복귀하려는 일본고유의 저렬한 문화도덕관과 정신상태를 그대로 보여 주고 있다.
 우리 대표단은 이 기회에 일본정부가 력사와 인류의 정당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종군위안부>피해자들에 대한 공식사죄와 국가보상을 함으로써 범죄청산을 위한 자기의 진실한 태도를 보여 줄것을 다시 한번 요구한다.
 녀성문제가 해결되자면 또한 빈궁이 청산되고 녀성들이 자기들의 권리를 향유할수 있는 물질적조건들이 보장되여야 한다.
 빈궁은 오늘 녀성들의 진보와 사회경제발전에서 가장 큰 장애로 되고 있다.특히 녀성의 빈궁화는 녀성들을 착취와 매매,매춘의 희생물로 전락시키는 조건을 지어 주고 있다.따라서 녀성권리에 대하여 론할 때 그들의 생존권과 개발권에 우선권을 부여하여야 한다.
 이와 함께 녀성들이 자기의 법적권리를 실지 향유할수 있도록 녀성들을 위한 사회적시책들을 개선하며 녀성발전분야에 대한 국제적투자와 관심을 높여야 한다.
 우리 공화국정부는 녀성들을 나라의 주인으로,조국의 미래를 꽃 피우는 역군으로 귀중히 여기고 따뜻이 보살펴 주고 있다.
 남녀평등권법령을 비롯한 많은 법들이 채택되여 녀성들의 모든 권리가 법적으로 보장되고 있을뿐아니라 녀성들을 위한 특별한 우대조치들이 취해 져 그들이 그 혜택을 누리도록 하고 있다.
 우리는 녀성권리실현을 위한 국제적협력과 협조도 귀중히 여기고 있다.
 올해 2월 우리 나라가 모든 형태의 녀성차별청산에 관한 협약에 가입한것은 우리 공화국정부의 이러한 립장과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우리는 앞으로도 녀성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합세하여 인류의 진보와 발전에 기여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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